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의 외딴 섬에 한 선교사가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는 열성적으로 선교를 하였고 많은 원주민들을 기독교로 개종시켰습니다.
예수를 믿고 천국을 소망하던 원주민들은 어느날 예수를 믿지 못하고 죽은 조상들을 생각하게 되었고, 조상들의 구원에 대해서 선교사에게 물어봤습니다.
질문을 받은 선교사는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접하지 못하고 죽은 사람들이 각자의 양심에 따라 의롭게 살았다면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원주민들이 그 이야기를 듣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을 때, 저 뒤에서 원주민 추장이 일어나서 성난 목소리로 선교사에게 따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예수를 모른 채 양심껏 살았다면 굳이 예수를 믿을 필요도 없던 것 아닙니까?
그랬다면 당신들이 요구하는 엄격한 규칙을 따를 필요도 없이 이전처럼 자유롭게 살았을텐데!
선교사여! 당신은 왜 예수란 저주를 우리에게 가지고 온 것입니까!"
팟빵 팟캐스트, 안티와 기독교의 부적절한 동거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