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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8-08 14:44
배우 최여진씨의 사과문입니다.
 글쓴이 : 그린박스티
조회 : 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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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자필 사과문 전문.안녕하세요, 최여진입니다. 

지난 7일 저희 어머니가 SNS를 통해 게재한 글이 국가대표 양궁선수 기보배씨와 기선수를 응원하는 모든 분들께 큰 상처를 드렸습니다. 진심으로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는 채식주의자가 아닙니다. 육식을 하고 있고, 한편 애견인이기도 합니다. 동물은 사람과 더불어 살며 사람에게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감정적 온도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하고 어머니가 당신의 시각으로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려 했던 게 가장 큰 잘못인 것 같습니다. 우연히 기선수의 글을 보고 앞뒤 생각 없이 SNS에 감정을 분출하는 일이 많은 분들의 공분을 살 수 있다는 것도 인지를 하지 못했던 저희 어머니의 짧은 식견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어머니가 기선수를 지목해 쓰신 글과 사과문까지 뒤늦게 보고 참담한 심정이었습니다. 먼저 가장 집중해야 할 시기에 혹여 기선수가 이 글을 보거나 전해 듣지 않을까, 죄송스러운 마음과 함께 저 역시 대표선수들을 응원하는 한 사람으로서 불안한 마음이 먼저 들었습니다. 그래서 빠르게 글을 삭제하라 했지만 확산 속도는 더욱 빨랐습니다. 기선수가 혹여 영향을 받지 않을까, 저희 어머니 때문에 중요한 순간에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을까 노심초사 해 경기 전 한마디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뒤늦게 이런 말씀 드리는 것도 면목이 없지만, 부디 기선수가 저희 어머니 때문에 더 이상 큰 상처를 받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이번 일로 어머니와는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어머니는 당신에게 한 마리 한 마리 자식 같은 애견이 누군가에게 식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쉬이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당신의 기분만큼이나 누군가에게 소중한 대상을 향해 짧은 글로 폭력을 남겨 용서 받기 어려운 똑 같은 상처를 입힌 것이라 충분히 설명했고, 이에 대해서 너무 늦었지만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일이었다는 것을 인지했습니다. 이해와 관용의 무지에서 비롯된 어머니의 큰 잘못에 용서를 구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대화를 좀 더 일찍 나누지 못했던 제게도 책임을 물어 주시길 바라며, 기선수와 기선수 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다시 한 번 사과 말씀을 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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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ㅎ허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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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el 16-08-08 15:00
   
자식 앞길에 꽃을 뿌려주지는 못할망정 똥물을 뿌렸으니...
친구면 의절이라도 하지, 어머니라서 참...
skywork 16-08-08 15:04
   
캐나다에서 기어와서 한국에서 돈벌고 기생하는 주제에 어찌 세계속에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국가대표 금메달 선수에게 그런 막돼먹은 폭언을.... 걍 조용히 캐나다로 꺼지든가 ㅉㅉㅉ
     
라그나돈 16-08-08 15:07
   
글은 자신의 얼굴이라고도 하더군요.

같은 의미를 전달하는데 있어서 좀더 순화되고 품위있게 적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끝판왕 16-08-08 15:10
   
근데 왜 딸이 사과를 하냐구요...
최여진이란 배우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무슨 엄마라는 사람이 딸등에 숨냐고...
     
omalub 16-08-08 16:04
   
최여진이 연예인이라 이미지 타격이 있습니다.. 어쩔 수 없죠..
     
레떼느님 16-08-08 16:08
   
그게 공인이자 연예인이라는 직업의 숙명입니다. 사람들에게 외면 받으면 사라져 버리는 직업이죠.
     
HnGee 16-08-09 05:20
   
자식 잘못을 대신 사과하는 부모라면 백번 이해하지만...

부모 잘못을 대신 사과하는 자식이라...
자연은 16-08-08 15:20
   
뭐 최여진 입장에선 최대한 예를 갖춰서 제대로 사과한거 같네요. 어머니만 조용히 버로우 하시면 될듯합니다. 똑같은 가족사건에 대하여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누구와는 좀 대조적이네요. 뭐 진실이 무엇이던 간에...
     
뭐지이건또 16-08-08 16:15
   
ㅋㅋ한효주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진실이 뭐든 간에 무조건 사과해야 하는 이유가 뭐죠?

정말 답없는 분들이 많이 있네요...사고방식이 너무 독특해서 이해가 안되네요.

동생은 무죄를 주장하는상황(실제 판결도 무죄로 나옴)

그 상황에서 사과하면 동생이 무죄를 주장하는게 이상해 진다고 생각안해봤나요?

당연히 저 상황이면 자기 가족을 믿어야지 남의 가족을 믿어야 하나요?

그리고 한효주 동생이 잘못있었다고한들 다 큰 성인이고 그걸 한효주가 사과할 이유가 어디있죠?

이 사건도 마찬가지임. 최여진이 사과해야 할 이유는 전혀 없음.

님들 같은 인간이 공인이랍시고 사과하라고 몰아붙이니까 어쩔 수 없이 하는거지.
          
길잃은농부 16-08-08 17:01
   
자칭 타칭 공인이란점을 너무 개인의 시각으로 구분지으시려는거 같네요?
그럴거면 업계의 인식과 평가부터 수정해야겟죠.. 그런게 싫다면 말이죠..
공인으로서 싫으면서 혜택을 누린것 처럼 말하면 안될일이고 공인이면 공인으로서 처신이
무언가 스스로 인지하고있는게 개념입니다.. 공인으로 말한마디 한마디 님 자식들이 어떻게 받아드려야 할건지는 부모된입장과 공인인 본인의 입장이 다르다고 자기주장만하는건 당연히 지탄의 대상이 됩니다.. 그럴거면 공중파의 출연중단을 선언하고 업소나 뛰는게 맞는말입니다..
               
뭐지이건또 16-08-08 17:38
   
ㅋㅋ뭔 개소리지 공인도 인간이고 남들과 같은 잣대로 평가하는거지 공인이라는 이유로 다른평가 그것도 엄청 구시대적인 연좌제를 적용하는게 당연하다는 건가요 ㅋㅋ

정말 개 멍멍멍 소리네요^^
               
AngusWann.. 16-08-08 18:55
   
언제부터 배우 등 연예인이 '공인'의 범주에 들게 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연예인은 공인은 아니죠. 그들이 공직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고...
다만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인과는 다르겠지만 말입니다.

아무튼 타인에게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님의 말씀에 어느 정도 공감하는 바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아쉬운 것은 정작 공인도 아닌 연예인들에게 공인이 갖춰야 할 잣대를 서슴없이 대고 이에 미치지 못할 때 비난을 서슴치 않는 분들께서, 왜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사회 지도층 인사, 재계 인사, 그리고 진짜 공인들에 대해서는 그렇게도 관대한지 모르겠습니다.

님이 그렇다는 말씀이 아니라, 님을 말씀을 보니 (약자에게 강한 모습을 보이고 정작 강자에게는 그렇지 못한 듯 보이는) 현 세태가 생각나 그럽니다.
왠지 슬프고 씁쓸하네요.
                    
무적자 16-08-08 19:26
   
연예인 공인이라는 판례 나왔어요..

예전에는 공무원이 공인이었으나..
현재는 연예인이라는 직업 자체가
여러사람에게 영향력을 행사 할수 있는 직업이라서
공인의 범주에 든다는 판례가 나왔습니다.

연예인 공인 맞아요..
대아니 16-08-08 15:35
   
글의 행간을 보니 무조건 사과는 아닌듯 보이는데요...
진정한 사과는 먼지만한 토도 달지말고 해야죠...
뭔가 살짝 미묘하네요...
어리버리쏜 16-08-08 15:37
   
어머니의 일을 딸이 사과한다는 건 좀 그렇네요.
어머니란분이 잘못은 했어도 그래도 상처는 있을 텐데, 딸이 나서서 어머니가 잘못 하셨다라고
하면, 어머니심정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냥 유감스럽다 정도면 될것을, 저 사과는 좀 과한 느낌이 드네요.
     
Ciel 16-08-08 15:47
   
어머니란 사람 본인이 잘못을 깨닫고 진심으로 사과했으면 딸이 나서지 않지요.
사과문이랍시고 올린게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는 식이라 사과가 아니라
오히려 불난데 부채질하는 꼴이다보니 딸이 나선 겁니다.
자식이 잘못했을 땐 부모가 대신 나서서 사과하기도 하는데, 반대의 경우도 안될 건 없지 않나요?
오자서 16-08-08 15:48
   
그냥 최여진 어머니인지 뭐시기가 직접나와서 기보배앞에서 무릎꿇고 사과해야 합니다.

이건 단순한 욕설이아니라 패드립이고 제대로된 사실파악도 없이 올림픽에출전중인 선수에게 막말한 서양물든 검은머리외국인같은 마인드의 한국인이 한 희대의 막말입니다.

자기부모 인육도 먹을 ㄴ이라니 어떻게 개와 사람의 인육이 동일합니까? 소고기는 왜 쳐먹냐 소는 안불쌍하냐.
니같이 과민하게 서양물먹어 서양인보다 더 알레르기반응 하는 인간들앞에서라면 차라리 개고기 먹고싶다.

그리고 고깃집에서 고기구워서 개에게 쳐먹이는 사진도 올렸던데 정말 정신 제대로 돌은거같네
그럴돈 있음 어려운사람들이나 도와주세요.  진짜 개념은 그런거예요. sns에서 남욕하며 패드립하는게 아니라.
정신나간 아줌마야
Joker 16-08-08 15:51
   
애견인이랍시고 무개념하고 싸가지없게 온라인 상에 글 싸지르는 것이 제대로 된 애견인들한테도 민폐라는 걸 그 여자가 알아야 될 텐데....평생 모르겠지? ㅉㅉㅉ
Mandara 16-08-08 15:56
   
이거 또 언론이 애견인 vs 비애견인 싸움붙혀 장사하는건 아니겟죠??
가남 16-08-08 16:06
   
사과할 용기가 없어 딸 뒤에 숨어 계시나?
조카카 16-08-08 16:19
   
2010년 기보배씨 아버님 인터뷰 내용을 갖고 6년여 지난 시점에서 .. 참..개인적으로 저런 것은 무조건 소송 가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문화의 상대성을 존중합니다. 개고기 문화에 대한 인식의 변화는 시간이 흐르면서 서서히 변해 가는 것이지 저런 악풀로 변화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터넷 문화는 교육과 동시에 적절한 처벌이 뒷받침 되야 합니다. 저런 비인간적 발언에 대해 엄중한 판례를 남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이 좋은 전환점이 되었으면 합니다.
     
동화 16-08-08 19:28
   
소송은 오바에요..
버킹검 16-08-08 16:21
   
엄마는 아쉬울게 없으니까...^^;;
업앤다운 16-08-08 16:23
   
사과문을 읽어보니 사과문 같지도 않더군요
최여진 사과문으로 넘어 갈만한 문제가 아니던데요
스랜트 16-08-08 16:27
   
개인적으로 친목하고 싶지 않은 2부류로
아주 독실한 종교인들..
아주 열렬한 반려동물 애호가들..
오스카 16-08-08 16:27
   
군더더기 없이 잘 쓰여진 사과문이네요
전 오히려 평소 별 관심을 갖지 않았던 최여진이란 배우에게 관심이 가는군요..
비록 그녀의 어머니는 물의를 일으켜 세간의 화살을 피해가기 쉽지 않겠지만
딸은 올바른 생각과 그 생각을 문자로 표현하고 전달할수 있는 지성과 용기를 갖추었군요

구태여 트집을 잡기엔 그녀또한 피해자라는 생각도 들고..
뭐..아무튼 보기 드믈게 잘 쓰여진 사과문입니다
비구름 16-08-08 16:29
   
난 또 기보배가 최여진이네 개 잡아먹었다는 걸로 알았네. 뭐하는 아줌씨야.
머래머래 16-08-08 16:36
   
요새 같잖은것들이 많아
감히  금메달 딴 우리 한국국대한테
미친 아지메가 콲~ 내 앞에서 저랬으면
니 집 개부터 잡아먹어버린다
멍게 16-08-08 16:37
   
간만에 사과문 다운 사과문이 나오긴 했는데 사과해야할 당사자의 글도 아니고 사과 대상도 어긋나서 참 안타까운 사과문이죠
멍게 16-08-08 16:39
   
그 엄마라는 사람이 sns서 사과한 걸 보면 정말 전형적인 앞뒤로 미안만 적어두고 나머지는 변명만하고 자기가 옳다고 우기는 변명문이더군요

사실 정신 나간 사람에게 사과를 바라는게 우습긴 하죠. 제대로 쓴다고 해도 진심이 담긴 사과가 아닌 억지로 등떠밀린 사과니깐요.
NightEast 16-08-08 16:40
   
사과문은 괜찮게 쓴거 같은뎅
문제는 어머니가 어떻게 하느냐..
봄날에소풍 16-08-08 16:54
   
사과문은 잘쓴것같은대 내가 기선수라면 저정도 안풀리듯
부모를 먹으라니 그런 패드림 너무 심했음
기선수가 한국오면 그때 한번 시끄러울듯
하얀그림자 16-08-08 17:03
   
부모는 불망지은의  존재로
살아 계신 자체로
고마우신 분들입니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아 계심으로 해서
자신에게 보은의 기쁨을 누리게 해주시는 것도
부모의 덕이라면 덕이죠

근데 효성스런 딸에게 짐이 되는 양반이네요
개도 잡아 먹으니 부모도 먹어라?

딸 잡아 잡술분이네요

왜 식문화에 윤리적 잣대?를 가져와서 패드립하시는지?
슴새 16-08-08 17:07
   
기보배 선수가 금메달 땄으니까 망정이지 저것 때문에 마음 흐트려놔서

성적 안나왔으면 진짜....

되먹지 못한 이유로 일생일대의 거사를 앞둔 선수 앞을 가로막냐고 왜
인왕 16-08-08 17:24
   
딸이 불쌍타~
동화 16-08-08 19:29
   
최여진씨는 아무 잘못이 없어요..그냥 최여진씨가 사과한걸로 마무리 하면 됩니다.
아이언덕 16-08-08 20:22
   
최여진 불쌍한것 맞고 최여진 엄마가 아니라 모든 피해는 최여진이 받고
인지도와 이미지로 먹고사는사람한테 낙인하나 찍히면서 적지않은 나이에 참 힘든상황이 되었지요..
빠른 사과문으로 대처는 하였으나 시기도 시기이고 ....
당사자 아닌 사람들도 속에서 불이 일어나는데
4년 고생해서 오늘만 기다린 사람에게 쇼크를 주고 이 정도면 되었다 라고 하시는분들은
앞으로 공중파나 공인으로서의 최여진을 더 이상 보고싶지 않다고 하시는분들이신가요??
진정으로 최여진을 아끼신다면 사과문이 아니라  기선수 부모님을 찾아뵙고 자신을 공중파에서 보고 응원했을지 모를 분들을 향해 한층 고개숙이는 모습을 바래야 하지 않을까요?
블라디 16-08-09 04:43
   
하도 연예인보고 공인 그래서 찾아봤는대  국회의원같은 공인이 아니라  유명인 쪽의 공인이더만요
운동선수처럼 군대 면제 받는것도 아니고  의원들처럼 면책권도 없는대 연예인을  연예인이라고 안하고
공인이라고 칭하는 사람들을 이해할수 없던대  참고로 연예인을 공인이라고 칭하는 부류에 이연복쉐프
같은 비 연예인도 포함됩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말하는 공인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