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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4-05 23:52
극진 개신교인 판별법.
 글쓴이 : 개생이
조회 : 1,329  

로버트 저메인 토마스라는 구한말 선교사를 아실 겁니다. 한국 개신교에서는 거의 성인의 반열에 올려놓고 기념일까지 챙기는 구한말 선교사(??)죠.
그는 제너널 셔먼호 라는 상선(해적선 이라는 설이 압도적, 원래 미군함 이었으나 민간에 판매되어 평소에는 상선이나 보통 해적질을 함.)에 승선하여 조선에 접근 무역을 주장(일개 상선 혹은 해적선이 한 국가에 무역?)하며 셔먼호에 외교적 방문으로 승선한 조선 관군을 참살하고 욕보인 제국주의의 최선봉에 선 인물이죠.

이에 대해 평양감사가 조정에 보고하고 그 뒤 조선 관군들에 의해 셔먼호는 불타고 토마스와 몇명은 불타는 배에서 탈출, 뭍으로 간신히 기어 올라와 조선 관군에게 잡힙니다.

자 여기부터, 한국 개신교는 토마스의 죽음을 관군에게 잡혔어도 바이블을 나눠주며 순교했다. 찬양 합니다만, 당시 평양지 같은 역사서에는 뭍으로 올라온 토마스는 처음에 자기들이 죽인 조선 관군들의 인신표를 들고 살려달라며 목숨을 구걸하다가 이에 분노한 유족들에게 구타당해 사망 합니다.
이 일이 미국의 개신교 단체에도 보고되고 목사가 직접 조사도 합니다만 그들은 토마스의 무분별한 행동이라는 결론에 이르죠.

이제 질문 입니다. 한국 개신교에서 성자와도 같게 떠받드는 (해적선에 탑승하여 조선관군을 참살하는데 동참한) 토마스는 (바이블을 나눠 주기는 커녕 자기들이 죽인 관군들 인신표를 가지고 빌다 개처럼 맞아죽은) 천국에 갔습니까? 지옥에 갔습니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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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생이 16-04-05 23:59
   
자 그는 기독교의 의인으로서 천국에 갔고 그에게 죽임을 당한(토마스가 직접 죽이진 않았어도 방조한) 애국충정의 조선관군들은 지옥에 갔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