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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27 00:21
이제 돌아왔음.
 글쓴이 : sangun92
조회 : 572  

가고는 싶었으나, 건강이 허락하지 않아 나는 참석하지 못하고

아들만 출발하여 오후 4:00 경에 도착했다고 함.


밤 9:50에 전화가 와서 픽업해달라고 함.

10시에 출발해서 종묘 주차장 옆에서 픽업하고, 지금 집에 도착했음.

(집은 경기도 화성시)

아들 녀석은 20대 중반인데, 시위 현장 참여는 처음 해본 것.

청운동 동사무소 앞의 폴리스 라인 맨 앞에 한동안 있었다고 함)

느낀 것이 많다고 함.

이제부터 아들 녀석으로부터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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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레벨이 쌓인 가생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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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정지 16-11-27 00:24
   
아드님이 고생하셨네요.
     
sangun92 16-11-27 00:29
   
그러게요.
예전 생각을 하면서 (70-80년대 시위 참가 경험)
식량 및 기타 물품들을 열심히 준비해줬지요.
아들 놈이 말하기를, 장갑을 준비해준 것이 신의 한수였다나.
처용 16-11-27 00:26
   
훌륭한 아버지에 훌륭한 아드님을 두셨군요 ㅎ
경계의저편 16-11-27 00:27
   
날도 추운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마스터렉 16-11-27 00:28
   
아들 혼자 갔다왔나보네요. 날씨 추운데 고생 많으셨네요.
옆에 있으면 따뜻한 커피라도 드리고 싶군요.
두분 고생하셨습니다.
쿠쿠하세요 16-11-27 00:29
   
추운 날씨에 수고 많으셨네요.
sangun92 16-11-27 00:32
   
예전의 내 경험들을 많이 이야기해줬고
정치에 대한 이야기도 좀 했던 터라
아들 놈도 진보 성향.

직장 근무가 주야 교대라, 지금까지는 참석을 못했는데
어젯밤에는 야근을 하고, 내일은 휴일이라 오늘 갔다 오겠다고 전부터 이야기했었음.
오늘 오후에 눈이 내리는지라, 걱정을 했었는데
그래도 가야 한다며 갔다온 것이었음.

작은 놈이 있었으면, 작은 놈도 큰 놈이랑 같이 갔을텐데
작은 놈은 지금 신교대에서 신병 교육중.
흔적 16-11-27 00:33
   
사투를 벌이며 아드님 픽업하셨군요 장하십니다~
samanto.. 16-11-27 00:35
   
자식 농사 잘 지으시네요..

저곳에 가서 느낀점
이 많은 사람들이 나하고 똑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나는 이 많은 사람들중 한명 일 뿐이다.
목청 높여 노래와 구호를 따라하다 보면
가슴이 뭉클 할 때도 있고, 콧등이 시큰 할 때도 있고
몸은 피곤하지만 스트레스 다 풀린다....
     
흔적 16-11-27 00:47
   
뭉클...
검은마음 16-11-27 00:49
   
아드님께 맛있거 사주시고 한마디 해주세요
"내아들인게 정말 자랑스럽다고"
멋진 아버지에 멋진 아들입니다.
조신하게 16-11-27 01:32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