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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14 18:43
컬링선수 태릉선수촌에서 밥 좀 먹게 해줘라.ㅅㅂ랄 진짜 썩었다
 글쓴이 : kitten
조회 : 793  

태릉선수촌 식당 밥 못먹는 컬링 국가대표
 
지난 7일 오전 11시 태릉선수촌 국가대표 컬링경기장. 코치와 인터뷰 도중 한 선수가 점심 메뉴를 물어봤다. 외부에서 식사를 하는 줄 알았던 기자는 선수촌 식당의 ‘특혜’를 누리기 위해 거절했다. 선수촌 식당은 국가대표를 위해 영양사가 맞춤별 식단을 제공하기 때문에 대한민국 최고로 불린다. 기자들도 취재를 핑계 삼아 가끔 호사를 누리기도 한다.

하지만 컬링선수들은 “촌외훈련이어서
분식점을 이용하는데 때로는 짜장면도 먹고 도시락도 먹는다”고 했다. 여자탈의실에서 의자로 만든 식탁을 만들어 배달 온 김치찌개로 선수들과 점심데이트를 했다. ‘왜 여기서…’라는 질문에 “선수촌 식당의 식사가 좋은 것은 다 알죠”라면서 말을 아꼈다. 혹시 언론에라도 나면 ‘괘씸죄’에 걸릴 것 같았는지 입을 닫았다.

같은 시간 다른 종목의 선수들은 쪽문을 열고 선수촌 식당으로 속속 들어갔다. 컬링장이 태릉선수촌과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있지만 이용 자격은
배드민턴, 핸드볼, 육상, 복싱, 유도, 레슬링, 리듬체조 종목으로 제한된다. 바로 옆에서 훈련하지만 입촌을 허가받은 선수들과 ‘신분’이 다르기 때문이다.

2018 동계올림픽 유치국가의 동계종목 대표팀이 ‘홀대’를 받는 이유는 간단하다. 선수촌 내 전용경기장이 없거나 선수촌의 수용 규모 등을 감안해 지정하는 촌외종목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태릉선수촌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딸 가능성이 높은 종목 가운데 전용경기장이 있는 종목을 우선으로 배정한다. 촌외종목 선수들은 선수촌 식당에서 국내 최고의 요리사들이 만든 ‘메달식단’을 먹을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잠도 선수촌이 아닌 인근 여관에서 자야 한다. 컬링대표팀은 태릉선수촌에 전용경기장이 있지만 우선순위에 밀려 촌외종목으로 지정됐다. 그래서 태릉선수촌에서 훈련만 하고 식사는 자체적으로 해결한다.
선수촌 관계자는 “촌외종목들의 숙박비와 식비도 정상적으로 지출하는데 식사를 그렇게 해결하는 줄 몰랐다. 연맹에서 요청하면 식당을 이용할 수 있는데 요청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한컬링경기연맹은 “과거에 신청을 했는데 거절을 당했다”면서 “신청을 해도 들어주지 않을 것이 뻔한데 뭐 하러 자꾸 신청하느냐”고 말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로 전 국민이 환호하고 호들갑을 떨었지만 비인기 종목, 메달 가능성이 적은 종목에 대한 무관심과 인색함은 그대로였다. 컬링선수들의
유니폼에 새겨진 태극마크가 흐려져 보였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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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다라가 14-02-14 18:45
   
기사 날짜 확인 좀 하세요 2년 전에 끝난 일입니다
mymiky 14-02-14 18:45
   
이제 밥먹으면 되지요 ㅋㅋㅋ 컬링이 효자 종목 될거 같더군요. 잘 키웁시다.
가가맨 14-02-14 18:46
   
며칠전에 한창 이슈됫고

왜 그랫는지...앞으로 어떻게 될건지...

무슨 문제엿는지 다 답나왓던 거네요...
하림치퀸 14-02-14 18:46
   
참 애국심 갖기 힘들게 만드네,,
자구이유 14-02-14 18:47
   
안타까움..
스트릭랜드 14-02-14 18:47
   
사실 이런게 비일비재한데 선수들이 성적낼 때 까진 다 뭍히니까

이번에 컬링이 국민사랑을 받으면서 많이 알려져서 다행임
kitten 14-02-14 18:47
   
비인기종목은 이렇게 학대해도 되는가보네요. 비단 컬링뿐만아니라, 향후에도 제발 이런 치졸한 짓좀 하지말자
드크루 14-02-14 18:48
   
돈이 다 나오는데
분식집 간다는건
컬링연맹에서 가로채고 있나보네
     
kitten 14-02-14 18:49
   
컬링연맹에서 신청했는데, 거절당했다잖아요
도련님납쇼 14-02-14 18:48
   
컬링 안타깝다..이렇게 재밌는 경기종목이 ㅠ
자그네브 14-02-14 18:55
   
지난번 런던올림픽때 여자유도 무제한급 한국선수
덩치가 엄청나던데 경기시작하고 한 1분정도 경과하자
매트위에 구른적도 한번도 없고 아직 탐색전
상대선수와 서로 손만 몇번 잡았을뿐인데
벌써 체력이 바닥나고 헉헉대며 힘들어 함.
공격할 생각도 없고 계속 수비만 하다가
경기에 젔는데, 그때 저선수는 진짜 선수촌밥 먹으려
국가대표 하나보다. 운동엔 관심도 없어보인다
하며 웃었거든요...지금도 그선수가 태릉선수촌에
있다면 그선수 한명만 밥 안줘도 컬링팀 전체가 식사할듯요..
세발이 14-02-14 18:57
   
짜증이 솓구치네요 국회의원 월급 내려서 선수들 밥먹이는 데 쓰면 얼마나 좋아유
광택아 14-02-14 19:03
   
와~~  밥도 안주냐????????????????
먹을거 가지고 진짜 치사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