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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19 11:16
가생이에서 암호화폐 관련 글들을 보면서 느낀 점.
 글쓴이 : mars79
조회 : 438  

여기도 물린 사람 무진장 많은 것 같네요.

덮어놓고 옹호하는 글들이 보이는 것 보면...


누가 블록체인 기술을 폄하하고 매장시키자는 겁니까?.

암호화폐의 투기조장성이 너무 심각하니 제어하자는 거 아닙니까.

암호화폐가 블록체인 기술의 전부인가요?.


물론, 실물 자본이 몰리는 암호화폐가 활성화되면 여기에 관심가지는 사람들과 자본이 더욱 늘어나게 되어 블록체인 기술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겠지요.

그런데 기대되는 도움에 비해 예상되는 혹은 발생하고 있는 해악이 더 크니 문제 아니겠습니까?.

인터넷 도박이 인터넷 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그냥 놔 두어야 하나요?.


블록체인기술과 암호화폐 문제는 분리해서 봐야 하는 겁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외국인의 시각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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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 18-01-19 11:19
   
블록체인 기술 발전을 방해하지 말라고 포장 하지만.. 실제로는 투기 하고싶은데 왜 도박 못하게 하냐 라는 말인것 같아요.

까놓고 보면 결국 도박 문제 입니다.


가상화폐 투기 반대파 : 가상화폐 도박으로 사회 혼란 시키지 마라.
가상화폐 투기 찬성파 : 우리 투기좀 하고 도박좀 하게 해줘라.


이런것인데... 여기에 블록체인을 끌어 들인거죠.


답은 간단한것 같습니다.

가상화폐 투기는 잡아내서 못하게 하고, 불록체인 기술만 발전 시키면 됩니다.
아구양 18-01-19 11:21
   
화폐라는 단어쓰기가 뭐한....
     
에어로 18-01-19 11:22
   
화폐 역할을 하지 못하고 앞으로 할수도 없으니.... 암호증표가 가장 정확한 표현이기는 합니다.
sariel 18-01-19 11:23
   
작성자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보라매돌이 18-01-19 11:31
   
암화화폐 시장자체가 투기판이 아니라
암호화폐를 미끼로 투자자 모집 사기에 투기한 피해자들이 문제인거죠.
언론에서 자꾸 이걸 하나로 묶어서 가상화폐 투기로 몰아가니
언론에서 떠드는대로 우린 가상화폐의 투기가 무엇인지도 분간못하고
이런 소모적인 논쟁의 글만 싸지르는거죠.
날샜다 18-01-19 11:34
   
블록체인 기술은 크게 두가지 방향을 가지는 거에요.
하난 개방형 구조로..
이게 블록체인의 태생인데 비트코인이 대표적으로 암호화화폐의 신뢰성을 위해 블록체인이 탄생한겁니다.

문제는 암호화화폐가 각 국가들의 이해득실이 걸려있어 문제의 소지가 있다보니..
블록체인만 어떻게 활용할까 하다 나온게..
폐쇄형 블록체인인 겁니다.

사실 폐쇄형 블록체인은 그 구조상 블록체인이라기 보단 블록라인에 가깝다고 봐야 됩니다.
블록 체인이 불특정 다수 즉 시장참여자 전체가 블록에 참여한다는 개념으로 만들어진건데.
폐쇄형 구조는 특정 소수 그것도 거래자간의 1:1거래만을 지속적으로 블록하니까요.

암호화화폐에 투자를 하건 안하건 관계없이..
이런 기본적 개념을 이해를 하는게 바람직하고..
전자는 망작 후자는 기회 식으로 예단하는것도 매우 위험한것이..

예를들어 a-b간 폐쇄적 블록체인을 한다고 하더라도..
s-b간 송금을 개방형 블록체인.. 즉 암호화화폐로 거래하여
폐쇄형과 개방형이 동시에 접목될 가능성도 있거든요.

또한 채굴이란것을 들어봤을텐데..
비트코인의 경우 2040년까지 채굴을 통해 신규코인을 지급하도록 설계되어 있었는데.
여기에 짱개들이 공방을 차리면서 채굴량이 급감하여 그 전에 발행이 중단될수 있는 위기에 놓여있죠.
채굴이 왜 중요한가하면..
비트코인의 경우 거래의 신뢰성을 수학적 함수로 암호화 했는데..
이 수학적 함수를 풀어야만 블록에 체인화 될수있고 이 수학적 함수를 푼 주체에 코인을 지급하는 방식이죠.
따라서 채굴이 중단되면 블록을 체인화 할수 없기 때문에 거래의 신뢰성이 무너집니다.
결국 거래소 합법화 방안에 따라 거래소들이 채굴업무 즉 함수를 풀수있도록 법제화하여 시장주도권을 가져와야 하는 겁니다.
이는 비단 비트코인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암호화화폐에서 공히 매우 중요한 작업이죠.

이런 역확관계에 대한 이해가 없는 사람들은..
채굴 작업이 단순히 무슨 해킹 정도로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미 이 채굴에 참여한 컴퓨터의 계산능력이 현재는 전세계 슈퍼컴퓨터 상위권을 다 합한것보다 높을 정도로..
블록체인에 있어서는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이를 단순히 기존 발권화폐를 대신한다 따위의 뇌피셜 시전으론 접근조차 못하는 이해의 영역이죠.
쌍둥아범 18-01-19 11:38
   
제가 보면 반대하시는 분들은 자기가 보고 싶은것 듣고 싶은것만 보는 유형이 강합니다.
아무리 설명해도 노름이라 단정지으니 모든게 그러겠죠.
여기 작성자도  여기 물린분이 많다고 생각하시죠? 제가 보기엔 반대하는 사람이 훨씬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아무리 소수라도 그게 반대이기때문에 크게 보이는거겠죠.
그리고 덮어놓고 옹호??? 있겠죠..근데 제가 보기엔 덮어놓고 반대하는 사람이 거의 대부분이라는건
못보시는지요?
즉 찬성반대 여부가 아니라 제가 지적하고 싶은것은 자기의견이 다른걸 인정하지 않고 다르면 틀리다는 개념.
그리고 흑백논리로 내편 아니면 적...
이런분위기가 아쉽다는 겁니다.
     
쿠비즈 18-01-19 11:48
   
흑백논리가 아니라 옳고 그름입니다. 님의 기술의 우수성이니 어쩌니 떠드는건 곁가지일 뿐이고, 현재 문제가 된건 경제문제입니다. 기술문제를 이해못한다고 떠들어봤자 이미 경제문제가 된것을 두고 기술을 떠드는게 바보같은 사람인거지요. 이미 경제문제가 된이상 기술이니 어쩌니 떠들지 말고 경제학으로 접근해야 하는거고, 경제학적으로 이건 답이 분명한 것이니 당연히 똑같은 결론이 나올 수 밖에요. 1+1=2라는것을 두고 2가 아니라는 사람에게 잘못되었다고 하면 그게 흑백논리인가요? 절대 아니죠. 잘못알고 있는 사람에게 너 잘못알고 있다고 할 수 밖에요. 그거와 같은겁니다.
     
mars79 18-01-19 11:49
   
물린 사람이 많다고 한 거지, 더 많다고 한 건 아닌데요.

이건 흑백논리로 접근할 문제도 아닙니다. 그냥 위험성을 말하는 거고 어떤 시각으로 봐야 할 지를 말하는 것 뿐.
여기 내편이 어디있고 적이 어디있습니까?.
암호화폐 하는 사람들이 적인가요?.
          
날샜다 18-01-19 11:57
   
암호화화폐의 위험성은 시장참여자의 논리가 아니라..
각국의 이해득실로 접근하는 겁니다.
즉 암호화화폐의 거래 및 이익을 불법으로 규정하는 국가가 있느냐 없는냐의 차이라..
시장에서 총대를 메고 하려면 분명한 정책적 컨센서스가 있어야 합니다.
이는 단순히 정치논리가 아니라 디테일한 경제논리가 있어야 하는건데.
현정부의 일단 치고빠지기식 폐쇄 불법 논란에 이 부분이 빠져있는겁니다.

즉 암호화화폐는 인정하되 우리국민은 시장에 참여하면 안되라는 다수 모호한 관점으로 접근하니 아마추어 소릴 듣는거란거죠.
애초 비트코인이 우리나라에서만 김치프리미엄이 붙은건..
미국의 시카고 거래소처럼 비트코인 거래량을 국가가 제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시카고 거래소는 0.5단위 이상만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만달러라면 최소 시장참여금은 5천달러입니다.
따라서 현재와 같은 불확실성에 최소 5백만원 이상을 투자하는게 어렵지만.
우린 이런 규제가 전무하다보니 몇만원 단위까지 쪼개팔면서 중고딩까지 시장에 참여하게 된거죠..

결국 투기시장의 손놓고 봤다는 정치적 문제를 면피하기 위해..
금감원장이나 법무장관이 총대를 매고 폐쇄라는 단어를 쓴겁니다.
               
mars79 18-01-19 13:08
   
금융당국의 방관책임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다면 비판해야지요. 그건 별도의 문제인 거고요. 제 얘기는 암호화폐 문제와 블록체인 기술 진흥 문제를 바라보는 가장 기본적인 관점에 대해서만 논했을 뿐입니다.
     
우왕 18-01-19 11:53
   
흑백논리는 본인이 쓰고 있는 겁니다
담배는 규제 속에 허용 마약은 근절하자가 같은 선상이 있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