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자 총 50명…3차 감염자 20명(추정) 확산
14번째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자(2차 감염자)가 입원했던 서울 소재 대형병원 D병원 응급실에서 3차 감염자가 5명이 추가로 발생, 이 병원 응급실에서 감염된 3차 감염자가 7명으로 늘었다. 이 병원에서 3차 감염자가 무더기로 나옴에 따라 서울지역에서 메르스 확산에 대한 공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확진자가 9명이 추가로 발생, 총 확진자가 50명으로 늘었다고 6일 밝혔다.
이중 5명의 환자는 5월27일 또는 5월28일 D병원에서 14번 확진자와 동일 응급실에 입원했던 환자와 가족이다. 4명의 환자는 응급실 환자 나머지 1명의 환자는 환자의 배우자다. 이에 따라 이 응급실에서 모두 7명의 3차 감염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