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존재를 설정하고 거기에 초월적이라는 단어를 붙이게 되면 그건 더이상 증명의 문제가 될수가
없습니다. 증명을 하려고 하는 순간 초월적이라는 말은 더이상 초월적이 될수 없는 논리적인 한계를
드러내고 맙니다. 초월이라는 말 자체가 증명불가능하기 때문에 붙인 단어에요.
그래서 그쪽 사람들의 말 자체가 이미 모순을 안고 출발한다는 것입니다.
종교는 그냥 믿음입니다. 궁극으로 가면 철저히 개인의 관념의 문제, 주관의 문제라는쪽으로
결론이 나게 되어 있습니다.
증거랍시고 이땅에 내려와 하나님이 존재하느니 마느니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느니 마느니 자체가
초월자 자체가 스스로의 권위를 깍아버리고 무너뜨리는 행위입니다. 인간의 한계를 알면서도 내 존재를
증거한다는 자체가 코미디에요. 당장 자신의 존재에 대한 증명을 보편타당하게 설명하지도 못하는데
뭔 전지전능을 운운합니까? 차라리 지구상의 생명체 수준이 아닌 외계인이나 새로운 유형의 생명체를
언급하는것이 훨씬 합리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