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에서 발췌>
왜 한국인 살인사건이 급증하나?
필리핀 관광지 등을 찾는 한국인 방문객은 계속 늘고 있다. 지난 2012년 100만명을 첫 돌파한 이래 2013년에는116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우리 국민들이 현금을 많이 소지하고 다닌다는 인식이 확산돼 각종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여기에 반한감정이 살인을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 여행 혹은 사업을 목적으로 필리핀을 찾는 한국 남성들이 증가하면서 현지 여성들을 임신시킨 뒤 무책임하게 버리고 떠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태어난 한국인과 필리핀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코피노'는 2만 명 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인의 성매매도 필리핀인들의 반한 감정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MBC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최근 5년을 기준으로 필리핀에서 성매매로 검거된 한국인의 수는 250여명, 전체 외국인 중 압도적인 1위이다. 천주교 국가인 필리핀에선 낙태가 금기시돼 코피노를 임신하면 그냥 낳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버려진 코피노들은 현재 필리핀 전역에서 엄마와 단둘이 힘겹게 살아가거나 고아가 되는 등 비참한 처지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피노 숫자는 최근 10년 동안 10배나 증가하며 필리핀 내 반한감정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인가를 잘 모를때면 입 다물고 있어야 반이라도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