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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17 13:18
"펜스룰? 인류애를 가지세요"
 글쓴이 : 배리
조회 :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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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이렇게 이야기하면 성희롱인가?"

거침없이 말하던 그가 잠시 말을 멈추고 내 눈치를 본다. '미투 운동'이 만든 변화다.

당황스러워도 일단은 반갑다. 어찌 되었든 조심하겠다는 뜻이니까.

누군가는 이런 변화를 불편해한다. 적극적으로 저항하는 사람들까지 있다.

'펜스룰'을 적용하여 회식이나 사적인 영역에서까지 여성을 배제하려는 움직임이 퍼지고 있다.

사실 '펜스룰'이라 명명되지 않았을 뿐, 이전부터 남성 중심의 조직문화에서는 익숙한 풍경이다.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연대에 끼지도 못하고, 임금이 깎이고, 밀려나는 사례가 그 얼마나 많았던가?

그런 차별 문화가 이제는 당당하게 '펜스룰'이라는 이름까지 얻었다.

심지어 "페미니즘과 미투 때문에 펜스룰을 하는 것"이라는 뻔뻔한 말까지 한다.

'역차별'을 당한다고 화를 내는 사람들도 있다.

무엇이 그렇게 억울한 걸까?

예전처럼 묻지도 않고 여성의 몸을 만지지 못해서?

자신의 농담에 더 이상 친절하게 웃어주지 않아서?

도대체 무엇이 '역차별'일까? 평소처럼 행동한건데 '잠재적 가해자'가 되어버린거 같아서 역차별
당한다고 생각하는 걸까?

미투운동을 대하는 (일부) 남성들의 반응을 보면 탄식이 흘러나온다.

세상은 앞으로 가려고 이렇게나 애를 쓰는데 공감은 커녕, 기를 쓰고 퇴행하려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구나.

세상은 이제야 겨우 균형을 맞추어가기 시작했다.

현재의 변화가 불편한 사람들에게 부탁하고 싶다.

인류애를 갖자.

'인간'으로서 여성을 존중하자. 평등한 관계를 맺는 법을 배우고 실행하자.

나는 여성과 인류애를 공유하고 허용하기위해 노력하는 남성들을 더 많이 만나고 싶다.




(이제 이런 소리까지 들어야 하는건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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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리가 18-03-17 13:21
   
여자들은 너무 생각이 많다.

남자가 그런걸 거부하는 이유는 본문의 내용처럼 복잡하지 않다.

그냥 편하게 살고 싶기 때문이다.


차라리 항목을 딱 10개면 10개 5개면 5개 20개면 20개.. 딱 정해놓고 이것만 지켜달라고 해도
왠만한 남자들 다 지켜준다.

근데,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여자의 기분에 따라 달라지는 기준을
남자가 맞추기란 얼마나 어려운가?

성추행 문제가 아니라 여자의 마음 알기 어려운게 아니던가? 하물며 성추행의 기준이라는건 ....
성희롱은 어떻고...

위의 여기자가 상상한 내용대로 남자들이 생각해서가 아니라, 명료한 걸 선호하고, 편한 대화를
선호하는 남성의 마음인거다.
마음소리 18-03-17 13:24
   
메갈신문이군요.....

페미관련해서는 무조건 거릅니다.
지청수 18-03-17 13:25
   
안그래도 단순한 남자들인데, 그들에게 복잡한 여자의 마음을 알아서 캐치하고 행동하라고 하는 건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아예 여성님들께서 불쾌감을 느끼지 않게, 어떠한 접촉도 하지 않겠다는데, 왜 이리 반발하십니까?
이번엔 단순한 남자인 내가 복잡한 여자의 마음의 어느 부위를 불편하게 해드린 걸까요?
생각하면 할수록 펜스룰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되네요.


역시 믿고 거르는  한경오프.
빨간사과 18-03-17 13:25
   
인류애가 마치 여성존중인것 처럼 만드네
어디서 개수작을
먹구름9 18-03-17 13:26
   
인류애? 미투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들한태 먼저 인류애를 가지길
적어도 판결 나올때까진 무죄추정원칙 적용하는 인류애는 어디다 버리고서 이러는건지..
열무 18-03-17 13:26
   
나는 여성과 인류애를 공유하고 허용하기위해 노력하는 남성들을 더 많이 만나고 싶다.


나는 만나기 싫다. ㅋ  왜냐면 그런 남자들은 너 안만나.
G마크조심 18-03-17 13:27
   
아무 생각도 없었는데 괜히 의식하게 되서 짜증 나는 경우가 많음.
아안녕 18-03-17 13:29
   
인류애의 대상에 남성은 없죠
아안녕 18-03-17 13:30
   
말장난으로 가지고 놀아 보려고 하는데
사람들이 바보도 아니고 이딴 기사로
아라미스 18-03-17 13:39
   
그럼 자기 기분 나쁘다고 고소하는게 인류애냐?
꿀순딩 18-03-17 13:40
   
지랄하고자빠졌네
qufaud 18-03-17 13:41
   
그래 그 대단한 인류애로 병역의 의무를 나누자 못하지?
주둥이질 백날 해봐라 협박질에 굴하나
이제 남자들은 내세울 자존심도 없는데 없는 자존심 건드린다고 통하나
펜스룰을 하니까 지들이 얼마나 꿀빨았던지를 알고서 엇뜨거라 하는 거
HHH3 18-03-17 13:44
   
쳐다보면 성희롱
안 쳐다보면 차별

미투 죳까
도희 18-03-17 13:50
   
배려를 권리처럼 이용하더니 권력화 시키려하네..
비좀와라 18-03-17 13:50
   
인류애 같은 소리 하네...

인류는 남자 여자 노인 어린이 모두를 부르는 말이지 여자만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죠.

전에도 썻지만 현재의 미투나 페미의 문제점은 자신들 만이 인간이고 나머지는 인간이 아니라는 것 이죠 특히 남자는 인간이 아니라는 것 입니다.

남자는 짐승이라고 주장하는 것 이거든요. 전형적인 페미의 논리적인 오류죠.
또르롱 18-03-17 13:54
   
아 저런것들좀 싹싹 모아서 중국이나 일본에 좀 나눔하고싶다
lattelatte 18-03-17 13:59
   
개소리

인류애 찾다가 지금 인생에 빨간줄 그어질지도 모를판에 그걸 감수하라니,
전형적인 해결책 제시는 안하고 감정에 호소하는 글
화려한외출 18-03-17 14:07
   
인류애 두번 찾았다간

빨간줄에 한남 소리듣고 사회매장각인데

미쳤다고 폭탄들고 불에 뛰어들 용자는 없어요~~
원삔 18-03-17 14:39
   
앗 이것도 성희롱인가 하면서 여자눈치 보니까 미투가 만든 변화라 반갑다고 한다. 말실수하는 순간 모든것을 잃을수도 있는 남자를 보면서 스스로 대단하다고 느끼는지,,  인류애라니 웃음만 나온다. 일단 남성과 여성의 대화는 위험할수 있다고 스스로도 인식하면서도 인류애라니,, 대화조차 목숨걸린 상황인데 무슨 다른걸 기대하는지.
작은앙마 18-03-17 14:41
   
와 이런 수준 낮은 또라이 글이 기사로 올라오는구나?
논리도 없고 분석도 없는. . .

뭐?  묻지도 않고 여자몸 만지지 못해서 반발하냐고?

이딴식으로 하면
이제 난 당당하게 선언하겠다

난 남성이라는 잠재적 가해자다
그러니 나라는 가해자로부터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여성을 배제하겠다
사적인 관계를 제외하고 공적인 이해관계에서는여성을 배제하겠다. 그 어떤 이익을 공유하지 않겠다. 이익이 얽혀있는 공적 이해관계는 남성만을 선택하고 공유하겠다
슈퍼노바 18-03-17 15:11
   
부산 지하철 1호선에 여성 전용칸이 있습니다.

이건 여성 우대청책입니까? 아니면 남성들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한 것 입니까?
담양죽돌이 18-03-17 15:16
   
인류애를 가지면 남성들이 다 잠재적 성범죄자로 보이는 구나....
그럼 난 인류애를 안가질래요. 왠지 정신병 같아...ㅋ
혼자가좋아 18-03-17 15:54
   
뭔 개소리야 이건?
블랙커피 18-03-17 16:53
   
남성들 전체를 언제든 성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 부류로 매도해놓고 이제와서 뭐? 인류애??
여자들이 이래서 욕먹는거. 이 미쳐돌아가는 사이비 미투를 그 누구도 비판하지 않음
오히려 남자들이 문제라네? ㅋㅋㅋㅋㅋㅋㅋ
됐고, 앞으로 펜스룰 엄격하게 지켜나갈 거임. 내 인생은 내가 지켜야지
캣피 18-03-17 20:44
   
페미 덕분에 선호하는 여성상을 바꾸게 해준 부분은 감사함.

내가 싫어하는 부류와 페미는 어느정도 일맥상통해서 그런 사람을 파악하기도 수월해짐.
와니 18-03-18 07:26
   
뭐지? 왜 이리 발끈하는 사람들이 많은가? 뜨금해서인가? 다들 잠재적 범죄자들임?
솔까 여태 한쪽으로 아주 많이 쳐진 상태란 것은 사실아님?
그런 보이는 혹은 보이지 않은 권력이 저지른 일들의 적폐가 까발려지는 상황이고, 물론 그과정에 일부 오류도 생겨나고 피해자도 나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비단 여태 당해왔던 한쪽(여성)은 그보다 더한 것들을 감내하며 지내왔다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