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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1-25 14:30
페미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전략
 글쓴이 : DarkNess
조회 : 1,328  

이 글을 끝으로 이슈게에 페미 관련 글은 더이상 쓰지 않으려고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페미니즘에 대한 대응을 말씀드려보려 합니다
그리고 왜 페미가 실패할 수밖에 없는지도 논해보려합니다


1. 페미니즘 현상 자체는 원래 자연적인 것이다

페미라는 현상이 이슈가 되는 것은 어느 나라나 선진국이 되면 한번씩은 겪는 현상입니다
그 시기가 지금 우리나라에게 찾아온 것 뿐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기존에 페미니즘이 이렇게까지 사회적 이슈가 되는 경험을 해보지 못했기때문에,
혼란스러운 것이고 그로인한 잡음이 많이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여느 페미니즘이 그랬듯, 처음에는 인권운동으로 시작하였다가 여성우월주의로 변질됩니다
이것 역시 항상 흘러가는 흐름입니다. 지금은 거의 뭐 사이비 종교죠

많은 분들이 분노하시는 것은 원래 이런 이슈가 나오지 않았어야하는데 나온다고 생각하시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어느 선진국이던 이 문턱은 거쳐가야하는 관문이고
그때가 공교롭게도 지금 일어난 것입니다


2. 기본적인 인권에 대한 베이스는 가져가야한다

남자 여자로 나누는 것이 아닌,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법과 질서는 지켜져야하는 것이 맞습니다
이것을 지키지 않는다면 당연히 논리에서 밀릴 수밖에 없습니다

문장에 남자, 또는 여자를 '사람'이라는 단어로 치환하였을때 이상하면 이상한 겁니다


3. 특정 정당에 분노를 느낀다고해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가장 이슈가 되는 부분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한번 정치색 싹 걷어내고 한번 생각해봅시다

까놓고 냉정하게 뭐 어떤 정당이 됐든
집권을 한다고 했을때 여가부 폐지 가능하겠습니까? 불가능합니다
여성단체에 무슨 한소리 한다?
표가 무서워서 그런 행동을 할 수가 없죠

얘한테 뺐어서 쟤한테 준다고해도 페미 싹쓸이 해줄까요?
아니 최소한, 페미들의 행동을 제지해줄까요? 아닙니다. 제지하지 않습니다
그냥 뉴스에 안나올 뿐이죠. 상황은 똑같습니다. 결과적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페미니즘이라는 이 정신병적 광풍을 잠재우는 것입니다
그런데, 특정 정당에게 분노를 풀어서 속은 시원할지 몰라도 얘나 쟤나 다 페미 밀어준다면,
변한게 하나도 없다면 바보짓하는 것 아닙니까?

어떤 분이 댓글에도 쓰셨더만요 워마드 운영자가 친박이라고 하니 여시는 현 정권 지지하지 않느냐고
이런 복잡한 상관관계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비판하셨는데,
일단 커뮤니티의 그 작은 목소리들은 둘째치고,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현재로서 어떤 무리든 현상태로
페미문제에 대해서 개선의 의지가 전혀 없다는 얘기밖에 안되지 않습니까

가뜩이나 소통한다는 현 정권도 이런 판에...
말만 하고 입 딱 씻는 애들 한두번 속습니까? 그나마 그 말도 안하는데요 지금
무슨 확신으로 투표로 심판하면 페미를 싹쓸이 해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말이나 약속 한적도 없어요
기분이라도 좋지 않느냐구요? 현실은 그대로인데요

정치권이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붙으려면 좀 더 기반이 필요합니다


4. 남녀대결 구도는 페미들이 정말로 원해마지 않는 그림이다

무슨 이슈가 있을때마다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남자와 여자가 편가르기 되는 것이 현재의 상황입니다
그러나 남녀대결 구도는 정말로 페미들이 원하는 구도입니다

혹시 여초 커뮤니티 글을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끊임없이 남자는 어떻고 한남이 어떻고 하면서 용어를 만들고, 
남자라는 큰 무리에 대한 적대감을 높이려고 일반화의 의도적인 오류를 계속 일으키고있습니다
남자는 다 그래. 남자는 다 범죄자다 이런식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은 잘 아시지 않습니까

그러면 또 남자들이 여기에 반응을 하죠. 화를 내죠
근데 이미 여초에서 세뇌된 애들은 그런거 안 듣습니다. 확증편향이 되어있는 상태거든요
그럼 이런 방법은 도움이 안됩니다. 오히려 남녀 대결을 더욱 확실하게 만들어주기만 할 뿐이죠

본질은 이것입니다
남자와 여자의 대결이 아니라, 상식과 비상식의 대결입니다
이렇게 되면 얘기가 좀 다릅니다. 상식적인 여성분들도 많습니다
상식적인 여성분들과 상식적인 남자분들이, 비상식적인 페미에 대항하는 모양새가 만들어져야합니다

단순하게 얘길해도 내 편이 많은 사람이 내 편 적은 사람을 이기는 것입니다
페미가 자꾸 비상식적이고 찌질한 모양새로 가도록 만들어야지,
모든 여성의 대변자로, 희생자로 만들어져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남녀 대결 구도는 페미가 그런 역할을 하는 척하게 보이기 딱 좋은 구도입니다
자신들의 존재 이유를 주장하기 좋은 그림입니다

지금 페미에게 아무리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얘기 들이밀어도, 안 듣습니다
왜냐? 그렇게 믿고싶어하지 않으니까요. 얘네들에게 논리공박을 벌이는 것은 매우 소모적인 일입니다
종교인들이예요 종교인들
어쨌든 물론 그런 활동도 해야하겠지만, 상식적인 분들이 더 많아지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탈코르셋한다고 빼애액대면 아 그래요 잘 하세요 하고 자리를 뜨는 것이 상책입니다
솔직히 그 사람들이랑 사귀실것도 아니잖아요? 말도 통하는 사람이랑 하는게 맞죠


5. 시간이 오래 걸릴 수 밖에 없다

단시일내에 해결이 될 문제는 아닙니다
좀 시일이 걸립니다 몇달내로 끝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몇년 정도 걸릴겁니다

점점 상식적인 사람들이 많아지고, 그 다수로서 비상식적인 페미들의 찌질한 모습이 부각될 때,
그때서야 정치권이 표를 얻기위해 달려들 것입니다

그리고 필연적으로 그렇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 실제로 페미는 찌질하니까요. 계속 실수할 것이고 그들의 민낯은 계속 드러날 겁니다
그럴때마다 결정타를 먹여주고, 상식적인 여성분들과 남성분들이 같이 공격하는 모양새가 되면 됩니다


6. 기본적으로 페미는 고립주의이므로, 점점 말라 죽어갈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사회 구성원 절반인 남자를 적으로 간주하고, 여성적으로 꾸미는 여성분들을 흉자라고 달려듭니다

그런데 어떡합니까. 여성의 본능은 아름다워지고싶어하기에 명품백도 사고 화장품도 사고하는걸요
그래서 관련 산업은 더 잘 나가기만할 뿐, 망할일이 없습니다

그들이 주장하는 바를 보면 한남 절대 만나서는 안되고, '꾸밈노동'도 바보같은 짓이라고 합니다
예뻐지고 잘나지는 노력도 코르셋이라고 얘기합니다. 그런데 남자 얼평은 엄청 합니다
이들이 사회생활, 직장생활 제대로 하겠습니까
지금 주로 20대 학생들이니까 그렇게 얘기할 수 있는거지요. 학교안에서만, 또는 집에서만 있으니까

연애도 못하고, 자신은 못났고, 자존감은 낮고. 다른게 있나요. 그냥 찌질한겁니다
이런 자들이 이 사람은 저래도 안되고 저 사람은 이래서 안되고하면서 점점 자기편을 쳐나갈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결국은 자기들끼리만 뭉치죠. 그런데 그 수가 매우 적습니다
정당도 지지자들끼리만 결집하면 규모가 작아지는 것 처럼 말이지요

지금 일부러 남녀대결로 몰아가서 그 덩치가 커보이는 것이지,
상식적인 여성분들과 상식적인 남성분들이 같이 그 사상을 배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또 그런 방향으로 힘을 쓴다면 페미 박멸의 시기는 앞당겨질 것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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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퇴치 19-01-25 14:44
   
긴 말 필요없고요

페미 =  일베 고로 일베랑 똑같이 대하면 돼요.
     
장진 19-01-25 15:35
   
본문내용을 쭉 훑어보면 결국 이거네요

"자연도태될거다. 건드리지말고 냅두세요."

"정치권 압박해봤자 소용없다."



제목에는 효과적이라고 써놨는데 대응책은 방관에 가까운듯
          
DarkNess 19-01-25 15:46
   
페미가 님 같은 위치가 되면 됩니다 ^^
요즘 누가 벌레해요? 요즘 누가 페미해요? 하면 되는거죠
               
장진 19-01-25 15:48
   
님이 본문에다가 상식과 비상식의 대결이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현 여가부를 위시한 정부가 비상식이라는 말 아닙니까?

현 정부를 벌레취급하라는 말로 해석이 되는데요?



왜 또 그건 아닌가부죠?

역시 방관이 님이 말하고자 하는 바죠?
                    
DarkNess 19-01-25 15:49
   
님은 비상식이죠. 누가 님말 듣겠습니까 ^^
                         
장진 19-01-25 15:51
   
님이 본문에다가 페미를 비상식이다...라고 하셨고

댓글에는 벌레취급해주면 된다...라고 하셨어요


그렇다면 여가부를 위시한 현 정부를 벌레취급하라는 말로 해석이 되는데요

님은 문빠니까 님이 의도한건 이건 또 아닌가요?

님이 의도한게 이게 아니죠? ㅎㅎㅎㅎㅎ


말이 앞뒤가 안 맞는데요 ㅎ

앞뒤가 맞게 좀 설명해주시겠습니까? ㅎㅎ
뭐꼬이떡밥 19-01-25 14:46
   
우리가 교육을 받는 이유는..
짧은 시간에 남들이 알고 있는 것을들 교육이라는 간접 경험으로 지식을 습득할수 있었서 입니다

똥인지 된장인지 구별할수 있는데 굳이 입에 넣어 맛을 볼 필요가 없는것 입니다

꼴페미는 이미 서구에서 이미 지난 사상으로 우리도 간접경험으로 체험하면 그뿐인것 입니다

지금의 꼴페미는 미개해서 발생된 사건입니다
     
DarkNess 19-01-25 14:50
   
인간이라는 집단이 되면 그렇게 똑똑한 존재가 아닙니다 ^^
뭐든지 사회가 몸소 체험하고 구성원들이 그 폐해를 느껴야 비로소 해결되는 것이라서요
그것도 반복해서말이죠

교육수준과 무관하게 사람을 집단으로 만들어놓으면 그렇게 이성적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원래 인간은 뺨을 맞아봐야 아픈줄 아는거죠
백날 옆에서 뺨 맞으면 아프다고 얘기해줘야 안 듣습니다

'군중심리'라는 책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듯합니다
          
뭐꼬이떡밥 19-01-25 14:57
   
제 글과 님 글에 답이 있는 겁니다

님도 댓글에 말했듯이

이성적이지 않으니... 님이 주장하는 글은  꼴페미에게 전혀 합당한것이 아니죠

즉 백약이 무효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정치적인부분은 대통령 이하 여당 정부에서 맏아서 국정을 운영하는데
여당측 인사 와 정부관료 및 대통령이 꼴페미를 밀어주고 있으니
그 책임이 없다 . 누가 해도 똑 같다 라는 것은 책임 회피성 발언 밖에 되지 않습니다
               
DarkNess 19-01-25 15:09
   
페미 당사자들에게 뭘 하자는 글이 아닙니다
본문에도 밝혔듯이 그리고 님도 아시듯이 페미 당사자들에게 어차피 뭐라고해봤자 안듣습니다
별로 효과적인 방법이 아니지요

남녀 대결구도를 피하고 상식적인 다수가 페미라는 비상식을 압박하는 것이 방법입니다
그러기위해선 페미의 비상식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선행 조건이 많이 반복해서 필요합니다

지금 여당과 정부가 바뀐다고 그 페미가 없어지는 해결책도 물론 아니구요
그럼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단순히 내 기분이 좋으면 끝나는건 아니잖아요? 페미는 그대로 있는데요

또한 나라에 해결할 일들이 페미만 있는것도 아니지 않겠습니까

책임 문제를 거론하기 이전에 아주 건조하게 현상만 놓고 얘기하는 글입니다
아일랜드 19-01-25 15:00
   
공감합니다.
랄라랜드v 19-01-25 15:09
   
글 잘 읽었습니다. 요지는 페미는 결국 자연도태 될 것이다. 지킬것 지키면서 버티면 된다. 정도로 해석했는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정권 탓 할 것 없다에 어느 정도 공감은 하나 폭주하는 여성가족부의 정책들이나 그밖의 여성우대 정책들이 지금 정권에서 통과가 되고 확립이 된다면 어느정도 비판은 지금의 정권이 감당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자유한국당이라는 수준이하의 정당이 다크나이트가 아닌가 싶을정도로 삽질을 해서 그렇지 지금 정권의 대안정당이 있다면 이야기도 달라질수 있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DarkNess 19-01-25 15:10
   
네. 일리 있는 말씀입니다
비판받을건 받아야죠
mars79 19-01-25 15:15
   
깊은 성찰에서 나온 차분하고 일리있는 말씀.
동감합니다.

그런데 자연도태는 힘들 것 같네요.
여성부가 존재하는 한, 계속 여성단체에 혈세를 지원할텐데 그게 자연도태 되겠습니까?.
이미 페미들한테는 주요한 산업이 형성된 겁니다.
이게 일자리이고 생계지요.

카풀 하나 가지고도 택시 기사들이 그 난리 치는 것 보십시오.
그게 직업이고 생계라서 그런 겁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여성부 부터 없애는 데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요.
님 같은 분들은 페미 관련된 글 계속 써 주시는 게 좋습니다.
정치모리배들 개소리는 무시하시고요.
greaf 19-01-25 15:32
   
제가 평소 느낀 바와 비슷한데 글을 정말 잘 쓰시네요. 서방 페미만 봐도 80년대까지 극성이었다가 90년대 되자마자 서로 쪼개지고 싸우고 난리였지요. 기본적으로 페미진영은 여성의 생산성 향상에는 항상 무관심이어서 인위적인 조치가 없는 한 도태 될 수 밖에 없지요. 정부에서 여성들에게 기대하는 노동력, 출산 등등의 여성이 기여 할 수 있는 사회적 생산성 향상분에 참여하는 바가 하나도 없으면서 인권팔이만 주구장창 해대는 기생충들을 언제까지 봐주겠습니까.

지금도 20, 30대 가임기 여성이 페미 광풍의 주층이니 정부가 눈치 보는거지 이대로 10년 20년 흘러가면 국물도 없어요. 밥값 못한 미혼 중년 여성층에게 사회적 자원 퍼줄 정도로 비효율적인 나라는 이 세상엔 없거든요. 서방 페미도 1세대 여자들이 페경기 맞고 뒷방 할매 되는 시기와 맞물려서 폭삭 주저앉았지요. 여성부와 페미들은 그거 두려워서 신규 페미 유입 시키려고 초딩부터 페미 교육, 피해의식과 근거없는 공포감 키우기에 악착같이 매달리는 중이고.
순둥이 19-01-25 15:34
   
페미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전략은 국민의 표입니다.
이번정권이 편향된 페미정책으로 재집권에 실패했다는 인식을 국민의 표로 보여줘야 합니다.
그게 민주주의의 상징이고 다음정권도 국민의 표가 무서워서 편향된 페미정책을 하지 못 할 것입니다.
     
mars79 19-01-25 15:46
   
페미 편향적 정책이 결정적 원인이 되어 재집권에 실패하였다 하더라도, 재벌들을 포함한 기득권 층이 이걸 페미 편향적 이유로 부각시키지 않고, 경제 실패에 대한 이유로 몰아갈 겁니다.
여기에는 PC충들과 페미들도 동참할 것이기 때문에 결국 정권 바뀌고 나면 페미 이슈는 싹 묻히고 경제실패에 대한 이슈만 부각될 겁니다.
그래서 또 촛불 -> 민주당 집권 -> 페미 이슈부각 -> 정권교체 -> 촛불...
이게 반복되겠죠.
          
지청수 19-01-25 16:09
   
중요한 건 기득권층이 경제적 실패등으로 이유를 몰아가더라도, 그들도 본질을 파악하고 있을 것이라는 겁니다.

정치하는 새끼들 똑똑해요. 일반인들보다 똑똑합니다. 거의 다 서울대는 기본으로 깔고 가는 새끼들이어서 머리 회전이 잘 됩니다. 그런 놈들이 본질을 보지 못할까요?

문제는 반페미 세력이 결집하기 힘들다는 점이지요.
누구들처럼 젠더감수성이 부족하고, 반페미 중에 벌레들도 껴있고, 더민주의 대척점에 있는 세력이 적폐인데다가, 걔들도 페미를 수용하고 있어서 실질적으로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선택지가 하나도 없습니다.
지청수 19-01-25 16:07
   
예전에 한 유튜버가 만들었던 영상의 내용과 비슷한 내용이네요.
그 유튜버는 위 영상을 '희망편'이라고 명명하고, 차기작으로 '절망편'을 만든다고 했습니다.
전 그 영상이 빨리 나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관점으로 세상을 볼지...

그럼 이 글에 대한, 혹은 그 영상에 대한 제 생각을 펴며 반론을 해보겠습니다.

1. 지금까지 우리보다 먼저 선진국에 진입한 국가들이 페미를 한번씩 겪어보긴 했다는 점에서 자연적이라는 말이 일리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여파가 너무나도 크기 때문에 가능하면 회피하는 것이 좋고,  굳이 우리나라가 겪어야 할 코스도 아닙니다.
가장 폐해가 적다고 할 수 있는 일본마져도 90년대에 페미니즘이 유입되었지만, 버블경제의 여파와 일본남성들의 초식화로 인해 실패했습니다. 도리어 남성들의 반발만 자극하고, 남성들을 변태화, 오타쿠화시켜버렸습니다.

일본과는 반대로 영미권 국가들이 페미니즘의 폐해를 제대로 겪은 나라들인데, 이 나라들은 이혼율 증가와 혼인율 감소, 그리고 출산율 하락등을 겪으며 지옥을 경험했습니다.
그 외 유럽 각국들도 페미니즘에 뒤덮이며 지옥문이 열렸습니다. 대표적으로 스페인이 많이 알려졌지만, 이탈리아도 남자가 이혼 세 번이면 부자도 노숙자가 된다는 말이 생길 정도로 상황이 악화되었고, 독일 역시 이혼에 의한 양육비와 재산분할로 이혼한 남자들이 돈을 버는 족족 다 빼앗기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서구 선진국들은 혼인율을 낮지만, 출산율은 우리나라보다 2배 정도 높은 한국인들이 볼 때에는 이해가 안되는 기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동거에 의한 혼외출산율이 압도적으로 높아진 거죠. 남자들이 이혼에 대한 부당한 피해를 입기 싫어서 결혼을 기피하고 동거만 하게 된 겁니다.

이렇게 페미니즘은 남녀평등이 아닌 사회해체를 가져왔고, 이것은 문명의 퇴화 및 해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050년만 되면 프랑스는 이슬람 국가가 된다는 예측도 나왔었죠?
이것이 자연적이란 것이라면 그 자연적인 변화의 끝은 인류문화의 개벽, 혹은 멸망이 될 것입니다.
아마 유럽은 이슬람에 먹히고, 한국은 중국에게 먹힐 겁니다.

2. 단 하나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젠더 감수성
사실 민주주의 법치주의 국가를 사는 사람들 중에서 이성적이고, 윤리적인 사고를 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다들 자기에게 이익이 된다면 윤리 따위는 잠시 뒤로 제껴놓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2012년에 정몽준 의원이 동작구 의원후보로 나왔을 때, 이명박 대통령의 폭정 때문에 반한나라당 정서가 강했던 때임에도 불구하고 정몽준 의원이 당선이 되었습니다. 이유는... 재개발... 본인들에게 돈이 된다니까 정의 같은 건 생각도 하지 않고 정몽준 찍어준 것이죠.

남녀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권'을 위하는 사람보다 '나의 이익, 편의'를 위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현재 20대 여성의 40% 이상이 페미니즘을 지지하고, 젠더갬수성을 외치는 이유도 매한가지입니다. 자기에데 득이 된다고 생각하니까 사회정의 따위는 쳐다보지도 않는 것입니다.

3. 페미니즘을 지지하면 ㅈ된다는 걸 깨닫게 해주기 위해서라도 민주당은 끌어내려야 합니다.
정당은 표를 보고 움직이는데, 페미니즘이 표가 되긴 커녕 있던 표도 갉아먹는 사상이라고 생각하게 되면 알아서 손절할 겁니다. 몇 년 전만 해도 페미니즘 반대한다고 하면 표를 잃게되니까 대선후보들이 다들 페미니스트 선언을 했지만, 상황이 반던된다면 가차없이 페미니즘을 차버릴 인간들이 정치인들입니다.
전 그래서 제대로 표심을 쓰려면 어디가 가장 좋을까 찾다가 현재까지 왔지요.
(이번 총선에서 찍기로 마음 먹은 정당은 대충 다들 아시겠지만, 정치적인 문제로 빠지지 않기 위해 적지 않겠습니다.)

4. 페미니스트들이 남녀문제로 만들려고 하는 것엔 동의합니다.
다만 그 상삭vs비상식의 구도가 만들어지기 힘들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2번항에서 썼다시피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이거든요. 현재 페미니스트가 아닌 여성들의 대다수가 페미니즘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는 이유도 자신들에게 이익이 되기 때문입니다.
페미니즘이 잘못된 것을 알고 있어도 남녀구도로 흐를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지요. 옳지 않지만, 페미니즘이 여성들에게 이득이 되기 때문에 일반 여성들도 페미니즘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투표를 할 때에는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이득이 되는 페미정책을 공약으로 내건 정당에 표를 주겠지요.
입으로는 반한나라당을 외쳤지만, 정작 표는 재개발을 공약으로 내세운 한나라당에게 줬던 것처럼...

5, 6. 미국에서 래디컬 페미니즘이 발호한 지 50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지난 대선에서도 페미니즘이 정치적 세력으로 등장했었죠. 심지어 90년대에 페미나치란 용어가 만들어지고, 2000년대에 이퀄리즘이란 새로운 운동이 등장했음에도 페미니즘은 몰락하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작년엔 레이싱걸을 퇴출시키는 기염까지 토해냈습니다.

여성들이 페미니즘의 폐해를 깨닫더라도 페미니즘이 가져다주는 이익 때문에 손절하기도 힘들고, 새로운 세대는 새로운 환경에 맞춰서 적응하기 때문에 페미니즘이 사라지긴 힘듭니다. 새로운 세대는 그 시대에 맞는 환경 하에서 자신들에게 이익이 되는 페미니즘을 추구할 겁니다. 그 페미니즘이 전세대보다 현세대의 여성들의 입지를 좁혀놨더라도 말이죠.


사실 페미니즘에 대해 적대적이지만, 페미니즘의 미래는 앞으로 몇 십년 간 탄탄대로라고 봅니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들이 없는 여가부라는 정치조직도 가지고 있거든요.ㅋㅋㅋ
그래서 더 적극적으로 반대해야 하는 겁니다.

페미니즘이 2018년의 화두였는데, 페미니즘에 대해서 토론하는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이게 현재, 그리고 미래의 한국의 모습입니다.
와후 19-01-25 16:47
   
현 정부에서 정책과 법으로 나오니 문제인 겁니다.
이유가 명확한데 이걸 외면하고 싶으니 말이 길어지고 뜬구름만 잡는거죠.
누님연방임 19-01-25 18:06
   
조단위로 세금가져가서 맘대로 쓰는 여가부가 있는이상  쉽게 안사라집니다..
잘못된 행동을 하면 비난하고 비판해야하고 여가부폐지될때까지  페미비판 비난등은 당연히 해야하는겁니다.
     
DarkNess 19-01-25 20:10
   
당연히 해야합니다. 제 글에도 그걸 하지말자고 하진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