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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04 11:17
푸틴이 '서방의 압박' 두려워 않는 5가지 이유 중 3가지
 글쓴이 : 나이테
조회 :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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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중국의 은밀한 지지 확보

최근 러시아와 밀월 관계인 중국의 은밀한 묵인 또는 지원도 푸틴 대통령이 '비빌 언덕'이 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압박 공세를 높일 것을 대비해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중국을 미리 포섭해 놓았다는 관측마저 나온다. 중국 런민일보는 최근 사설에서 "서방은 러시아를 적대시하는 낡은 냉전적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④군사개입은 국제법 위반과 별개


푸틴 대통령에게는 2010년 우크라이나와 맺은 주둔 협정도 버팀목이다. 러시아는 이 협정으로 크림 반도에 군용기 161대, 군인 2만5000명을 주둔시킬 수 있다. 미국 헤리티지 재단의 스티븐 바치 외교안보정책연구소장은 "러시아가 어떤 군사적 행동을 하든 (현지 자국민 보호 및 평화 유지를 위해) 적법한 절차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⑤가스와 원유는 유럽 통제수단

푸틴 대통령은 에너지 공급자라는 지위로 우크라이나와 유럽연합(EU)을 압박한다. 러시아 국영가스회사 가스프롬은 1일 우크라이나에 15억5000만 달러(약 1조6554억 원)의 가스대금 체납액을 갚지 않으면 지난해 체결한 가격 인하 계약을 취소하겠다고 위협했다. EU는 가스프롬이 수출하는 가스의 약 40%를 수입해 만약 공급이 중단되면 큰 타격을 받는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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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테 14-03-04 11:19
   
한국으로 치면 도시가스 직원이 밀린가스요금 내라고 집찾아와서 누운격.
김구라아님 14-03-04 11:24
   
현지 '자국민' 보호 및 평화 유지를 위해 <-- 그렇죠 이런 명분이있죠. 반면에 우크라이나를 위해 서방세력이 적극적으로 전쟁에 나선다는건 저런 명분이 없죠.
     
알랑가몰라 14-03-04 11:28
   
미국이 언제 명분이 있어서 전쟁했나요? 이라크전도 화학무기 없애야됀다고 결국 들어가서 석유만 쏙 빼먹고 내뺏죠. 미국한테는 우크라이나가 얼마나 꿀물인가에 따라 명분은 만들어서 들어가죠..
          
김구라아님 14-03-04 11:31
   
제가 미국이 명분없다고 전쟁 못한다고 한적은 없고 그냥 저 부분에서 러시아의 명분이 우위에 있다 라고 한거임.
          
wjs76 14-03-04 13:51
   
그렇죠 미국이란데가 명분이 빈약해도 국익이 우선이면 전쟁합니다. 근데 로씨아는 듣보잡 이라크가 아니에요. 한대 쥐어박다가 카운터 맞을, 만만치 않을 상대라는거죠. 어떤 자국의 이익도, 전지구적인 종말을 가져올수 있는 3차대전/핵전쟁을 넘어설순 없습니다. 눈치를 안볼수가 없네요.
     
카오카오 14-03-04 12:02
   
과도정부가 파병을 요청하면 명분이 생기죠.

러시아 자국민 보호라는 명분보다 더 확실하고 명확한 명분인데..
kjw104302 14-03-04 11:24
   
유럽이 단합 한다면 러시아 경제 망하는건 한순간일 걸요.
     
알랑가몰라 14-03-04 11:30
   
전제는 러시아를 제외한 모오든 유럽국이 단합한다는 전제하에요..ㅋㅋ
     
나이테 14-03-04 11:31
   
우크라이나 일로 유럽이 그럴 일은 없겠죠. 그럴려면 많은 희생이 따라야 합니다.

그리고 까놓고 러시아는 걍 폐쇄된 공산국가시절부터 자급자족, 외부터치와 대화 없이도
최강제국 운영되던 나라라 유럽이 단합해서 외교적 뭐시기 취해봐야 아무 소용 없습니다.
          
데코모리ㅋ 14-03-04 11:33
   
소치 올림픽 선수단에 부상으로 메르세데스 벤츠를 선물한 푸틴입니다. 대다수 국민들은 아니더라도 이미 자본주의와 개방의 이득을 실컷 즐기고 있는데, 과연 고립에서 살아남을수 있을까요? 과거와는 또 다릅니다.
데코모리ㅋ 14-03-04 11:31
   
경제적인 입장에서만 쓰겠습니다.
1. 중국은 국내 경기가 좀체 살아나지 않는 상황에서 오히려 러시아 크림반도 사태 장기화로 신흥국 불안을 원하지 않을 껍니다. 그래서 중국외교부에서도 완곡하게 비폭력적 해결을 얘기한거구요. 일단은 안보리에서 서방이 공동으로 움직일 경우 비토권을 부탁한 형식이나 그게 중국의 완고한 지지라고 보긴 힘들죠.

2.가스 원유 같은 경우, 오히려 러시아가 불리합니다. 셰일가스 석유 혁명으로 EU, 미국, 일본의 수입선 다변화로 가격이 떨어져있는 상황인데 러시아가 자국의 밥줄을 줄이면서 도박을 할 이유는 없지요. 오히려 잠그게되면 자국은 손해보고 다른 수출국만 이득을 보게 되는 겁니다. 가능했다면, 저는 크림반도 침공이전에 이미 가스관을 잠궜을거라 봅니다만 그러지 않았습니다.
     
나이테 14-03-04 11:36
   
우크라이나 침공하면서 상관없는 지역인 유럽으로 가는 가스관을 잠굴 이유는 없죠.
다만 유럽에 부담감 주는건 분명 됩니다.

셰일가스가 당장에 나오는것도 아니고 에너지란게 당장이 급한건데
에너지가 다변화되는 미래보다는 오히려 가스파워가 넘치는 지금이 러시아는 패권야욕을
펼칠 기회죠.
          
데코모리ㅋ 14-03-04 11:40
   
가스나 석유가 러시아만 있는게 아닙니다. 베네주엘라, 콜롬비아, 브라질 특히 브라질 근처 해양에선 엄청난 양이 발견되었다고 해요. 물론 셰일가스 석유가 본격적인 채굴, 생산에 시일이 걸리는것은 맞지만 러시아가 순진하게 패권을 가지고 호기 부릴때는 아니라고 봅니다. 푸틴이 정령 그런생각으로 일을 진행 했다면 러시아 미래는 암담하네요.
               
행복찾기 14-03-04 11:45
   
러시아에서 송유관으로 가스공급하는게 훨씬 쌉니다..

배로 실어서 나르는 거.. 그거 만만하지 않아요..

우리가 시베리아에서 직접 송유관으로 석유, 가스 받고자 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데코모리ㅋ 14-03-04 11:47
   
러시아가 수입국의 수입선 다변화로 수출량 자체가 감소하니까, 일단 고객확보 차원에서 선점효과를 노린 부분이 큽니다. 현재 전세계적 경기침체로 수요는 정해져있는데 공급은 넘쳐나니까요. 수입국 입장에서도 에너지 수입선을 바꾸는 건 쉬운일은 아닙니다. 물론 육로 가스관을 통해서 수입하는 거니까 해양 수송에 비해서 지속성, 안정성, 비용적 우위가 있는것도 있구요.
                         
나이테 14-03-04 12:13
   
너무 과다하게 보시네요. 우크라이나만 가지고 보세요.

문제는 기회다 싶을때 찔끔 찔끔 일어나는거지 대놓고 유럽과 전쟁하자고 러시아가 덤벼드는게 아니니깐요.
별명임 14-03-04 12:11
   
별로 와닿지 않네요..
러시아가 강한나라인건 맞는 말이긴하지만..
서방과 비교했을때 또 그렇게 까지 강한 영향력이라고 볼수 없습니다.
당장은 서방이 피해를 보고 있기는 하지만 그 이상으로 러시아가 경제적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국제적 왕따가 된다면... 서방국가들의 경우 장기적으로는 안정을 취할 여력이 있지만..
러시아는 그 것이 불가능에 가깝게 되겠지요.
데코모리ㅋ 14-03-04 12:18
   
우크라이나 문제가 비단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의 문제라면야 우리네 언론뿐만이 아니라 전세계 주요 언론에서 떠들 이유가 없죠. 하지만 이런 국지적 정치, 군사적 문제 조차 영향을 받을수 밖에 없는 것이 금융, 국제경제입니다. 미국 장기 국채수익률이 미세하게 0.001%P만 변해도 국제적 자본이동이 거대하게 일어나는 상황에서 자칫 동구권의 세력경쟁으로, 동유럽 금융위기로 비화될지도 모를 이런 문제를, 제가 과다하게 본다고 여겨질수 있을까요? 물론 당장 며칠 간은 잠잠하겠지만 다음주를 넘어간다면 분명 영향이 커질껍니다.
     
나이테 14-03-04 12:24
   
당장은 그렇죠.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유럽이 단합을 한다쳐도
군사적으로는 몇국가가 영연방이 되서 가능할지 몰라도
가스,석유로 민생고가 달린 수많은 나라가 당장 가스공급 해결하기가 쉬운게 아님.
아닌말로 석유,가스가 없어서 러시아걸 쓰는게 아네요. 싸니까 쓰는거임.

우크라이나는 유럽도 아니고요. 경제관련성도 없고. 당장 우크라이나땜에 한국이 가스값 두배오른다고 하면 받아들이시겠어요?  정치적으로나 여론합의점 도출이 쉽게 결정날 문제가 아니죠.
          
데코모리ㅋ 14-03-04 12:28
   
맞습니다. EU와 러시아간 이해가 일치했기에 지금까지 가스관을 열어놓고 있죠. 러시아도 우크라이나 내 영향력을 계속 유지하고 싶어하면서 동시에 이문제가 마무리 되길 원할껍니다. EU나 미국도 지금같은 상황이 유지되길 바라지 않구요. 두 세력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역시 얼른 이 문제가 해결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의외로 대타결이 있을수도 있어요. 단 우크라이나는 과거보단 손해를 봐야겠죠.
데코모리ㅋ 14-03-04 12:20
   
나름의 우크라이나도 4500만 인구를 가진 경제력을지니고 있고 GDP가 3000억 달러 정도되는 나랍니다. 러시아는 GDP 2조 2천억달러에 외환보유고만 4900억달러 정도구요. 게다가 우크라이나는 서방 경제권으로부터 지원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세계적 영향이 없을수 없죠.
     
나이테 14-03-04 12:25
   
푸틴은 독재자죠. 그정도 희생은 감안하고 누를수 있는 능력자 입니다.
          
데코모리ㅋ 14-03-04 12:30
   
벌써 러시아가 2011년 이후 외환보유고 1000억달러 빠져나간 상태입니다. 게다가 세계적 경기침체로 에너지 가격 상승은 지지부진 하구요. 2년째 수입은 날로 늘어만 가는데, 수출이 증가할 기미를 보이지 않으니 막막한거죠. 자본 유출이 꾸준히 일어나면서 물가도 높아지는 상황이라 국내 불안도 심해지는 상황입니다. 과거처럼 누르지 못할껍니다.
     
김구라아님 14-03-04 12:42
   
우크라이나 2013년 추정 GDP가 1천750억달러 밖에 안함. 1인당 GDP는 3800달러...

솔직히 아무리 봐도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파이가 크지않습니다.

http://www.imf.org/external/pubs/ft/weo/2013/02/weodata/weorept.aspx?pr.x=63&pr.y=4&sy=2011&ey=2018&scsm=1&ssd=1&sort=country&ds=.&br=1&c=926&s=NGDPD&grp=0&a=
          
데코모리ㅋ 14-03-04 12:50
   
아 제가 잘못 알았네요 2012년 기준 1800억 달러 수준이네요. 말씀하신것 처럼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파이는 크지 않습니다만, 지금같이 세계경제가 취약한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의 디폴트는 신흥국 연쇄 위기로 번질수 있습니다.
               
김구라아님 14-03-04 13:01
   
그거야 세계가 엮이고엮인 상황에서 모든 나라가 마찬가지죠. 우크라이나뿐아니라 ..

오히려 경제규모 작고 못사는 우크라이나 정도라 차라리 다행이라고 봐도 되지요.

그리스위기때도 출렁였지만 결국 이렇게 지나고보면 그때가 주식시장의 저점이었던것처럼
                    
데코모리ㅋ 14-03-04 13:18
   
그리스 위기는 정말 위기였습니다. EU가 잘 수습한거죠 비교적.
우리나라가 IMF 구제금융 받았던 시기 전을 생각해보면, 태국, 인도네시아 발 위기로 부터 시작된거죠. 그때도 그 나라들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했었습니다만 이게 우리나라, 러시아를 강타해서 연쇄효과를 불러왔죠.
 마찬가지로 태국, 터키, 베네주엘라, 아르헨티나 등은 누적된 재정적자에 경상수지 악화로 언제든지 위기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시작은 언제나 외환시장이었구요. 외환시장은 또 외자 유출입에 대단히 민감하죠.
                         
김구라아님 14-03-04 13:24
   
너무 위기감을 과도하게 말씀하시는 면이있습니다.

우리나라가 IMF 구제금융 받기 전 몇년전 국면이랑 현재랑 일단 우리나라 자체가 체질적으로

달라요. 외화보유고나 경상수지나. 따라서 그때랑 비교한다든가 최악의 국면만을 말씀하시는건 조금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봅니다.

요즘 보면 미국테이퍼링과 관련해 90년대 미국 금리인상후 연쇄적으로 있었던 신흥국위기와 우리나라의 IMF 금융위기를 현재랑 같다는 식으로 공포감 조성하는 글들이 좀 있던데 확실히 다르죠. 아 물론 이건 우리나라 관점에서 얘기구요.

태국 터키 베네주엘라 아르헨티나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고

그리스가 위기가 아니라고 한적없고 결국 위기에 세계경제는 지속적으로 잔파동은 있지만

우상향 해왔다는 말이고요..
                         
김구라아님 14-03-04 13:28
   
그 시작이라는 외환시장에서 당사자인 러시아 말고는 크게 튀어오르지않고있어요.

정말 현시점이 일촉즉발의 위기국면이면 원달러 환율 지금 1070원에서이러고 있지않습니다.

터키 태국 인도네시아 환율도 상당히 양호해요. (오히려 그전 테이퍼링 실시때 환율이 극심하게 튀어올랐던게 조정국면이고 )

물론 내재된 문제야 항상있어왔죠. 하지만 그 문제의 시작인 외환시장에서

딱히 시그널이 없는 상황에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서 공포를 가지는건 득이 없어보여요.
데코모리ㅋ 14-03-04 13:32
   
전 우리나라의 경우만 얘기하는건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위기에 견딜만한 체력이 되죠.  다만 우크라이나 사태가 신흥국 위기로 전이되어 또다시 세계경제 경착륙이 되는 걸 우려하는 미국과 EU의 입장을 얘기 하는겁니다. 그것이 러시아를 옥죄고 있지요.
데코모리ㅋ 14-03-04 13:39
   
저는 앞서 언급한 대로 당장 위기국면으로 전환되었다고 진단하고 있진 않습니다만. 다음주까지 현 상황이 해결되지 않으면 움직임이 일 껍니다. 앞서 말씀하신대로 우크라이나 경제가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절대적인 포션이 적기에 당장은 별 움직임이 없는거죠. 하지만 오늘 러시아 주식시장 처럼 10%대 하락이 주 후반까지 계속되고, 두나라가 부딪쳐서 본격적인 외자 이탈이 시작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신흥국 통화 요동칠껍니다.
     
김구라아님 14-03-04 13:42
   
ㅎㅎㅎ 제가 주식 가지고있어서 하는 말입니다. 그렇게 되지맙시다!
          
데코모리ㅋ 14-03-04 13:44
   
ㅋㅋ 주말에 반드시 협상에 진전이 있을껍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