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가 뭔지도 모를 시절 온몸을 던져 고발했던 고 장자연 씨의 기일입니다.
당시 사회적 파장은 지금에 못지않았는데,
국민들이 받아들이는 분위기는 사뭇 다르네요.
그때는 '어차피 바위에 계란 치기지'라는 회의적인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면,
지금은 '깔 것은 다 까자'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입니다.
미투의 불씨를 만들지도 못했고, 성공적인 고발이라고 볼 수 없지만.
고인의 그 억울함을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말 한마디로도 성추행이 되는 지금은 상상도 못 하였을 그때 장자연 씨의 막막함...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고 장자연 씨의 사건을 다시 재수사할 순 없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