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실과 안보실에서 무려 9번이나 보고가 있었는데... 아무런 답변이나 지시사항이 없었습니다.
대통령도 사람이기에 몸이 불편하면 집무실에서 볼 수 있지만, 그건 당연히 대통령으로 최소한의 할 일은 하고 나서의 일입니다. 그것도 대참사의 상황에서는 말이 안되는 것이죠. 그래서 욕을 먹는거고...
박근혜가 제대로된 지시만 했다면... 또 대통령은 슈퍼맨이 아니기에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한계가 있지만... 이것 역시 천번 만번 양보해도... 최소한 최소한 ... 한참 후인 5시에 나타나서 구명조끼입었는데 안보이는가 같은 헛소리는 하지 말았어야죠. 그때는 티비보도만이라도 접한 일반국민들도 300여명의 학생들이 거의 모두 그 세월호에 갖혀서 못나오고 있다는 걸 다 알고 있던 시점이었습니다. 거의 완전히 가라앉은 건 그보다 훨씬 전이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