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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17 22:14
2008년 서브프라임모기지론 사태와 현시점 가상화폐 비교
 글쓴이 : 글로발시대
조회 : 719  

정부에서 거품경제로 경기부양한다고 가상화폐를 인정한다고 가정해봅시다.

이것과 똑같진 않지만 비슷한 짓을 한 것이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라 불리는 '서브프라임모기지론 사태'입니다.


그때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들(서브프라임)을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모기지론)을 펑펑해줬습니다.

거품경제로 경기는 활발하게 돌아가는듯했죠.

돈이 도니까요.


그런데 거품 빠지는건 순식간이었습니다.

주식, 채권, 파생금융으로 돌고 도는 돈이 실질적으로는 '불량신용'이었으니까요.


그래도 그당시에는 똥값된 주택이라도 담보로 잡혀있었습니다.

지금 가상화폐는 그당시 똥값된 주택보다 실물가치가 1도 없습니다.


이걸 규제하지 않는다는건 2008 금융위기보다 더 큰 거품을 스스로가 만든다는걸 아셔야 합니다.

존버를 하든 얼마를 벌었든 상관 안하는데, 남들 관심없는 가상화폐 선전하면서 멍청한 소리 하지 맙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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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싱 18-01-17 22:44
   
그래도 거품 경제는 거품이지만, 경기 부양 효과라도 있슴.

비트코인은 정말 아무것도 없이, 언제 무너질지 모를 리스크 위에서 재분배를 할 뿐임.
몽실통통 18-01-17 23:01
   
08년 모기지사태의 이해부족

이라크전쟁에 대량의 자본이 필요한 미국에서 경기를 가라앉혀야할 시기에 부양만 꾸준히 한 결과물임

모기지에서 터졌을뿐이지 어디에서든 터질것였음.

이야기하고자 하는바는 비교대상이 잘못되었다는 소리임.


차라리 한달에 1억씩 오르고 있는 잠실 아파트가격과 비교하는게 훨씬 좋을뻔 했네요.

국내에 떠돌아다니는 잉여 자본이 얼마나 많은지 아직 실감을 못하시는듯.

금리를 팍팍올려야되는데 그것이 쉽지도 않죠.

=====================================

비트코인 문제는 겁박을 줄것이 아니라.

개인책임을 확실히 명시하게 만들고 신원을 확실하게 만드는 선에서 시작하면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꺼지는 것임.

IT열풍, 바이오열풍, 코스닥열풍과 비슷함.

다른것 하나도 없음.

추후 비트코인 거래소가 없어지지도 않음

지금의 FX나 선물, 옵션과 비슷한 취급을 받을것임

정부가 너무 설레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함.
     
글로발시대 18-01-17 23:11
   
경기를 가라앉혀야할 시기에 부양만 꾸준히 한 결과물이란 것 제 생각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달에 1억씩 오르고 있는 잠실 아파트가격과 같은 부동산 거품과 비교하는게, 2008년 서브프라임모기지론 사태와 확실히 더 들어맞죠.
서브프라임모기지론 사태 역시 터진건 부동산 거품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굳이 가상화폐와 비교한건, 가상화폐가 부동산 거품보다 더 위험한 거품이란걸 말씀드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거품 빠져서 똥값된 부동산이라도 서브프라임모기지론이나 잠실 아파트가격은 그 실물가치가 주택이란 형태로 그래도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가상화폐는 똥값된 주택이나 아파트 같은 실물조차 없는 상태라는거죠.
          
몽실통통 18-01-17 23:18
   
위험하긴 어느시대나 다 그랬어요.

코스닥열풍 상한가 20방씩 때리니까 개나소나 재산털어서 전자이름만 들어가면
들어갔던 시기도 있었고요.
(비트코인하고 비교자체가 안됨. 더 심했음!)

바이오열풍도 마찬가지 였고요.

시장을 만들어가는 초기에는 이와 비슷한 현상이 일어나요.
거품을 만들고 꺼지면서 제도화와 정착이 되는거죠.

코스닥시장이 거래소시장을 넘어서고 거덜난사람이 많아도
국가탓을 한사람은 별로 없었어요.

남긴것은 IT계열의 자양분과 제도화, 대중화가 되었고
그전에 있으나 마나 했던 코스닥시장이 거래소시장과 공존하고 있습니다.

3시장을 열었으나 지금의 비트코인같은 거래량이 없으니 있으나 마나 한 시장이죠.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어요.

가상화폐는 기존화폐의 새로운 확장판입니다.
제가 볼때는요.

몇년지나면 다른형태건 뭐건 제도권에서 쓰이는 화폐가 될거라 봐요.
비트코인 열풍은 제도화, 대중화되기 전의 현상입니다.
도박판과 같아요.

부동산거품은 말그대로 시중에 유동화자산이 많다는 소리입니다.
비트코인하고 성격이 달라요.
               
글로발시대 18-01-17 23:28
   
거래될만한 상품이 아닌 것이 거래된다는 점에서 '불량신용'을 사고팔았던 서브프라임모기지론 사태와 맞닿아 있음.
다만 서브프라임모기지론은 최소한 똥값된 주택이라는 실물가치가 있으나, 현재 가상화폐는 그런 실물가치가 없음.

it, 바이오, 코스닥 열풍과의 비교는 오히려 더 어처구니 없음.
그것들은 실제 블루오션 산업들과 연관된 열풍인데, 가상화폐는 어떤 산업과도 연관성 없이 결과물이 그저 가치는 1도 없는 가상화폐이기 때문.

4차산업, 블럭체인기술, 암호화폐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게 왜 '가상화폐'가 최종결과물인지 아무도 설명하지 못함.
4차산업과 블럭체인기술, 암호화폐가 미래에 유용하게 사용될 기술이란 점에서 그것들에 실물가치가 있다는 것은 인정하는데, 도대체 왜 그 최종결과물이 가상화폐인지 아무도 설명못함.

즉 지금 현시기 가상화폐는 실물가치가 1도 없고, 가상화폐 거래소는 가치없는 물건을 4차산업 등의 포장으로 감싸서 속여팔고 있는 사기꾼들임.
                    
몽실통통 18-01-17 23:37
   
아유.

뭔소리인지 이해는 하는데 왜 가상화폐를 그 범주에 포함을 안시키는지요.

그냥 기존화폐의 확장판이라니깐요.
금융의 확장이라니깐요.

가상화폐의 거품이 시대의 요구와 맞닿아있지 않으면 이런 거품자체가 안일어나요.

님이 10년전에 가상화폐를 만들어서 도박판을 만들려고 백날 노력해도 안일어난다고요.
님이 10년전에 가상화폐에 신용을 불어넣으려고 노력해도 안된다고요.
가상화폐 비슷한것은 20년이전에도 있었어요.
전자화폐 뭐 그런이름으로 인터넷 초창기부터 있었어요.

그러면 이시기에 이러한 가상화폐 열풍이 일어난 원인이 무엇인가!
그걸 보셔야 되요.

코스닥열풍, 아이폰열풍 그런것하고 똑같아요.
다르게 볼 필요가 없다고요.

님이 의심하는게 눈에 보이지 않아서 그러는것 뿐입니다.
손에 잡혀있어야 무언가 가치가 보여된다고 느끼는겁니다.

근데 자본이라는것이 원래 보이지 않아요.
지금시대에는요.

====================

가상화폐 열풍을 해석하려면 지금 금융쪽의 질서가 지금 변화하고 있다고 보셔야되요.
가상화폐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것이 기존의 금융시장을 확장시키려는 움직임으로 보셔야 됩니다.
                         
글로발시대 18-01-17 23:51
   
지금 용어차이가 심각한것 같습니다.

저는 일단 4차산업, 블럭체인기술, 암호화폐에 사용되는 기술은 인정합니다.
그것이 '원화'라는 단일한 화폐체계 내에서 상용화될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이것은 지금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팔리고 있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의 이상한 상품과는 관계가 없다는 겁니다.
물론 투기조장하는 사기꾼들이 포장으로 갖다 붙이고 있지만, 실제 저 기술들의 최종결과물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이 아니라는 거죠.

정부가 제도화 할 것은 저런 기술들이 원화체계 내에서, 금융권 내에서 잘 사용될 수 있도록 법적 제도를 마련하는 것 뿐입니다.
왜 굳이 원화 단일화폐 체계를 이원화하면서까지 가상화폐를 인정해야합니까?

이러면 또 화폐가 아니라 코인 상품이라고 하시겠죠.
그 상품을 도대체 왜 인정해야합니까?
문화상품권은 증정이라도 하죠.

가상화폐와 가상화폐 거래소를 인정할 이유가 1도 없다는 겁니다.

==================

가상화폐의 실제 존속 이유가 없다는 점에서 실물가치가 0이란 점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상화폐가 인정된다면, 말씀대로 "금융시장을 확장시키려는 움직임"으로 봐야겠죠.
그런데 전 이 확장이 본문내용에서 말씀드렸듯이 '거품경제를 불러일으키는 경기부양'이 될 것이라는 겁니다.
2008년 서브프라임모기지론 사태보다도 더 치명적인 거품경제를 불러일으키는 재앙 말이에요.
                         
몽실통통 18-01-17 23:57
   
그건 님이 부정적을 보는것이고요.

그냥 핵심은...

기존의 자본질서가 바뀌고 있구나

생각하시면서 관찰하면 되요.

아이폰 살려고 날밤새며 줄서는 사람들을 미쳤다고 생각하면서

세상이 변하구나... 생각하면 된다고요.

가상화폐문제는 국가가 깊이 개입할 필요가 사실 없어요.

이를 효율적으로 통제하고 이용할 생각을 하는것이 사실 옳다는 입장입니다.

비트코인이건 나발이건 간에 거품이 꺼질것은 다들 알고있고
제도권에서는 더욱 안정적인 무언가가 필요하니
그것을 이용하겠죠.

그 과정에 시장이 존재하지 않으면 뒤쳐져요.

코스닥열풍의 부작용을 우려해서 코스닥시장을 없애버리면
우리나라 IT산업이 지금만큼 번성하지도 않았을거라 봅니다.

되었나요??

저의 말은 알아들었을거라 보고
저역시 님의 의견을 알았으니
이정도면 될거라 생각하네요.

투기와 거품을 무조건 안좋게 보지는 마세요.
탐욕이라는게
자본주의의 일부분입니다.
                         
글로발시대 18-01-18 00:26
   
네 잘 알아들었습니다.
결국엔 금융자본이 중심이냐, 실물자본이 중심이냐 문제인것 같네요.

변동환율제 이후, 세계 시장이 금융중심으로 돌아간 건 사실입니다.
주식, 채권, 파생금융으로 '보이지 않는 자본'의 흐름이 더욱 가속화되었죠.

그러나 제가 '서브프라임모기지론 사태'를 사례로 든 것은 그 금융자본이 실물자본, 실물가치와 괴리가 생겼을때 투기와 거품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금융자본으로 인해 어느정도의 거품은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실물가치보다 더 가격을 뻥튀겨서 돈을 돌리는게 주식, 채권, 파생금융이니까요.
하지만 그 괴리가 더 커지고 거품이 말도 안되게 불어나는 순간이 파국이란 거예요.
그 실례가 바로 서브프라임모기지론 사태란 겁니다.

초국적 자본, 다국적 자본에 대한 환상도 있을 수 있습니다.
금융화로 인해 자본은 국경을 너무나도 자유로이 넘나들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초국적 자본, 다국적 자본이라 하는 세계 초일류 기업들도 각자 자국 내에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이런 실물자본의 실체가 없이는 세계 시장에서 자유로운 흐름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실례로 일본과 우리나라만 보더라도 알 수 있습니다.
얼마나 자국 대기업 자본과 국가보조가 이전 시기보다 강화되어왔는지는 국가가 기업회생을 위해 쓴 예산증가만 보더라도 알 수 있습니다.
미국만 하더라도 2008년 금융위기 사태 때 자국 자본을 위해 천문학적인 공적자금을 투여했습니다.
이런 사례들만 보더라도, 초국적 자본, 다국적 자본, 무한하게 자유로운 금융자본의 이동과 흐름은 환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본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여겨졌던 '금융화'의 환상은 이미 2008년에 깨졌습니다.
투기와 거품이 나쁜것만은 아니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투기와 거품 기저에 나름대로의 '실물가치'와 '실물자본'은 필요하단게 제 요지였습니다.

그러나 가상화폐 그 기저에는 어떤 실물가치와 실물자본은 없고 순도 100% 거품과 투기만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제대로 된 자본은 미래에 활용될 기술에 투자하지, 상품권 따위의 전자화폐에 투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금 거래소가 판매하고 있는 것이 기술인지 상품권보다 못한 쓰레기인지만 보더라도, 가상화폐 거래소는 반드시 폐쇄돼야 맞습니다.
이것이 만약 '금융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 인정된다면, 신용불량자에게 해주는 주택담보대출보다 더 가치없는 쓰레기에 무한한 거품을 만든다는 점에서 위험하다는 결론입니다.
               
니냐니뇨 18-01-17 23:36
   
부동산 거품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 거품낀 가격으로 담보대출 받아서 집샀다가 거품 터져서 줄파산한게 서브프라임 사태잖아요. 몇년후 제도권되면 좋져. 근데 지금 빚내서 코인산 사람들이 큰일났다는거죠. 제도권이 되리라 하는 생각은 님희망일 뿐이고 확실하지도 않은데 그거 될때까지 대출금 갚으면서 존버가 되겠습니까?
     
글로발시대 18-01-17 23:14
   
가상화폐는 단순히 거품만이 위험한게 아니란 겁니다.

실제로 거래될만한 가치있는 상품도 아닌데 거래되고 있는 것이 문제란거죠.

서브프라임모기지론 사태가 실제 가치보다 거품낀 가격으로 거래되는 것이 문제였다면, 지금 가상화폐는 실제 가치가 0인게 상품으로 버젓이 팔리고 있다는 것부터가 문제란 겁니다.

그것도 거품이 잔뜩 낀 상태로요.
     
저하늘이 18-01-17 23:18
   
http://pdjch.tistory.com/1452
조선족애들이 돈빼기 시작해서 그런거임..
겁박하는게 아니라 진짜 돈빼기 시작함....  그래서 규제 시작한거임...
그냥 나두면 돈 엄청빠져나가게 생겼거든....
Banff 18-01-18 00:15
   
좀 포인트가 어긋났는데, 서브프라임사태때는 아무도 튤립버블과 비교하지는 않았죠.  2008년 위기를 이해하려면 IT 버블 꺼진후 경기부양을 위해 대출금리 낮추고 대출자격 낮춘 부시의 Home Ownership Soceity정책과 미국특유의 5년 ARM 대출제도를 이해하셔야. 5년간 고정금리, 그이후 변동금리제도. 그래서 2003년당시에 이러다 5년후에 경제위기 오는게 아니냐라는 의견들이 있었는데 정확히 5년후에 ARM대출자를 중심으로 당시 금융공학이라 자랑하던 모기지 담보 증권을 많이 가졌던 금융회사들 부도까지 연쇄폭발한 것.  박그네때 최경환이 경기부양을 위해 변동금리 상품을 많이 팔았는데, 한국 부동산도 이것때문에 언젠가 부동산발 위기가 터질수 있습니다. 부동산은 실수요자와 대출제도와의 문제이기 때문에 그건 튤립, 코인버블과는 성격이 다를수밖에요.

암호화폐경우는 총 거래액도 주식이나 부동산거래액보다 미미해서 강원랜드 도박 실패자들처럼 한강가즈아는 많을지는 몰라도 코인버블이 경제에 충격주는것은 미미할수 밖에 없고, (17세기 튤립버블도 네델란드 경제에 영향은 미미), 그냥 단타가 많이 들어간 것뿐.  거래량이 많으면 금처럼 변동성이 적어질수밖에 없는데, 하루 20%이상 변동된다는 얘기는 코스닥 개잡주처럼 거래총액대비 하루거래액비율 높거나 단타비율이 높기 때문. 하지만 현실세계와 연결이 없는 대부분의 알트들은 가치가 0이겠지만, 몇몇 메인들은 해외의 경우 금을 산다던지 상품을 사는데 이용하기 때문에 가치는 존재하죠. 비트코인경우 이미 2013년 100배 뛰었다가 2014년 80% 폭락했는데, 0으로 안가고 $200정도에 한동안 수렴했었습니다.
     
글로발시대 18-01-18 01:48
   
코인버블과의 성격차이는 저도 동의합니다.
서브프라임모기지론 사태의 기저에는 애초 미국의 부동산 거품이 있었습니다.
그 부동산 거품을 믿고 금융자본이 만들어낸 상품이 바로 '서브프라임모기지론(신용불량자-까진 아니더라도 하위 신용자-주택담보대출)'이었습니다.
신용불량자들의 상환금이 적더라도 실제 부동산이 담보로 있으니 원금은 보장된다고 본거죠.
하지만 실제로 상환금이 적어 담보인 주택을 매물로 내놓기 시작하자, 부동산 거품은 순식간에 꺼지고 실제 부동산 가격은 똥값이 됩니다.
제가 주목한 부분은 위와 같은 실물가치와 거품간의 괴리였습니다.
저는 실제 비트코인 가격이 100배로, 80%로 널뛰는 이유가 그 실물가치와 거품간의 괴리가 크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비트코인의 경우 해외 금 매도와 같은 실물경제와 연관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하지만 그건 비트코인의 버블을 잠시나마 연명시켜줄 언발에 오줌누기식 방편에 지나지 않습니다.
it버블도 it산업을 통해 전세계 광랜선 설치와 같은 실물상품에 기반을 둔 거품이었습니다.
하다못해 위에서 언급했던 서브프라임모기지론 사태마저 주택이란 실물상품을 담보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어떠한 실물가치도 담보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위 둘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만큼 더 위험하고, 그만큼 더 파국이 확실하단 의미입니다.

아까부터 말씀드리지만, 저는 블록체인기술 등을 비롯한 4차산업 암호화폐 기술을 인정합니다.
그 기술들은 효용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비트코인, 이더리움은 효용가치가 없습니다.
만에 하나, 그것들을 국가 정부가 화폐로 보장한다고 하더라도 새로운 문화상품권 이외에 아무것도 아닙니다.

서브프라임모기지론 사태와 규모 면에서도 다르다고 지적해주셨습니다.
지금으로선 파국의 결과가 미국 금융위기만큼 대단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가상화폐와 거래소를 인정함으로써 그 거품들이 계속 유지된다면, 결국에는 금융권의 더 복잡한 상품들로 연결될 것입니다.
거품은 더 커지고 파국의 파급력은 더 거대해지기 때문에, 저는 지금 당장 가상화폐 거래소를 폐쇄야한다고 주장합니다.
          
Banff 18-01-18 02:59
   
사용되지않아 의미없는 알트코인들 말고 실제 사용되는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저와 의견이 거리가 있네요. 블록체인으로 제한된 세계에서 채굴모델링한 코인들은 아무나 발행하는 단순 1:1 거래 증표인 상품권, 도토리와는 성격이 매우 다른것. 어느날 갈 수 없는 알파센타우리에서 채굴되는 금속가지고 지구에서 ETF로 거래하는것과 비슷하다 봅니다. 그래서 이민화 사장처럼 두개는 분리할 수 없는 유기적이라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고, 가치의 존재부분은 미국서도 경제전문가들이 많이들 얘기하는 것. 이미 2013년 1차버블 폭락이후 단타 투기꾼 다 빠진 이후에도 5년이상 가치가 사라지지 않고 $200에 수렴되어 실거래가 지속되었다는게 간접증명한다 봅니다. 

18일 저녁에 JTBC에서 유시민작가, 정재승교수와 블록체인 전문가들 토론이 있다고 하니 관심있게 보시는것도 좋겠습니다.
               
글로발시대 18-01-18 03:21
   
네, 제 머리로는 "어느날 갈 수 없는 알파센타우리에서 채굴되는 금속가지고 지구에서 ETF로 거래하는것과 비슷하다"란 말이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18일 저녁 jtbc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