:3 핵융합과 같이 획기적인 대안이 만들어지지 않는 이상, 별다른 선택지가 없는 우리나라에서는 원전이 그나마 최선일 수 있다는 생각은 듭니다. 다만 원전이 가지고 있는 불안정성(그것이 단순히 이미지일지라도.)을 불식시키는 것이 우선이고, 지역주민들을 적극적이고 민주적으로 설득시키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됩니다. 단순히 필요에 의해서 강압적으로 시행하기에는, 그 대가로 많은 것을 잃을 수 있다고 여겨집니다.
제 고향이 울주군이예요. 울주군이 워낙커서 같은 울주군이라도 멀긴하지만, 일단 제가 원자력에 있었기때문에 특히 신고리 원자력 3호기 제작당시때 일 했었습니다.
당시때도 저는 신고리 3호기,4호기 둘다 코어까지 보고 제작 설계도까지 봤으며, 건축시공까지 전부 봤었지만 부품비리가 있는줄 몰랐습니다. 사실상 이러한 비리는 그 담당자가 아니면 어느 누구도 알수가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원전 마피아가 근무할수 있는 조건입니다. 원전건축 막바지까지 일을 하고있던터라 원전 시공에 꽤나 스케쥴 치였던것이 3호기였었는데요. 이번 비리가 밝혀지면서 전부 다 뜯어내야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공정상 케이블넣고 마지막엔 실리콘을 넣기때문에 사실상 95% 시공이 이루어졌어도 다시 처음 건축후 40% 설비시공당시때로 돌아가는거나 마찬가지인데요. 뉴스로 접하면서 꽤나 혀를 찼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근무할때만해도 옆에있는 신고리에서도 좀 떨어져있는 고리원전 소식도 접할수있었는데요. 매스컴에 나오지 않는 잔 고장이 심했습니다. 가동정지가 제가 근무하는 동안만해도 꽤 있었구요.
그리고 원전이 터지는것 이전에. 이렇게 비리가 터지는게 문제겠죠. 원전이 지진말고 다른이유로도 4~5등급정도의 충분한 사고가 터질수있습니다. 이는 대부분 인재가 문제가되는것이구요. 미국도 이러한 사고를 많이 접했는데 우리나라라고 못접할것도 없겠지요. 그리고 신고리 근처에는 초 거대 공업도시 울산과 서울다음으로 큰 부산이 동시에 있습니다. 약반경 30KM이내는 모두 포함되는 거리이구요.
아주 말 쉽게 하시네요? 세상이 롬하님 말처럼 돌아간다면 우리나라 정치비리도 없었겠죠? 앞으로 일어 나란법없구요? 롬하님께서는 아주 전형적인 안전불감증 사례의 1순위 행태를 보여주시고 계십니다. 그리고 5등급 원전사고에 대해서 아주 이해못하시는데 원전근처 사시는분 맞습니까?
차고로 원자력사업은 그 업무환경이 군대의 폐쇄성과 동급이고, 원자력에 요하는 전문력은 어느 방산산업보다 더 높은것을 요구합니다. 당시 근무했던 사람들 조차 그 비리를 알수없었고. 그 비리를 발견한것도 정말 우연찮게 발견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가 격은바 여태 공피아, 해피아 이런것은 원자력 마피아에 비하면 세발의 피입니다. 현재 군대, 공피아, 해피아도 잡지못하는 수준에서 정말 잘도 원피아를 잡을수 있겠네요.
아니 그건 아니라고 보는 이유는 뭔가요? 그것보다 쉬운 다른 행정 마피아도 전혀 못잡는 형국에 원전 마피아 우습게 보시네요. 원전 행정 환경 자체가 다른 공기업, 사기업보다도 그 성질이 다릅니다. 애초부터 원자력대학자체가 한수원 산하이구요. 기존과 물 자체가 다릅니다. 그렇게 맹목적으로 접근할 문제가 아닙니다.
그리고 모든 원자력사고는 인재입니다. 어디에도 천재지변으로 일어난 원자력 사고 없습니다. 후쿠시마도 인재로 해당되는거구요. 당장에만 해도 5등급 이상은 적어도 6건이상인데 하나같이 인재였습니다.
원자력이 감시를 받는다구요? 왜자꾸 현실적 방안이 아닌 이상론을 펼치시는지 모르겠네요. 무조껀 위험하니 반대해야하는 여론이 많아서 그에 동등한 이상론을 펼치시는건가요?
당장에 그런 행정부터 잘 잡혔으면 이미 세월호 참사도 안일어났겠고. 근데 지금 세월호 이후에도 바뀌는게 있던가요? 군대도 마찬가지지요? 당장만해도 군대도 군 옴브즈 안하겠다고 이렇게 난리치는데. 지금 군 옴브즈도 처음이야기 나온 7년동안 아무것도 이루어진게 없습니다.
저도 원자력에서 일했을때 원자력 찬성파였지만 이번 비리사건이 터치고 그 이후 들리는 소식이후로는 울주군인 고향인 만큼 반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당시에 이 사업 어디에 비리가 들어갈 틈이있겠나 했는데, 정말 비리 한번 크게 맞으니까 뒷통수를 세게 맞은 기분이더군요. 이상론이 아닌 현실론 바라봤을때 답이 나오지 않나요? 사고 터질때까지 이상론만 바라볼껀가요? 우리나라 그리 빨리 안 바뀝니다. 지역주민이라고 하셨죠? 지역주민 이번 터진걸로 아주 분통을 터뜨리는걸로 알고있는데요?
차고로 원자력은 생각하시는것과 달리 저렴한 선택이 아닙니다. 다른발전소에 비하여 건축공정이 상당히 비쌉니다. 다른 발전소보다 인건비도 비싸며, 보완, 구조상의 이유로 더 비싼요인이 있습니다. 특히나 우라늄을 들어올때의 과정상의 절차는 상당히 까다롭고, 그 이후에도 국제적인 감시하에 진행되는 감시설비와 시스템은 우리나라의 돈으로 지급됩니다. 그리고 지역주민의 반대에 대한 막대한 지급, 관련 보상 사업도 만만찮게 지급이 되구요. 처리비용도 정말 비쌉니다. 처리시설은 또 원자력과 다르기에 또 다른사업명으로 진행됩니다. 또한 잠재적인 비용이 천문학수준 입니다. 그러니까 사고가 터졌을경우에 지불되는 잠재적 비용에 대한 압박도 상당한 수준입니다. 다른 발전소도 이러한것에 대한 지불이 요구되는데 원자력은 그 수준이 다릅니다.
하지만 이와다르게 원자력에서는 우라늄 대비 석유량의 대비수준의 비교로 인하여 홍보를 하고있지만 단순 비교시 원자력이 압도적으로 싼거는맞지만 순수하게 원자력재료 비용을 포함한 사회적비용으로는 원자력이 압도적으로 싼것은 절대아닙니다.
그리고 될것이다 하는 수준의 이상론은 여기서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그정도로 수긍하실분들이 얼마나 될까요. 애초부터 원자력 행정방식에 대하여 이해조차 못하시는분 같으신데 왜이리 겉도는 말을 하시는지 모르겠에요. 언론감시라.. 그 언론인들이 원자력에 대한 이해도가 얼마나 될까요? 원자력 감찰에 필요한 전문성은 그 원자력에 관련된 인물이 아니면 그 감찰 자체가 힘듭니다. 그만큼 자기밥그릇 분야인것 이고 그정도로 제대로된 감찰인력 확보가 어렵습니다. 위에서 말하였듯, 원자력 대학조차도 한수원 산하인것입니다. 제가말하는 폐쇄성+ 전문성 이것은 그냥 한말이 아닙니다.
원전이 그렇게 안전하다면!?
압도적으로 에너지를 많이 쓰는 서울에 짓는게 맞죠
결국 그 모든 위험을 저 지역에 전가하는꼴 아님?
원전이 안전하다!?
원전 하나만 터져도 헬이 되는걸 가까운 일본을 보고도 모르시나
대안이 없으므로 원전에 기대야 한다는 말에는 동감하는바이나.. (그게 아니면 에너지 소비를 줄이던지)
그걸 왜 에너지를 적게 쓰는 지역이 감당해야 합니까!?
가장 많이 쓰는 서울이 그 리스크를 감당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안전 하다며? 서울에 지으면 불안전?)
최악의 경우 뒤져도 에너지를 많이 쓴 놈들이 뒤져야죠
정상대로라면 해당 지역 주민들이 반대하면 지으면 안되는게 맞지
참 인간들이 이기적이야
우리나라 특징이 처음에는 달콤한 말로 다 해준다고 했다가 막상 사인하면 그때부터 갑질임 보험이건 땅이건 저런공사건 마찬가지임 처음에는 진짜 잘해줄거처럼 이야기하고 모든조치 만전을 기할거처럼 이야기하지만 ㅋㅋㅋㅋ 개 풀뜯어먹는소리임
특히 보험은 20년 이상 납부하더라도 나이 60세 넘어가면 갱신형 보험이라는 이유들어서 갱신형 내역만 1년에 20프로씩 올려버림
개풀 뜯어 먹는 소리지만
원전외엔 답없는것도 사실..
원전 외에 답 있다면 모르지만 없다면
그 다음엔 지역 주민에 이득이고 비리가 안생기게 의견을 구해야죠
무작정 공기업 못 믿겠다고 반대 하는건 원전 하나라도 더 멈추면 진짜 난리나죠
대안이 있다면 누구라도 원전은 반대 하죠
말이 화력으로 돌리고 전기세 올리자는뎅 우리처럼 석유1방울 안나고
전액 수입에 그 수입액도10위권인 나라는 원전보다 더 위험하다 생각합니다
석유 사태나면나라가 위헙해지죠
더우기 석탄을 혼용한다해도 공해도 심해지고 원전 이상으로 지역 주민에게 안좋은게 화력이죠
국토가 좁고 산악지역이 많아 불리한 점이 없는건 아니지만...
원전 외에 답이 없다는 생각은 정말 안이한 생각이라고 봅니다.
전세계가 원자력/화력을 줄이는 대신 재생에너지(풍력 태양열 등)로 가고 있는 판국에...
우리 역시 원전 비중은 다소 줄다가 이명박 때부터 다시 늘리고 있고요.
당장 가동중단 예정인 원전의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부분은 어쩔 수 없다쳐도 이것 역시 정부의 무능이고
가동 중단도 없이 추가 건설하는건 삽질 중에 삽질입니다.
우리 나라 좁습니다. 다른 위기로는 휘청거릴 수 있지만 원전은 그냥 국가가 사라집니다.
매일 운전하니 나는 사고 안날 것 같죠...
저게 우리 나라외 지형이 다른 1개국을 비교한게 아닌데요?
사막 얘기하시는데 OECD국가에서 미국 빼고 다시 뽑아드릴까요?
다른건 별 상관없는 얘기고
가까운 중국 원전이 더 무섭기에 아닥하라는건 논리적으로 맞는 얘기가 아닙니다.
에볼라 창궐하고 있으니 사스 따위 방비하지 말라는 소리죠.
그리고 진짜 사고는 방식이나 관리에서 오는게 아니고 어쩔 수 없기에 사고가 되는 것이죠.
한인간이 살아봐야 몇년이나 살거라고 그거 겁나서 반대한다고 치부하신다면 뭐든 논할게 없죠.
원전을 제주도에다 지으면 좋으련만 왜 꼭 내륙쪽에 지을려고 사고나도 태평양 앞바다로 일본처름 방출도 용이하고 그러할정도로의 안전한 원전 굳이 내륙쪽에 지을려고 하는이유를 몰겠슴 제주도에 지어서 제주도와 내륙쪽 지하전류공급선을 뚫어 내륙으로 공급하는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제주도가 딱이네 아니면 서해나 동해보다 남해쪽에
원전에 대한 효용가치와 신뢰가 굳건 하신거 같으신데 굳이 시골 아니라도 원자력 짓는데 문제 있나요~~ 프랑스 파리 근교 세느강변에 지어진 원자력발전소 노장 슈르센 아시죠?? 프랑스 따위도 파리 근교에 원전 짓는데 안전이 담보된 대한민국의 기술력이면 시범적으로 대도시인 울산에 짓는것도 미래를 보면 시도해 볼만 하다고 보네요~ 짓다짓다 터가 없으면 수도권에 건립할 날이 올 수 있으니~~ 더욱이 울산이면 대표적 공업도시!! 전기사용도 어마어마할텐데 전기료도 싸면 좋겠네요~
동해 삼척은 화력발전소가 건설예정분 포함 세곳이랍니다~ 원전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이것저것 지원책이 있고 화력발전소주변 전기료보조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시골에 사는 저로서는 이것만 해도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