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쉐이 님이 이리 말씀하셧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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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쿤님의 보험론 잘 들었습니다
그래서 잘만하면 로또 맞는건데 믿으시렵니까?
근데 조건이 있습니다
보험에 가입하는 순간 연회비따위는 없습니다
일부에서는 헌금은 약관에 있는 필수사항이라고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한푼도 내지 않으셔도 됩니다
단 이 조건만은 지키셔야 합니다
보험에 가입하는 순간
세상의 부귀 영화를 사랑하면 안됩니다
님 이웃을 자기몸처럼 사랑해야 합니다
거룩해야 합니다
날마다 자신과의 힘든 싸움을 하면서 성령의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세상사람들의 손가락질을 감내해야 합니다
간음해선 안됩니다
끊임없이 자신의 죄성과 싸우는 영적싸움을 힘겹게 해야합니다
선할 열매를 맺는 선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자 간단하죠
더욱 많지만 자세한 약관은 성경을 읽어보시고 이정도 간단한건데 가입하실건가요?
보험이 싫은건지 보험금을 타기까지의 과정이 싫은건지 대답은 님 양심에 묻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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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쉐이 님.
첫번째 질문입니다.
이 글 중 이부분.
"일부에서는 헌금은 약관에 있는 필수사항이라고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한푼도 내지 않으셔도 됩니다 "
또 일부론이 나오는군요.
양심을 언급하시는 강쉐이님,
참으로 예수님 앞에서 가슴에 손을 얹고 일부가 그리 말한다 할 수 있습니까?
둘째.
일부라고 치고 넘어가겠습니다.
그럼 그 일부에 대해 참 기독교인의 자세나 행동에 대해선 윗 보험 조건엔 없군요.
님 말씀처럼 작은자를 실족케 하는 "일부"들이 넘치고 넘쳐
지금 기독교가 개독이라 불리우고 수많은 이가 예수에게서 등을 돌리는데도
그런 일부의 장삿상을 엎어야 한다는 보험조건은 언급도 하지 않으시는군요.
아예 생각도 하지 못한 것이겠죠?
만약 모든 참 기독교인이 그 조건을 보험의 의무라 생각한다면
작금의 기독교가 이런 욕을 먹을까요?
돈에 눈 먼 개독이 그저 일부라 생각하시는 님이시고
또 대부분의 기독교인들 또한 그리 생각하니 개선이 없는 것이겠죠.
"세상사람들의 손가락질을 감내해야 합니다" 라고 말하지만
그 손가락질이 왜 오는지에 대한 고찰은 없고
핍박이다라고만 생각하니 지금의 기독교가 이모양 이꼴이겠죠?
지금이 무슨 로마시대입니까?
핍박이 아닙니다. 님들이 부른 조롱입니다.
예수가 지금 한국에 오면 뭐라할까요?
"아~ 일부가 망가졌구나~" 할까요?
양심에 손을 얹고, 성전의 장사치 상을 엎던 예수의 마음으로
작은자들이 실족함을 걱정하는 기독교인이라면 연자맷돌이 두렵지 않습니까?
"보험이 싫은건지 보험금을 타기까지의 과정이 싫은건지 대답은 님 양심에 묻겠습니다"
라고 비신자가 선하기 싫어 기독교인이 아니라는 식의 내려보는 눈이 과연 님이 말하는 양심인가요?
기독교인 아니라도 기독교인보다 훨씬 선하게 사는 사람 많습니다.
기독교인 되지 않는 이유가 그것이라는 선민주의적 사고방식으로 남을 단정 짓는 님의 모습은 예수도 싫어할 것입니다.
사람들이 기독교인이 안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기독교인들 때문입니다.
나만 천국에가면 장땡인가여?
그래서 전도를 한다?
지금은 전도가 문제가 아닙니다.
기독교인들의 자신들에대한 채찍이 바로 전도입니다.
기도하고 있다?
뭐 그런 일 하는 사람도 있다?
그정도로 될 일이 아닙니다.
기독교인들 하나한나가 모두 하지 않고 있다면 일부론을 건들지도 마십시요.
안 하고 있는 모두가 "일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