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newsis.com/view/?id=NISX20171215_0000177220&cID=10101&pID=10100

외국에선 꽤 뉴스가 되고있는것 같네요..여러모로 공권력(공안)이 외국의 저널리스트(우리기자)를 폭행했다는 논조로 이야기가 퍼지고 있는것 같은데요 국내에선 이 sp가 중국당국에 소속된 공안이 아니고 사설sp니 중국과 한국의 외교문제가 아니라는 쪽과 지휘체계상 공안의 지휘를 받고있으며 이번 sp의 고용 비용 또한 공안이 요구하는 액수로 지불하기 때문에 중국이 책임에서 자유로울수 없다는 의견이 맞서는 형국이네요

 다만 작금의 사태를 지켜보며 개인적 생각을 끄적여 봤을때 위에서 언급한 두 세력(편리상)모두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팩트를 외면하고 있다는게 아쉽습니다 한쪽은 이번 중국 방문 성과를 너무 부풀려 중국의 졸렬한 짓을 실드치고 있는 어처구니없는 모습을 시전하고 있고(환구신보 들먹이며 기자들 까는 사람들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네요)한쪽은 이 이야기를 아주 부풀릴대로 부풀려 국민의 여론을 노골적으로 반중정서를 증폭 시키려는 수준낮은 기사를 써내리고 있더군요(한국 인터넷 여론에서 폭행당한 기자들이 지지를 못받고 있다는 중국 신문의 기사를 인용하며 '한국을 조롱하고 있다'는 대문을 내건 중앙일보)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니까요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서 굴욕이니 성과니 할수 있다지만 거짓말은 하지 말아야겠죠..이번 정상회담때 시진핑이 자리를 비운건 올해안에 무리하게 정상회담 일정을 잡은 우리측의 요청으로 인해 서로가 조율을 끝낸 상황이었습니다(13일)아예 문대통령은 공항에서 자기를 영접해야하는 주중대사를 난징으로 보냈죠 이걸로 중국에 상당히 호인상을 주었고요..

 하지만 중국측의 환영인사로 차관보급이 온건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를 홀대했다고 밖에 볼수없겠군요..총리와의 만찬이 취소된건 두말 할것도 없겠고요 기타 환구신보의 그간 논조와 cctv의 무례함등 중국 언론=공산당 이라는 엄연한 현실속에 이미 그들의 태도에 합리적 의문을 제기하고도 남을만 하죠 그것을 우리 언론들은 충분히 비판할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모로 한중관계가 민감한 이 시기에 발언(소국)이나 행동(왕이의 팔 툭!)하나하나가 논란이 되 의견이 갈리는 모습을 보며 역설적으로 한중관계가 정상이 아니라는 방증이기도 하다는걸 우리 스스로가 먼저 알아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봅니다(양 국가가 별탈 없으면 왕이가 문 대통령 팔 툭! 친거 가지고 이렇게 안 시끄러울겁니다.푸틴이랑은 대놓고 스킨쉽까지 했는데 러시아는 전쟁 날듯) 

한국과 중국은 문제를 안고 있다는 인식을 가지고 접근을 해야한다고 봤을때 중국측의 소위 '성대한'영접을 기대해서도 안된다고 보지만 우리의 '발언'역시 국내 여론을 좀 고려를 했으면 어떨까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마지막으로 공동선언문 채택건으로 계속 ㅈ망 외교라고 물타기들 하시는데 그만큼 우리가 중국쪽에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증거이기도 한것이죠 양비론이니 뭐니 욕 먹을 각오하고 긴 글 쓴것이지만 적어도 현명하신 가생이분들은 극우니 극좌니 소위 갈등을 조장하는 분탕종자들한테 끌려다니시지 않을꺼라 생각하여 몇자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