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newspim.com/news/view/20180117000114
http://www.joseilbo.com/news/htmls/2018/01/20180117344069.html
한편 이스라엘 텔아비브대와 미국 털사대 공동연구진은 '통화 경제학 저널' 1월호를 통해 한 시장 참여자가 소프트웨어(봇)를 이용한 허위 거래로 가격을 부풀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비트코인 생태계에서의 가격조작이라는 논문에서 비트코인 시장이 적어도 한두 명의 큰손들에 의해 조작된 것이 분명하다며 2013년 말부터 약 2개월 동안 달러 표시 가격이 150달러에서 1000달러 이상으로 566% 이상 급등한 사실을 지적했다.
이를 통해 한두 명의 거래자가 약 1억8800만 달러(약 2002억 원)를 부당하게 챙긴 사실을 밝혀냈다. 평상시 소폭 하락하던 추세에서 의심스러운 거래자들에 의해 하루에 평균 4% 이상 상승했으며 시세조작은 마커스와 윌리라는 두 개의 봇을 통해 이뤄졌다고 사실도 확인했다.
실제 소유하지도 않은 비트코인을 봇을 이용한 허위 거래로 가격을 부풀릴 수 있었고 다른 가상통화 역시 시장이 매우 작은 까닭에 이러한 위험에 언제든지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라이트코인 사례도 이들 연구진이 밝힌 시세조작 방법과는 일치하지 않지만 소수 참가자에 의해 얼마든지 조정이 가능하다는 사실만은 부인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