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일관계가 급속도로 경색되자 일본정치권에서는 직간접적인 루트를 통해 한류 관련
방송을 자제해 줄 것을 각 방송사에 요구해왔다.
이에 각 방송사들은 드라마 뿐만 아니라 한국 가수들의 방송출연을 눈에 띄게 줄여버렸다.
한낮에 주부들을 시청자 층으로 방송되는 버라이어티 쇼나 와이드 쇼에서 자주 등장하는
한국요리, 화장품도 언제부터인가 자취를 감춰버렸다.
일본방송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정치권의 압력으로 각 방송사들이 한국관련 방송을 기피
하거나 실무자들이 스스로 알아서 자제(일본방송 관계자들은 '자숙'이라고 표현)를하고
있으며, 드라마든 음악이든 한류관련 방송을 하려면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다는 말들이
오가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엔저현상으로 더이상 큰 경제적인 재미를 보지 못하는 것과 드라마 콘텐츠의 질적
저하로 인한 소위 '아줌마군단'의 이탈 현상도 한국드라마가 줄어드는 원인중에 하나다.
http://media.daum.net/entertain/abroad/newsview?newsid=20140315120404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