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의 생각이지만 얼어준 배경도 의미심장합니다.
갑자기 경찰의 가이드 라인이 세종대왕상 까지로 축소됐습니다.
시위에 참가 인원이 많을거란걸 뻔히 알면서요. 그것도 갑자기요.
당연 주최측에서 가처분 신청을 낼테고.. 법원은 바로 손을 들어주죠.
근데 여기서 청와대 앞까지 내줬다는건 두걸음 전진을 위한 한걸음 후퇴라고 봅니다.
만약 경찰이 세운 가이드라인대로 했으면 조용히 지나가지도 못했을테고
청와대 앞이 아닌 기존 시위위치인 경복궁 까지였다고 해도 이렇게 조용히는 끝나지
않았을꺼라고 봅니다.
'법원까지 손들어줬으니 평화시위해야 된다'라는 생각을 갖게 만든거죠.
이번 한번만 넘기면 다음 집회는 이렇게 모일수가 없다는거죠.
냄비근성인거 한국사람들 전부 아는 사실이니까요. 실제 오늘 기사나온거보니
하야는 꿈에도 생각안하고 있더군요..
세계사를 뒤져봐도 독제자, 나라망치놈은 그자리에서 지 발로 내려온놈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