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k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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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로 친미반중하면 대통령은 꿀빠는 것 아닙니까?
굴욕적인 한일위안부협약 좀 감수해도
G2를 자처하는 중국과의 경제, 무역 등에서 손해 보더라도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나라의 대통령이기에 중국과의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수많은 이들이 있기에
계륵같은 중국과의 최소한의 관계복원을 하기 위해 그리고 신남방정책이 자리잡힐 시간을 벌기 위해
멀리까지 가서 고생하고 있는데 기레기는 혼밥이네 어쩌네 아주 신났더군요.

우리나라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최소한의 선에 대해
관계회복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중국이 잔뜩 심통이 나서 개 난리 부르스를 추고 있는 것이
오히려 우리나라 정부가 외교를 잘하고 있다는 반증으로 생각하는데
이런 생각도 문슬람이고 홍위병적인 생각인가요?

국빈으로 초대했음에도 홀대했다면 홀대한 중국의 잘못이지
거길 왜갔냐고 비아냥거리는 건 어느나라 국민입니까?
홀대받았다고 빈정상했으니 자리를 박차고 나와야 된다는 것이 국제외교입니까?
한 나라의 대통령을 불러놓고 개진상을 떨면 개진상을 떠는 중국을 욕해야지
때는 이때다 싶습니까? 그동안 하도 깔거리가 없다가 하나 깔거리 생겨서 좋습니까?

분명 한국기자가 잘못을 했건 안했건 라인을 넘어섰건 안섰건
단순한 제지 수준을 넘어서 뒤로 끌려가서 두들겨맞은 것은 분명 과한 처사가 맞구요
기자라는 신분 이전에 한국인이 그렇게 두들겨맞은 일에 대해선 당연히 화내야 합니다.
청와대에서도 자세한 진상조사와 책임자의 확실한 처벌을 강력히 요구한 것으로 알고 있고요.
저도 별 것도 아닌 일로 치부하거나 기자 탓으로 몰고가는 것은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가생이에 계신 많은 분들이 중국을 쉴드치고 두들겨맞은 한국기자가 잘못이라고 몰고가는게 아니라
중국은 당연히 잘못했고 정확한 진상조사와 함께 합당한 사과의 표현이 있어야 하겠으나
평소에 기레기라 불리는 기자가 그 대상이기에 한국인이 그렇게 맞았다는 열받는 감정과는
별개의 감정이 드는 것뿐이고 또 한국을 대표한다는 말같지도 않은 개소리에 동의하지 않는 것뿐이지요.
오히려 그러한 생각들을 중국을 쉴드한다느니 친중파라느니 자꾸 뭐라하는데
여기 계신 대다수의 분들은 절대 중국이 잘했다고 보시는게 아닙니다. 물타기 좀 그만들 하세요.

게다가 사드 알박기의 주축이었으면서 동시에 한 나라의 최대야당의 수장이라는 작자는
일본가서 대통령을 제대로 뒷담하하고 아베와 죽이 맞네 어쩌네 난리부르스를 추고왔죠?
그래도 참 조용합니다. 일의 경중으로 따지면 이쪽도 만만치 않을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