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과 보도를 보고 다시 기억을 떠 올리고, 댓글을 읽어보고 주변에 그 시절 지인들에게도 물어보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뷰의 내용과 제 기억이 조금 다른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확인하고 싶었고 만나서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가슴이 터질 듯이 답답했습니다. 당시 이러한 심정을 올리지 못하고 그저 그런 적이 결코
없다고 입장을 밝힌 점 어떤 비난이라도 감수하겠습니다. 잘못했습니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women/834105.html#csidx15727069d941fe09306629bd7366dbb
기억이 다르다고 분명히 밝힙니다.
A님 익명이라 추측으로 분른듯
이분께는 성폭행이라는 어떤 단어도 쓰지 않고 연애감정 이라고 표현하네요
저는 이미 덫에 걸린 짐승처럼 팔도 잘렸고, 다리고 잘렸고, 정신도 많이 피폐해졌습니다.
감당하겠습니다.
행운과 명성은 한 순간에 왔다가 순식간에 사라진다는 세상 이치는 알고 있습니다.
25 년전 잠시나마 연애감정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시점이든 제가 상처를 드린 것을 진심으로
사과 드리겠습니다.
상처를 안고 살아온 것에 안타깝고 죄스러운 마음 무겁습니다.
금방은 힘들겠지만 그 상처 아물길 바랍니다. 그리고 A님이 원하는 방식으로 대면하고 싶다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밑에 엄지영 배우님께 따로 쓰신글은 언급할 필요 없고
사과문으로 인해 이미 성추행 성폭행범으로 낙인을 찍어 놨더군요.
어떠한 법정 공방도 없이 자칭 피해자 인터뷰와 사과문으로 한사람의 인생을 난도질을 해놨어요
이게 미투운동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