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끝까지 촛불을 들어야 합니다.
촛불 외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다 불법이고 다 폭력시위입니다.
우리의 최대 필살기는
'필사즉생의 각오로 치열하고 열정적으로 촛불을 들고 앉아서 노래 부르는 것'뿐입니다.
우리에게 남은 카드는 없습니다. 다 불법이고 다 폭력시위니깐요
저들에게 우리는 모든 카드를 간파당했습니다
'핵무기보다 무서운 촛불들고 앉아 노래부르기'
법이 정해준 테두리 안에서 우리는 엄정하고 평화롭게 촛불만 들고 앉아있으면 됩니다.
그러면 온 우주의 힘이 모아져서 하늘에서 메테오가 떨어져
박근혜와 그 일당들을 물리쳐 줄 겁니다.
절대로 촛불시위를 벗어난 위력시위는 안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100만 폭도로 몰려
엄중한 계엄군의 심판을 받게 될테고
개맞듯이 처맞고 심하면 총에 맞거나 땅크로 밀고 들어올 수도 있습니다.
얼마나 무섭고 두렵습니까?
행여나 몰상식하게 강하게 몰아부치고 압박하면,
역풍을 맞아 박근혜와 우병우 최순득실 일당들이 빌미로 삼아
우리에게 엄청난 폭력으로 반격에 나설 겁니다. 빌미를 주지 맙시다 여러분
촛불만 듭시다. 우린 세계인이 인정하고 감탄한! 문명 선진국민입니다.
미개한 프랑스나 하는 위력, 무장시위는 일절 하면 안됩니다.
조중동을 비롯한 민족의 정론지, 애국심 가득한 언론들은
이때다! 싶어 우리를 빨갱이 분탕, 폭동종자로 몰아세울 것입니다.
이 얼마나 무섭고 두려운 상황입니까? 우린 평화롭게 촛불들었는데 일부 몇몇의 쁘락치로 인해
김정은의 지령을 받고온 분탕 혁명간첩으로 몰리다니.. 100만명이나 간첩이면 우와..
이 나란 뭐 북한의 나랍니까?
어찌됐든 평화로워야 합니다.
전세계가 감탄한 한국인의 100만 촛불 평화시위 스고이! 대단해! 남바원!
권력에 항의하는 촛불의 물결~ 100만명이 모였지만 그들은 얌전했다!!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선진국민 평화촛불 적극 지지하며,
박근혜가 앞으로도 아름다운 평화의 조명을 수시로 감상하면서
심신을 안정시키고 꿀잠을 잘 수 있도록,
그로인해 이 혼란한 정국을 빨리 수습하고 국정을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다음 정권을 기름장어에게 성공적으로 물려줄 수 있게 작업할 수 있도록,
우리 국민 모두가 더욱 더 밝고 아름다운 촛불 나이트 무드등을 들고
자장가를 불러줘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한 1년 4개월 생계 내팽겨치고 촛불들고 하다 보면
하늘에서 운석이 떨어지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