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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단독] “언니 봐봐, 여기 진한 두 줄”…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입력2023.06.30. 오전 5:05
장수경 기자 오세진 기자
책 〈언니, 나랑 결혼할래요〉 저자 김규진씨
벨기에에서 정자 기증받아 임신…9월 출산
‘대한민국 저출생대책 간담회’ 베이비샤워도
4년 전 신혼여행 휴가를 받기 위해 회사에 청첩장을 제출해 주목받았던 규진씨가 정자를 기증받아 임신했다. 논란이 될 걸 알면서도 임신 사실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두 사람은 “아이를 낳는 동성 커플이 존재한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동성 커플의 임신이 공개된 건 처음이다.
출산을 약 2달 남겨 둔 지난 6월24일, 규진씨와 세연씨의 집에서 이들 부부를 만났다. 두 사람은 2019년 5월 미국 뉴욕에서 혼인신고를 하고, 같은 해 11월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자신을 ‘한국 국적 유부녀 레즈비언’이라고 소개하는 규진씨는 책 〈언니, 나랑 결혼할래요〉를 쓰기도 했다.
“레즈비언이라고? 아이는 낳을 거지?”
“원래 아이를 가질 생각이 없었어요. 이성애자였다고 하더라도 마찬가지였을 같아요. 좋은 부모 되는 게 쉽지 않잖아요.”
지난해 12월, 규진씨는 벨기에의 한 난임병원에서 기증받은 정자로 인공수정해 임신했다. 임신과 출산을 생각해본 적 없던 그가 임신을 고민하게 된 건, 2021년 프랑스에서 주재원으로 일하면서부터다. “(한국보다) 프랑스인들은 자녀를 키우는 것에 큰 부담을 느끼지 않고, 행복해 보이는 사람이 많았어요. 달리 보였죠.” (기사 인용 끝)
(2023.06.30)
[유전] [오전 11:42] 이게 말린다고 되는 일이 아닌 시대가 된거죠. 다양한 형태의 결혼이 등장하는 흐름이 이미 오래 된 상태.
[유전] [오후 12:08] 레즈가 아버지 없이 임신하는 것도 반대지만 게이가 어머니 없이 입양을 하거나 외국 나가서 대리모 또는 실제 남자도 임신이 가능한 방법으로 아이를 낳고 키웠을 때 그렇게 태어난 아기가 남들에게 따돌림을 받는 일은 나중 문제이고 그 아이 자체가 커가면서 혼란스러운 정체성과 친아버지 친어머니가 없이 자란 상태로 평생 그러한 정과 혈육간으로 소통될 수 있는 연대가 태어날 때 부터 소외되어 평생 얻을 수 없는 신분일 때 느낄 외로움은 당사자가 아니면 모를 일에 해당됩니다.
[유전] [오후 12:08] 단지 게이나 레즈가 자기들만의 사랑의 결실이라고 하는 욕심 때문에 자식에 대한 소유욕으로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획득 되었어야 할 아이의 부모 사랑에서 어느 한쪽을 제거한 반쪽 상태로 임신 또는 입양을 하는 경우는 아이에게 불행한 일이죠.
[유전] [오후 12:09] 이미 태어날 때부터 고아였거나 고아에 준하는 상태에 있는 아이를 입양시키는 경우에도 가급적 정상적인 부부에게 입양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옳지만 선택은 미래의 인간들에게 달린 것이고 또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는 알 수 없는 일이죠. 어쨌든 의롭지 않은 사랑은 사랑이 아닙니다.
[유전] [오후 12:09] 외로움에 지친 인간이 또는 자신의 기분을 좋게 하고자 재롱 부리고 귀여움을 발산하는 생명을 갖고싶다면 차라리 개와 고양이를 키우세요. 고등한 인간이 될 아이에게 태어나고 자라면서 평생 짊어져야 할 고통을 미리 선사할 필요까지 있습니까? 정 인간 아이를 키우고 싶다면 자비로운 마음으로 이미 고아가 된 경우와 버림받은 아이를 입양하면 됩니다. 이것은 정상적인 인과(因果)에 해당됩니다.
[유전] [오후 12:09] 태어날 때 부터 계획적으로 편부 편모가 되는 경우는 태어날 아이에게 정상적인 인과가 될 수 없습니다.
[유전] [오후 12:21] 엣부터 제대로 인성 교육을 갖추기 전의 아이들이 부모에게 하는 말이 "왜 나를 낳아서 이토록 고통스럽게 하느냐?"는 원망은 계속 있어 왔고 이런 아이들이 더욱 잘못 자라서 사회적으로 큰 물의와 사건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거기에 더해 친아버지 또는 친어머니 없이 태어나야 하는 아이는 어떤 원망을 하고 어떻게 사회에 적응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