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 http://www.newstow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827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 건과 관련,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각) 연설에서 “예루살렘을 수도로 인정한 것”을 “무효”라면서 “이스라엘은 테러국가”라고 비난했다.
이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터키가 적대하는) 쿠르드족 마을들을 폭격하고, 기자들을 구속하는 국가 지도자(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을 지칭)의 설교는 필요 없다”며 에르도안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격분했다.
터키 현지 언론 매체 보도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팔레스타인에 대해 “억압된 희생자”라고 하는 한편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완전한 점령국”이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그러면서 그는 “유엔도 어떠한 결정도 이전하지 않고 있다”며 이스라엘을 강력히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