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닭과 닭측 변호인들이 패배하게 된 결정적 원인은 진실 은폐.

닭의 파면으로 결정나게 한 권한 남용인 각종 재단 문제는

그냥 닭이 문화 융성을 위해 행한 국정 행위라고 우기면 될 수 있었는데

전경련에게 증거를 감추라고 지시하고,

전경련이 자발적으로 실시한 사업이라고 증언하라고 지시한 것 때문에

떳떳해야 할 국정 행위가 아니라 뭔가 음습한 행위라는 심증을 심어 줌.

그게 아니었으면 정당한 국정 행위였지만 순시리가 뒤에서 챙겨먹은 것으로

순시리에게 뒤집어 씌우고 빠져 나올 수도 있었음.

그리고 닭이 검찰, 특검, 헌재에 나가서 증언을 하겠다고 공언했다가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면서 몽땅 증언 거부한 것이

진실이 폭로될까봐 두려워서 증언을 거부한 것으로 인식되면서

헌재 재판관들이 권력 남용 쪽으로 심증을 굳히게 된 것으로 보임.

말을 어버버 하더라도

검찰, 특검에 나가서 무조건 외운 대로 국정 행위였다며 우겼어야 그나마 승산이 있었음.

조사받다가 뭔가 뽀록날까봐 무서워서 검찰, 특검, 헌재에 나가지 않은 것이 패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