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배타적경제수역을 침범해 불법조업하다 적발된 중국어선 2척이 해양경찰에 도끼를 던지며 저항했다. 태안해양경찰서는 19일 우리측 어업협정선을 1.5마일 침범해 예망 조업한 중국 석도 선적 요장어 55200호 등 40톤급 저인망 중국어선 2척을 대한민국 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등의 혐의로 나포했다. 

대형 경비함정 1507함은 이날 오후 3시 45분쯤 우리측 관할 해역을 침범 조업 중이던 쌍타망 중국어선군 14척을 발견해 고속 단정 2척을 내려 정선명령과 등선 검문검색을 실시, 그 가운데 2척을 나포했다. 

인근에서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40척은 어업협정선 밖으로 몰아냈다. 

이 과정에서 정선명령을 어기고 어망을 끌며 도주하던 요장어 55200호는 해경 고속정에 손도끼와 쇠고랑 등 각종 흉기를 던지며 저항했다. 아래는 이날 영화에나 나올법한 위험천만한 중국어선의 저항장면 영상이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5&aid=0002946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