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자진입대도 있겠지만 대부분이 징집이죠 자진입대의 경우 자의가 크죠
다른나라와는 다르게 그 시절의 동족상잔의 전쟁에 휴전국이라는 전제가 있었죠
나라를 위해 남성이 나섯고 아이와 가족 보호를 위해 여성이 남아 지킨것 같네요
전쟁이 나면 대부분이 이래요
우린 전쟁이 끝난게 아니라 진행형이라 과거 징집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거겠죠
발제자분 말씀에 공감은 가지만 조금 다른 관점인데
저는 사회적구조상 가야할 시점이 오기전까지는 여성의 군입대까지는 바라진 않고
명색이 휴전국가인데 군관련 지식을 알기 위한 4~6주차 훈련소 과정코스는 밟았으면 해요.
이게 여의치 않는다면 예비군 형식도 괜찮고요.
이마저도 안된다면 사이버 민방위훈련도 좋다고 생각해요.
이건 남자는 받는데 여자는 왜 안받지라는 심리에서 나오는 생각보다
나혼자 보기가 너무 아까운데 와이프랑 봐야겠다 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구요.
그래서 사이버교육프로그램 있을 때는 불러서 같이 앉아서 보곤 했어요. 건의사항에도 건의 해봤구요.
와이프도 자동차 법규 관련부분이나 응급치료부분은 꽤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솔찍히 군 가산점은 폐지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거 가산점 몇점 받아봐야 전원 혜택 보는 것도 아닌데..
그냥 월급이나 현실화 시켜주는게 맞을듯..재원조달? 군 면제자들한테 국방세 걷으면 얼추 되지 않을까 싶네요.. 현역군인보다 제2국민역이 더 많으니까...별 문제 없을듯..
다들 잘못 생각하고 계시네요
여자는 군대를 안간다는것부터가 성차별입니다
임신이 국방의 의무를 대신한다는것또한 말이 안되는것이구요 임신및 출산은 자유의지에따른거지 강제성이 있는 의무가 아니거든요
군문제와 동일시 하려면 만30세 이전에 출산을 2회이상해야한다는 의무가 주어지지 않는다면말이죠
말그대로 국방의의무처럼 출산의의무를 갖게되는거죠
우리나라는 그걸 성 우대 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편한 차별은 우대
내가 불편한 차별은 차별
그런데 제도상 차별은 이제 찾기 힘들어요
그렇다고 사회적 인식으로 여성이 차별을 안받느냐 한다면 또 그건 아니구요
문제는 여성을 대변한다는 여성단체들이 다 뷔페식 선별평등을 원하거든요
일반 여성들은 거기에 우르르 몰려가는 실정이구요
군가산점 문제로 여자 까는 현상이 인터넷에 나타난지 15년이 넘어가도록
얘기되는 내용, 수준이 단 한발자국도 전진되지 않았다는 점은
군대 갔다온 한국남 입장에서 더 없이 큰 불행입니다.
지금과 같이, 지난 15년간 인터넷에서 "여자도 군대가라"로 한국녀 깐 결과
2018년 한국남이 2003년 한국남보다
취업하기 쉬워졌나요?
연애, 결혼하기 유리해졌나요?
사회적으로 군대 갔다온 대우를 더 받고 있나요?
정부/정치권/언론/지식인들에게 더 관심을 받고 있나요?
지난 15년과 똑같이 "여자도 군대가라"면서 한국녀 까는 행태를 계속하고, 지금 추세대로 한국사회가 쭉 흘러갈 경우,
2020년대 한국남이 지금보다
취업하기 쉬워질까요?
연애, 결혼하기 유리해질까요?
사회적으로 군대 갔다온 대우를 더 받을까요?
정부/정치권/언론/지식인들에게 더 관심을 받을까요?
"여자도 군대가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이에 Yes 라고 믿는다면
"여자도 군대가라"는 주장은 앞으로도 계속 비웃음거리가 되고
군대 갔다온 한국남은 사회에서 갈수록 값어치가 떨어지고
정부/정치권/언론/지식인들에게 무시당합니다.
아직도 "여자도 군대가라"고 인터넷에서 떠들면 여자들이 움찔하고, 뭔가 유리해질 줄 계산하는 사람은
아직도 "한국 집값이 일본처럼 떨어질 것"이라고 믿는 사람과 똑같이
눈뜬 장님입니다.
정말로 무주택자를 위하는 사람이라면 지난 10여년간 씨알도 안 먹힌 "일본처럼 집값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보류하고
부동산 시장을 공부해서 "정말로 그런가?"부터 계산하고, "정말로 무주택자를 위한 부동산 정책을 무엇일까?" 고민해야 하는 것과 같은 이치로,
정말로 군복무자가 더 나은 보상을 받길 원하는 사람이라면 지난 10여년간 정부, 사회, 언론에 씨알도 안 먹힌 "여자도 군대가라"는 주장을 보류하고
"과연 한국남이 군대 가는 진짜 이유가 무엇인가? 민주주의 국가에서 군복무의 의미는?" 부터 제대로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페미들이 "한국남은 군대 안 가면 감옥 가니 어쩔 수 없이 간다. 한국은 미군이 지켜준다"고 주장하면 다들 벌컥 분노하면서도
다들 내심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정부에게도, 사회적으로도 제대로 된 주장을 펼치지 못하고 인터넷에서 "여자도 군대가라"는 얘기를 15년 넘게 반복하고 있습니다.
역사상 민주주의 국가가 아닌 모든 정치체제에서도 남자는 군대에 끌려갔습니다.
그러나 오직 민주주의 국가에서만 군대 간 남자들이 사회적으로 큰소리치며 정부에 더 큰 권리를 요구해 관철했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군복무의 정치적 의미/맥락이
다른 정치체제에서 군복무의 정치적 의미/맥락이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 핵심 대목을 정확히 파악해서, 이를 근거로 사회적으로 공론화하고, 정부에 요구할 때만
비로소 군복무자들이 인터넷 밖에서 제대로 목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이 핵심 대목을 놓친 상태에서 나오는 나머지 모든 주장은
정부/정치권/언론 입장에서 지나가는 개가 짓는 소리와 마찬가지입니다.
A) "대기업은 재벌 회장의 사유물이 아니다. 회장이 회사 경영권을 자식에게 물려주고, 회사 재산을 빼돌리는 것은 당연한 권리가 결코 아니다. 회장이 돈을 맘대로 빼돌리면 법적으로 처벌받고 경영권 박탈 사유다."
라는 당연한 이치를 이해하느냐, 못 이해하느냐에 따라서
재벌/대기업에 대한 관점, 주장이 완전히 달라지는 것과 같습니다.
A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재벌 비판을 무시하듯이,
B) "민주주의 국가에서 군복무의 정치적 의미/맥락"
을 무시하고 넘어가는 상황에서
군복무자 보상 요구는
무시당할 뿐입니다.
재벌 관련 문제, 논의에서 A가 모든 것의 시작, 출발점, 기반이듯이
군복무자 보상 관련 문제, 논의에서 B가 모든 것의 시작, 출발점, 기반입니다.
당연히 짊어져야할 그 빌어먹을 의무의 기반이 바로 국민이 당연히 지켜야할 4대 의무에서 원인이 됩니다.
대한민국 누구나 지켜야할 그 엿같은 의무에 여자니까 빠져도 된다는 항목이 없는데,남자만 군복무를 지켜야한다, 안가겠다는 건 우리 국민이 아니다. 라고 결정해도 모순이 없습니다.
헌법 자체가 모순에 걸렸거든요.
바꿔야합니다. 임신이고 나발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