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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27 01:25
오달수측은 초기 대응에 실패한것이 주병진 사건을 떠올리게 하네요..
 글쓴이 : 바람나그네
조회 : 494  

..아직 구체적으로 확실하게 밝혀진것이 없기에 그가 가해자인지 피해자인지는 조금 더 두고봐야겠지만...
지금까지 상황을 봐서는 오달수측의 초기대응이 참 아쉽네요...
차라리 떳떳하다면 곽도원씨처럼 처음부터 강하게 또한 구체적인 대응을 했어야 하지 않을까요?

제가 왜 오달수씨와 주병진씨를 언급하냐면..
"주병진 꽃뱀 사건"에서 초기 주병진측의 판단미스가 그를 벼랑으로 밀어넣었기 때문이죠..

2000년 11월에 당시 최고의 진행자이며 J속옷업체를 최고로 끌어올린 기업가인 주병진씨는
우연히 만나게 된 미모의 여대생에게 호감을 갖고 그녀와 관계를 가지려고 했죠..
근데 그 여대생이 갑자기 울며 뛰쳐나갔고 주씨를 성폭행범으로 신고했죠...

당시 최고의 위치에 있던 주병진씨측은 두려움과 급한 마음에 여대생과 합의를 시도했고
그녀가 원했던 2억을 주게 됐고 풀려나게 됐지만 그 여대생이 주장을 다시 번복해버리면서
법정구속되며 재판을 받게 됩니다...
1심에서 피해자라구 주장한 여대생에게 여러가지 의혹사항이 드러났지만..
초기에 합의금 명목으로 2억을 주었던 사실이 유죄의 정황증거로 인정되서 그는 유죄가 결정되었고
집행유예를 받아서 교도소에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성폭행범이라는 딱지에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고..
자기가 키웠던 속옷업체를 떠나게 되었고..
그 오명딱지로 인해서 당시 최고의 속옷업체로 성장해나가던 그의 회사 역시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었죠..
거기다 주병진씨 자신 역시 도저히 한국에서 살지 못해서 외국으로 도망치게 됩니다..

하지만 주병진씨와 친했던 동료들이 그의 누명을 벗겨주기 위해서 계속 조사를 했고..
그 결과 그 여대생의 계략이 차츰 밝혀지게 되었고 
결국 주병진씨의 항소결과 사건발생후 7년만에 그는 누명을 벗고 무죄판결을 받게 되죠..

그 여대생(실질적으로는 술집도우미)는 무고죄 조사를 받던 도중 미국으로 도망갔고..
현재까지 그녀는 법의 심판을 받지 않은채 미국에서 잘 살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주병진씨가 다시 방송이나 세상에 등장하기까지 거의 십여년이 걸렸죠....

만약 그가 초기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대응했더라면 그렇게 나락으로 떨어졌을까 생각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바람이 흘러가는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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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님연방임 18-02-27 01:30
   
초기대응이던 뭐든 이미 유죄라고 낙인찍고 마녀사냥하는사람들이 있는데 

익명미투? 미친짓이죠.  중세마녀사냥처럼  이단심판관들재량에 맡기는꼴.  불태워서 살아남으면 죄가없는거라는 미친짓을 지금하고있는건데 그걸 허용해야된다는 정신나간 의견도 있는거보고  한숨밖에 안나옵니다.
뽕구 18-02-27 02:14
   
지하철에서 가만히 있는사람 싸대기 때리고 변태라고 해놓고...어이없어서 멍하니 있으니까...

나중에 왜 바로 아니라고 안했냐고 하면....당한사람은..대체....

그 사람은 그냥 지하철에서 가만히 서있었을뿐인데...

가해자가되고... 피해자가되고....바로 대처안한 멍청한 사람이되고...

그 사람은 가만히 서있엇을 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