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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8-05 13:36
코기만성님과의 대화 여기서 좀더 하고 싶습니다.
 글쓴이 : yoee
조회 : 1,028  

코기만성님의 진보에 대한 생각을 좀더 경청해 보고 싶으므로, 여기에 토론글 다시 올립니다.  

물론 코기만성님 동의를 얻지않은 것이므로, 원하지 않으신다면 삭제합니다.

그전에 코기만성님의 발언, 메갈 워마드의 패륜짓에 화내기전에 니 여혐부터 먼저 반성하는게 정상이다 와

대.다.수 가 니들 잘못했다 하고있다 등의 주장은 이 논의와는 별개의 발언이므로 넣치않습니다,  




코기만성님의 견해,


진보들이 메갈 비판을 삼가는 이유를 이미 추측한 바 있지만 아무래도 가장 중요한 이유는 별 생각없이 비난 대열에 힘을 보탰다가 남녀차별 구조의 고착화에 이용될까 우려해서일 것입니다.

군사정권의 온갖 만행에는 침묵하다가 공수부대 투입에 맞서 어쩔 수 없이 무기를 들었던 시민들을 향해 폭동이라고 선동하는 자들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재벌들의 비리와 정경유착은 모르쇠하다 노동자 시위대의 시시콜콜한 잘못만 트집 잡는 자들을 보면요? 그동안 현실에서 자행되던 성범죄와 여혐에는 무관심하다가 유독 메갈이란 특정사이트의 인터넷 미러링에만 분기탱천하는 자들을 보면?

이렇게 강자의 잘못엔 관심 없고 약자들이 저항하다 저지른 흠집만 문제 삼는 분위기에 진보마저 동조하기 시작하면 결국 약자들은 그 어떤 저항도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와 관련된 훨씬 크고 심각한 잘못'이 자행되고 있고 이것부터 직시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순서임을 지적하는 것인데 그게 그리 문제가 되나요.

비판할 것에 비판하고 분노할 것에 분노하는 것 좋습니다. 그러나 혹시 내가 한 쪽에는 너그럽고 다른 쪽에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진 않았나 반성해 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한혜수 씨의 글에 대해선 그보다 훨씬 노골적으로 메갈을 비판한 아래 박가분 씨 글에 대한 반박 리플로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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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답변



님의 글 보고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요거입니다.

1. 진보진영 성폭행사건: 발생했고 범죄였는데 님하고 똑같은 말하면서 "진영논리" 로 더 나쁜자들에게 구실준다며 쉬쉬하고 은폐한 사건이었죠? 님의 논리가 똑 그거와 판박이입니다.

2. 님 스스로 님의 논리 셀프반박중인거 혹시 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비판할 것에 비판하고 분노할 것에 분노하는 것 좋습니다. 그러나 혹시 내가 한 쪽에는 너그럽고 다른 쪽에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진 않았나 반성해 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거 님이 거울보고 님한테 하는말인거 아시는지? 물론 진보는 비판할것도 분노할것도 워마드는 쏙 빼놓고 다른한쪽에만 너그럽고 다른쪽에만 엄격한 잣대를 휘두르고 있지요. 이른바 여혐몰이입니다.

3. 약자라는 말을 계속 꺼집어 내시는데, 메갈 워마드의 논리가 약자에게 지속적으로 집중되고 게다가 그 약자인 동성애자와 아동 장애인 빈곤층 남성에 대한 차별이 정당하다 하는건 아시는지요? 태어나서 성소수자같은 약자집단에게 게이아웃팅 같이 신상털이를해 게이를 재기시키는게 목적인 행위끝에 태어난 워마드같이 악랄한 짓하는 집단도 첨봅니다. 원영이의 죽음앞에 청정좆 못따먹어 아쉽다 말하는것도 장애인보고 윽엑윽엑 조롱하는것도 빈곤층 남성은 죽어도 싸다며 구의역 희생자에게 거지 한남충 한마리 탈치되었다며 기뻐하는것도 처음봅니다.


님이 말하는 약자에는 과연 장애인과 성소수자, 아동과 빈곤층 남성들은 포함이 되지 않는가요? 가소로워서 피식 웃음이 나옵니다. 그 약자를 향한 증오와 혐오에도 여혐부터 먼저 반성해야되고 진보안위부터 걱정해야 됩니까? 

옹호할걸 옹호해야 되는거에요. 저런 구역질나는 혐오 증오 파시스트 집단을 나쁜걸 알면서도 뭔가 구실을 준다는 핑계로 진보의 가치와 정면으로 충돌하는 성격의 범죄집단을 비판하나 없이 일방적으로 옹호하며 거기에 반발하는 대.다.수 대중에게 "정상" 이라면 반성부터 먼저해라는 개풀뜾어먹는 소리 지껄이면서 "대다수"가 니들 잘못되었다고 말한다는 지독하게도 "편향"적 이고도 "왜곡"된 시선을 악써대며 고집하는게 바로 지금의 "진보" 입니다.


한혜수씨 글 왜 자꾸보지않냐고 하냐구요? 걍 당신의 시선이 얼마나 왜곡되고 편향되어 있는지 그 실체보고 다시 생각해봐라 했던거며 역시나다를까 님의 눈에는 전혀 보이지 않는가 봅니다. 한혜수씨는 메갈리아 초기 운영진이었고 님과 저보다 워마드라는 괴물에 대해 훨씬 잘알고 그게 얼마나 위험한 집단인지 알고있기때문에 거부하기로 마음먹은거에요. 님의 눈엔 안들어오세요? 그러면서 왜 왜곡이니 편향된 시선이니 함부로 딴사람들 몰아세우죠?

참고하시라고 글하나 더 올려드리지요. 님이 주장하는 진보진영에서 나오는 글들입니다.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1468

이것보세요 코가만성씨.. 사회운동은 말이죠 설득과 대화 그리고 연대에요. 그게 가장 기본이고 가장 기초적인 겁니다. 권력은 없지만 쪽수로 밀어붙이는거에요. 그걸 위해선 사회 대중을 설득할수 있는 합리성과 도덕성이 필수에요. 안그러면 걍 실패하는거고 비도덕 비윤리적인걸 옹호하면 그건 진보에 더 크나큰 재앙으로 돌아오는거에요. 사람들이 등을 돌리는겁니다.

님은 지금 굉장히 위험한 생각을 하고 있는거에요. 문제는 대중들은 님을 비롯한 진보들 보다 더 잘알고 있다는 점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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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메리 16-08-05 13:47
   
코기만성님왈
"근데 인권이나 평등같은 숭고한 가치를 위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이런 것까지 눈치를 보면 그게 진보겠습니까?"

눈치 안본답니다.
코기만성 16-08-05 13:5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6&aid=0000082174&m_view=1

맨 위 배댓에 달린 jsaj의 대댓글을 한 번 읽어보시죠. 그게 제 생각과 같습니다.

강 건너 불구경하듯 냉정하게 볼 때와 달리 절박함에 더 무게를 두면 판단은 또 다를 수 있습니다.

이 방식이 옳다는 게 아니라 "이 목소리에 귀기울여 주자"라는 겁니다.

근데 그 말조차 그토록 비정상으로 들린다는 사람에게 제가 무슨 말을 더 하겠습니까?
코기만성 16-08-05 14:00
   
저는 모든 남자들이 아래 열거한 범죄적 행동들을 했다고 말한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일들이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음을 몰랐다고 말할 남자분은 거의 없을 거라고 봅니다.

그럼 메갈에 분노하듯 거기에 대해서도 분노한 적이 있습니까? 그걸 묻는 겁니다.

이렇게 메갈 쥐잡듯이 하는 기세로 분노했다면 진작에 엄청난 자정작용이 일어났을 텐데 말이죠.
(특히 yoee님 정도의 도덕성이라면 아마 홧병으로 여러 번 쓰러졌을 것도 같은데요..)

남녀가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상황에서 상대의 아픔에 대한 무관심은 심각한 폭력일 수 있습니다.

남자가 그것도 못하냐, 군생활이 뭐가 힘드냐 따위 말에 큰 심리적 장벽을 느끼는 경험을 우리도 했잖아요.

그런데도 우리 역시 그런 무관심과 냉소라는 폭력을 계속 가하고 있네요.

상대는 현실에서 고통을 겪는데 그저 인터넷에서나 일어나는 일들이 그토록 거슬립니까.

메갈 비판하는 것 좋습니다. 지나친 행동에 대한 문제의식이 저라고 없겠나요.

하지만 이 갈등을 치유할 근본적 방법은 메갈을 때려잡는 게 아니기 때문에 최우선 순위를 정하자는 겁니다.

그것은 많은 여성들이 참다 못해 비상식적 행동까지 동원해가며 가리키는 대상, 그걸 제대로 보는 것입니다.
     
한번만쉬자 16-08-05 14:36
   
이분 정말 답답하네 범죄 자체가 남여라고 구분지어야 할사항이 아니구요, 모든 범죄에 다들 분노했습니다. 그리고 뉴스에나오는 범죄는 대부분이 잡힌다음 나오기 때문에 뉴스 보면서 분노로 끝나는거구요, 폐드립하면서 선동 날조, 사람들 기만하기 등등 저지르는 집단하고 비교하면서 분노를 한다는 가정이 맞기나 한건가요? 보통 범죄는 잘못된 가정환경에서 자라난 탓이나, 정신병으로 일으키는 범죄가 보통인데 왜 남녀문제로 걸고 넘어지면서 말도안되는 논리를 말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정말 답답합니다.
요즘보면 많이 있더군요 그럴듯한 말을 하면서 읽어보면 말도 안되는 논리로 냉정한척 우기는 사람들이요. 모든것에는 상황에 맞는 논리가 중요합니다.
좋은말 옳은 말만 가져다가 쓰는건 누가 못하나요? 그것도 상황에 맞게 말을 해야 다른사람이 공감을 하지요.
그리고 근본적이고 뭐고, 메가이나 워마드가 정상적인 페미니즘, 양성평등을 지향하면 아무도 뭐라 안합니다. 다른사람이 아무말 안하고 안건드는데 저런식으로 매도하고 도발하고 날조하는데 누가 가만히 있나요 더이상 뭘 어찌 해주기를 바라는건가요 ㅋㅋ
코기만성 16-08-05 14:32
   
답글만 보고 가려 했는데 더 기다리기 어려워 일단 자리 비웁니다.

솔직히 이제 더 할 말도 없고요..
몽골메리 16-08-05 14:38
   
작금의 사태가 던지는 첫번째 메세지는 건너뛰고 두번째로 넘어가자고 하시네요
폭력은 폭력을 낳고, 혐오는 혐오를 낳는겁니다.  이것이 첫번째 메세지고 가장 중요한 메세지입니다. 메갈이라는 일당과 그 일당을 지지하는 자들이 귀담아 들어야 할 메세지고. 여기서 누가 먼저시작했느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경멸하는건 행위 그 자체이지 순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메갈로 부터, 일베로 부터 또는 남혐이나 여혐으로 부터 시작된 혐오의 도미노가 코기만성님이쓰신 글마다 따라다니는데, 상대의 아픔에 그토록 예민하신 님께서는 이 혐오의 냄새조차 맡을 수 없는 모양입니다. 몇몇 새로운 분이 나타나신 후로 게시판에는 혐오의 똥냄새가 진동합니다.  메갈이 그 첫번째 도미노는 아니더라도 가장 결정적인 역할 을 했고, 제 개인적인 의견으론 가장 악질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그때 당신은 어디 있었냐고요? 모르겠습니다. 황금변기 위에 앉아서 똥을 싸고 있었는지, 막노동판에서 똥을 파고 있었는지는 기억나지않지만, 그렇다고 이 작태를 비판할 자격을 얻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댁이 그 자격을 주실건가요? 님의 말씀처럼 인권이나 평등같은 숭고한 가치를 추구하는 판에 이런것 쯤 눈치를 보면 그게 진보겠습니까? "남자가 어쩌고 하는 경험은 우리도 했지만, 현실에서 고통을 겪는 상대" 라고 하시는데, 남자는 우리고 여자는 상대입니까? 혹시 실수로 반대로 말씀하신 것 아닌가요? 그리고 여기 가생이에서 메갈의 혐오를 미러링 하는 가생이들이 단순히 남자이고, 그 미러링의 상대가 되는 메갈은 단순히 여자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시지는 않나요? "상대가 고통받고 있다"는 표현보다, "우리중의 일부가 고통받고 있다"는 표현이 님이 추구해 마지않는 그 가치에 더 적절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무의식적으로 피/아를 구분 하신건가요? 아니면 "우리끼리 이야기니까 말야~"식 동류의식을 유도하시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전혀 같은편으로 보이지 않는데, 저는 "자칭 약자"의 편이 아니라 그 패악질의 대상이되는 약자의 편이거든요. 이곳의 유저들은 상대의 성을 극복이나 억압의 대상으로 보지 않습니다. 따라서 님처럼 우리와 상대를 가를 필요도 없습니다. 이 갈등의 근본 원인은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패악도들에 대한 문제이고, 이성과 비이성의 문제입니다. 님꼐서 의도하시는 젠더의 문제로는 되기 힘든 구조입니다. 메갈리즘(사회만악의 근본을 대한민국남성으로 규정하고,  보편적가치를 대한민국남성의 박멸이라는 목적의 하부로 인식하는 사상)과 같은  그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은, 메갈리아를 반 사회적 악덕으로 선명하게 규정하여 격리하는 겁니다. 젠더문제가 문제가 아니라거나 우리나라의 양성이 평등하다는 말이 아니라, 젠더이슈는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108가지 문제중 단지 1 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107개의 문제를 제2, 제3의 또는 제108 메갈이 미러링이라는 희대에 폐륜적수단을 확대 재생산하여 사회질서와 가치를 어지럽히는것을 방지하는 것이 제대로 보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혐오의 냄새조차도 못맡는 분이 "이렇게 설명했는데도 못알아듣는다"고는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멀미난단 말이에요.남의 토론에 끼어들어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ultrakiki 16-08-05 15:27
   
댓글중에 역겨운 소리 하는 분이 계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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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심과 냉소라는 폭력을 계속 가하고 있네요.

/상대는 현실에서 고통을 겪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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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도 없고 역겨운 병X 같은 소리는 작작하기를...
누가 현실에서 고통을 받는 답니까 ? 메갈이 받아요 ? 워마드가 받아요 ?
누가 혐오에 대해서 낄낄거리고 있었답디까 ?

별 시덥지 않는 궤변을 길게 쓰면 뭐라도 있는거마냥 끄적이는데
정의부터 잘못됬고 논리도 괴상한데...발암 그자체.
기억지기 16-08-05 16:01
   
작금에 사태에 대해 메갈을 옹호하거나 남혐이 정당하다 말하는 사람은 없을것입니다.
또 해당 사이트의 범죄 사실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하고 처벌받아야 마땅합니다

다만 이런 사태를 계기로 메갈이라는 단체가 왜 만들어졌는지.. 그들이 자행하는 패륜적 범죄의
원인에 대해 분석하고 여혐현상에 대한 사회적 반성도 이루어 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말꼬리 하나하나 물어뜯고 핏대를 세워 논쟁에서 승리하는 것보다.

좀더 전체 대한민국 사회의 발전적 토론이 돼었으면 합니다
그럴리갸 16-08-05 16:14
   
이슈게에서 여시워메드의 자기 쉴더하는걸 우기고 주장하는걸 봣는데, 답 나온거져 모ㅇㅅㅇ♥
ㅋㅋㅋㅋㅋ걔네들도 여기 오자나여>ㅅ<ㅋㅋㅋㅋㅋㅋ어차피 말이 안통해여,우기러 온거라서!
지들 논리대로 성별바꾸고 똑같이 말해쥬면 걔네들 할말없어하던데여ㅋㄷ
메갈이하는건 범죄져. 메갈논리대로 
남자가 여자한테 죽으면 남혐으로 죽는거네여ㅋㄷ
이걸또 메갈논리대로 남자쪽에서 뇌갈이란 명칭으로
메갈이랑 똑같이 행동하면 미러링하면 정당화가되는거겟네여ㅋ
기억지기 16-08-05 16:20
   
정말 아따까운것이.. 항상 이런 문제에 있어서 진영논리로 몰고가는 현상입니다.

일베는 워낙 정치적 성향이강해서 일베에 반대 개념으로 등장해버린 메갈을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진보진영에서 우호적으로 보인건 어쩌면 당연한 것입니다.

근데 이게 자가당착에 빠진거지요.. 그냥 그렇게 이해 하면 끝입니다..

그리고 진보는 성인군자여야 하고 보수는 개망나이여도 괜잖다는 식에 발상 자체가 억지스럽네요

인간은 누구나 똑같습니다. 처음에 순수한 목적이더라도 권력을 쥐면 부패 하기 마련이지요

부폐한 권력은 자기최면에 빠저서 내가 곧 진리라고 믿게 됩니다. 그러지 않고는 그렇게 뻔뻔해질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언제나 구누에게나 견제가 필요한법이고 자기 성찰이 중요한 법입니다.

사회운동은 쪽수가 중요한법이구요.. 연대가 중요한거 맞습니다. 근데요 세상에 모든 혁명이 당신이 말한것처럼

순수하리라는 착각은 버리시길 바랍니다.
후후 16-08-05 16:21
   
저는 남자 입니다
저는 여자를 혐오하지 않습니다.
저는 메갈과 워마드를 혐오합니다
이게 현제 남자들의 입장일것입니다.
범죄를 혐오하지 남자와 여자를 나누지를 않습니다
yoee 16-08-05 16:51
   
근데 그 말조차 그토록 비정상으로 들린다는 사람에게 제가 무슨 말을 더 하겠습니까? >

업무중이라 이제야 들어와보는군요. 님 "동문서답" 이란말을 아시는지요? 왜 이 문제가 안풀리고 사람들이 계속 화를내는지의 이유입니다. 동문서답 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비윤리적이며 비도덕한 패륜적 집단의 이른바 미러링이란 수단의 폭력에 화가 나 있습니다.
님은 거기에 대고 "사소한 일부"의 "시시콜콜한 잘못"을 꼬투리잡아 마땅히 해야되는 여혐반성은 않하고 "대다수" 지성인들이 야단치는데도 승복하지 않는 대중을 향해 "정상"으로 돌아가라고 일갈하고 있습니다. 맞지요?



1. 메갈 워마드의 혐오증오는 "사소한 일부" 가 아닙니다.

앞서 한혜수씨 글이나 박가분, 강현구씨 글처럼, 워마드의 본질은 그러한 잘못을 구조적으로 부추기는 곳입니다.
증오와 혐오가 모토고 여성운동 페미니즘 아니며 여성우월주의 단체라 스스로 선언한 집단입니다. 또한 그 혐오와 증오는 일관되게 여성보다 더 약자인 장애인 성소수자 아동 노인 그리고 같은 여성에게 향하며 남성중에서도 가장 약자인 빈곤한 흙수저 젊은남성에게 증오와 혐오를 불태웁니다. 이건 아무리 말하고 보여줘도 님한텐 시시콜콜한 잘못일 뿐이므로 생략합니다.


2. 설득력의 문제입니다.

그럼 님을 포함한 진보는 이들을 운동집단이라 명칭했습니다. 위에서 제가 말씀드린 사회운동의 기본과 상식 기초에 대해 전혀 진짜 생각없으신건지요? 그럼 다시 말해드리지요. 사회운동은 말이죠 설득과 대화 그리고 연대에요. 그게 가장 기본이고 가장 기초적인 겁니다. 권력은 없지만 쪽수로 밀어붙이는거에요. 그걸 위해선 사회 대중을 설득할수 있는 합리성과 도덕성이 필수에요. 님 진심으로 워마드가 "설득력"을 가질수 있다 봅니까?


3. 활동가라고 아시는지요?

사회운동에 보면 활동가라는 행동책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사회진보 운동을 위해 활동가는 "대화"하고 "설득"하고 "연대" 하기위해 피눈물나는 노력을 합니다. 대중을 설득하기 위해 활동가는 가장 도덕적이고 가장 합리적이며 사람들이 신뢰할수 있는 생활과 사고방식, 그리고 끈질긴 노력을 합니다. 그래야 대중은 그에게 대화를 할 기회를 주며 그 활동가와 조직집단의 도덕성을 보고 신뢰하는 것입니다. 설득하고 안되면 또하고 또하고 평생해야 될지도 모릅니다만 그 신념을 위해 활동가는 가장 타의 모범이 되기위해 노력합니다. 그래야 대중은 그의 목소리를 들어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 목표가 되는건 언제나 명확히 "기득권집단"을 향해있었습니다. 일반 대중들이 공격목표가 아니었어요. 아시겠습니까?


4. 워마드가 설득력 있는 집단입니까?

워마드가 하는짓이 과연 님 말마따나 "절박한 목소리" 인지요? 한남충 재기해가? 한남유충 낙태해 갈아 피부팩으로 얼굴바르자 가? 님 워마드가 사회대중에게 "설득력"을 가질수있는 도덕적인 기반이 되는 조직인가요? 막장패륜 범죄집단이? 대중은 저딴짓을 하면서 왜 그러는지 이해해야할 의무도 없고 그걸 참을 이유도 없습니다. 그래도 된다한다면야  이미 님을 비롯한 진보의 사고방식은 대중은 박가분 말마따나 메갈 워마드의 범죄 회초리가 필요한 "개 돼지" 집단이란 막장 선민주의로 가고 있다는게 되는겁니다.  아니 도대체 언제부터 사회운동의 공격목표가 일반대중이 되었습니까? 어느누구도 그런행동한 진보는 없습니다. 미친짓이거든요.

 

5. 여혐과 여성차별에 반성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들으면 워마드 반대못하는게 되는지요?


님은 밑도끝도없이 워마드가 한남유충 낙태해 치킨처럼 구워먹든 한남충 똥꼬찢어발겨 죽이든 말든 "회개"하고 "반성"하며 목소리를 듣는게 "정상" 이라고 말하고 있고 님의 그글보는 많은 가생이 회원들은 답답해 미쳐죽을려 하고 있습니다. 자 여혐반성하고 몰카 성범죄 여성차별 모두 반성합시다. 그리고 그래서요? 그뒤엔 워마드 잡아족쳐도 되는거지요? 여혐과 여성문제에 관련없이 워마드는 미치광이 증오 혐오 파시스트 집단이라 사회적 견제와 배제를 받기시작하고 있어요. 아시겠는지요? 워마드 공격하는건 말이지요.. 여혐과 관계없는 일이에요. 워마드에 화낸다고 반성이 부족하고 회개하지 않은 여혐종자라는 진보의 광기어린 여혐몰이가 안통하는 이유입니다.


6. 갈등을 치유하기 위해 필요한건 무엇일까요?

아주 간단합니다. 님은 제가 여혐 몰카엔 몰라라 방관했으면서 왜 워마드에 분노하냐며 이중적이란 뉘앙스로 말하고 싶은듯 합니다만, 제가 보기엔 님이 이해불가의 사고방식이라 보여집니다. 이유가 님이 진심으로 여성혐오와 차별에 반대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야 님은 당장 워마드로 뛰어가 님 스스로도 반대한다는 그 구역질나고 더러운 패륜 반인륜 반사회적 "미러링"을 중지해라!!!!! 라고 절규하고 그들과 싸워야 되기 때문입니다.

워마드의 그 끔찍한 행동들은 대중 모두를 여혐과 여성차별이라는 그 소위 "절박한 목소리" 라는 것에서 외면하게 만들꺼기 때문입니다. 유치원가서 좆린이 청정좆 먹고싶다 미러링~^0^  따위를 하다면 어떻게 될까요?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사람들은 그 인간의 "절박한 목소리" 라는 걸 이해는 커녕 걍 경찰서에 전화걸고 애들 피신시키기 때문입니다.



7.  정상적으로 목소리를 전달하세요.

진짜 님이 여혐과 여성차별의 목소리를 사람들에게 전달해 이해시키고 싶다면 여기서 생뚱맞은 "사소한 일부 잘못" 이니 "지성인 대다수가 잘못되었다한다" 니 "먼저 왜 저들이 그러는가 이해부터해야 정상" 이라는 엉터리 횡설수설전에 워마드로 뛰어가세요. 말하세요. 미러링 멈춰라!!!!

대중은 님을 비롯한 진보들의 그 어처구니없는 어리광과 응석을 받아줄생각도 용납해줄 이유도 없기 때문입니다.
     
한번만쉬자 16-08-05 17:08
   
동문서답할수 밖에 없죠. 논리적으로 반박을 당하니, 인정은 못하겠고 우겨야겠고.. 아몰랑 무시하고 내주장만 하자 이죠..
     
코기만성 16-08-05 18:31
   
참 오래 걸리셨군요. 고생하셨습니다.


1. 메갈=일베로 정의하는 것은 이 문제를 피해가는 참 좋은 방법입니다. 이것이 님 주장의 핵심이라고 보기 때문에 그렇게 단순하게만 볼 수 없다는 제 생각도 이미 밝혔고요. 여기서 다시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2,3,4. 여성들은 좋은 방식으로 10년 넘게 해봤는데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5. "자 여혐반성하고 몰카 성범죄 여성차별 모두 반성합시다. 그리고 그래서요?" 라고요?

전 계속 여성을 향한 현실의 폭력에도 지금처럼 분노했냐고 진지하게 물었습니다. 헌데 지겨울 정도로 "메갈워마드는 이렇게 나쁜 것들이야"는 말만 반복하더니 그나마 언급한 게 이거군요. 마치 자본가에게 노동자의 고충을 말했더니 "어 그래" 하는 것처럼 들리네요.

어차피 당신에게 메갈은 곧 일베고 메갈과 여성폭력은 관계없는 거겠지만 적어도 대화상대인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그럼 제 질문에 대답은 해 주셨어야죠. 뭘 반성하고 뭐가 그래섭니까? 당신이 보여주는 이런 식의 태도에 질려서 메갈이란 괴물이 나왔다는 얘길 하고 있는데.


6. 갈등을 치유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이들이 가리키는 대상을 직시하는 것입니다.

7. 여성들은 좋은 방식으로 10년 넘게 해봤는데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저는 다른 분들에게 쓸데없이 비난을 하거나 죄책감을 강요하고 싶지 않습니다. 메갈 비판하지 말라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이유가 있는 것 같으니 그 속내에도 귀기울여 보자는 말을 하고 싶은 겁니다.

무턱대고 메갈=일베=단순 남혐이란 말만 반복할 거면 이런 제목으로 글 올리지 마세요. 전 이미 그만 하겠다고 얘기했습니다.
          
beebee 16-08-05 18:46
   
10년넘게 좋은방식으로 해와서 아무런 관심을 못받아서 그런식으로 하면 되는건지....궁금합니다;;
          
yoee 16-08-05 20:57
   
저런 뭔가 화가나 삐지신듯합니다! 다음에는 좀더 빨리 답신달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부디 화 풀어주시지요. ^^

이제 그만 이야기하고 싶다 하시니 그거 존중드리며 그러면서도 질문에 대답하라 하시니 그것도 존중해 대답은 드리겠습니다.

1. 이 문제를 피해가는게 아니라 그것이 본질이기 때문이지요. 일베이야기는 꺼내지도 않았는데요? 워마드를 매개로 여성차별과 여혐 이야기하기에는 워마드란 존재는 이미 선을 넘은 존재입니다. 그거는 님에게 아무리 말해도 안되니 걍 그만하지요.

2.3.4. 사회운동이 왜 도덕성이라는 무기가 있어야 대중과 설득과 대화를 할수있고 연대해 변화시킬수 있는지는 활동가라는 존재를 구구절절히 이용해 설명했습니다. 못알아듣는다면 그것도 대중의 책임은 아니지요.

5. 원래 말하고자 했던게 "그래서요 깔깔까알깔깔~" 이었습니다만 걍 참았더랬지요. 김신명숙 입니까? 저는 펜대신 총을 잡았지만 펜을 잡고싶었습니다 라고 군가산점 문제에 항변했던 대학생을 향해 했던말. 바로 그 태도가 이 태도이기도 하지요.

굳이 태도지적을 하시니 아 진심으로 몰카 성폭행 여성차별 반성하며 앞으로는 생각을 바꿔야 겠다고 말씀드립니다. 그런데 그거와 별개로 워마드는 때려잡아야 되겠습니다. 걍 그것뿐이지요.

6. 갈등을 치유하기 위해 대상을 직시할수 있게 "정상적으로 목소리를 전달하세요" 라는 말을 재차 드리지요.

7. 했던말 또 하자면 그거 운동권에서도 과격폭력시위 할때 썼던 논리이고 그렇게 돌맹이 화염병 쇠파이프 들고 휘둘러대다 쫄딱 망했던 그 논리입니다. 그런데 그치들도 대중을 적으로 삼지는 않았지요. 기득권을 적으로 향했는데도 대중에게 외면당해 완전히 망했죠.

워마드와 진보, 페미의 앞날이 보이는 역사이며 사실이기도 합니다.

님 식으로 하자면야 메갈 워마드를 낳았던게 여혐이란건데 그 여혐도 내면을 보고 목소리를 들어줘야 되겠군요! 그거 김치된장녀로 대표되는 남녀관계에서의 여성갑질에 대한 양성평등의 요구였고 수단이 목적을 전치해 여성혐오로 변질되어 몰매를 맞게되었다로 해석도 가능하겠지요? 그거 지금 어디서 많이보던 전개같네요? 뭐죠 이 트라우마는?

사족으로 김치된장녀 역시 여성이 갑질해도 된다는 평등에 위배되므로 여성에 의한 여성혐오의 한 종류라는게 그 단어를 만들어낸 일본 여성학자 우에노 치즈코의 사상이라던데 그 여혐은 페미들이 입에 강철자물쇠 달고있는건 안비밀 입니다. 양성평등 받아들여 이 여혐을 공격하면 여자들손해고 그래서 여자들이 등돌린다 라고 생각하는걸까요? 뭐 이번사태에서 좋은혐오 나쁜혐오 좋은메갈 나쁜일베 지꼴리는 잣대를 시전하는 작자들이니 새삼스럽기도 하다만 암튼 신기한 노릇입니다.

속내에도 귀기울여보자는 말을 하고싶으셨다는 그말, 그러려니 받아드리겠습니다만 앞으로는 생뚱맞은 "사소한 일부 잘못" 이니 "지성인 대다수가 잘못되었다한다" 니 "먼저 왜 저들이 그러는가 이해부터해야 정상" 이라는 이상한 말은 하지 않으시는게 좋으실듯 합니다. 그말만 하시는게 더 좋다고 생각되고 권유드립니다.

좋은대화에 감사드리며 님의 동의없이 별도게시물 작성했는데도 참여해 주셔서 사과드리며 감사합니다. 꾸벅.
          
아드 16-08-05 21:16
   
역으로 여성들은 남성들이 받는 불이익에 분노했었는지 묻고 싶네요.
그나마 있던 군가산점 여성차별이라고 없애라고 분노하는 건 잘 봤는데.
아, 얼마전에 스타벅스에서 일부의 일부 군장병들에게 커피 한 잔 준다고 성차별이라고 분노하는 것도 잘 봤습니다.

여자들한테 인기 있는 직업 2위가 군인이라는 유머 들어보셨나요? 1위는 일반인이라죠.
제게 한 말은 아니었지만 군인은 냄새나서 싫다는 말을 바로 옆에서 들어본 적도 있지요.
왜 여성들의 아픔에 공감해주지 못하느냐. 그런 말 할 자격은 있느냐고 되묻고 싶네요.
               
yoee 16-08-05 21:26
   
이른바 소위 메갈들의 "방치논리"를 그대로 역 미러링 한다면야

군대문제에 "그래서요 깔깔까알깔깔~" 했던 그 태도가 여혐을 낳게한 장본인 이기도하고
남녀관계의 지나친 여성갑질과 횡포에 시달렸던 남성의 양성평등의 분노의 요구에
같이 분노하기는 커녕 "방치"와 "방관"해 여혐으로 격화시킨 그 장본인 태도이기도 하지요.
결국 그래보면 지금의 여혐도 메갈논리론 방치했고 방관한 여자들의 태도문제로 귀결되게 됩니다. ㅋㅋ

어떤페미가 요 근래 신문기사로 쓴글보니 참 의미신장 하더군요. 양성평등은 남자들이 해라 페미니즘의 목표는 여성해방이다

그말의 속내가 페미니즘은 양성평등운동이 아니라고 선언하는듯해 웃어버렸었습니다. 여성우월주의가 여성해방이다라고 말하는듯 했거든요. 당연하겠죠. 양성평등하면 된장김치녀도 비난해야 되고 더군다나 된장김치녀도 일종의 여성이 평등하지않다는 여성에의한 여혐이거든요. 거기다가 더치페이도 수긍해야되고 군대도 가야되요.

참 재밌죠? 페미니즘이 양성평등을 실제로는 별로 바라지않는다는거고 그 양성평등을 도리어 여혐으로 몰아세운다는거요.
                    
아드 16-08-05 21:34
   
무고죄는 폐지되어야 하고 성매매자들은 불쌍한 성노동자로 인식되어야 하는 자들 아닙니까.
그들이 주장하는 "여성은 무조건 약자" 프레임이 공고해지면 그 다음은 뭐든 제한없이 요구할 수 있고 그것에 대한 어떠한 비난도 막아주는 칼과 방패가 됩니다.
그들이 정말 순수하게 억울함을 어필하는 것이 아니라 그 뒤에는 항상 이기적인 이익집단의 그것을 보여왔기에 이번에도 전 좋게 볼 수가 없네요.

하물며 메갈의 방식을 앞세운 행보라니.
          
아드 16-08-05 21:39
   
사실 이리저리 말 길게 늘어놓을 것 없이 간단합니다.

우리가 일베의 혐오를 싫어했듯 메갈의 혐오도 싫어하는 겁니다.
"일베를 왜 싫어해? 그들의 말도 들어봐야지. 그들도 사정이 있겠지. 오죽하면 그랬겠어."

이것과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중이십니다.

"진보에 편중된 커뮤니티 속에 유일하게 보수를 지지하는 커뮤니티인데 보수를 지지한다는 사실만으로 억압받아 왔다."

한 일베충이 했던 말입니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 아닌가요?
          
어리버리쏜 16-08-05 23:33
   
2,3,4. 여성들은 좋은 방식으로 10년 넘게 해봤는데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아닌듯 합니다.

메갈리아는 생긴지 이제 겨우 1년반, 워마드는 1년이 안되지 않았지 않나요?

여성 인권이 조금 이나마 향상된 시기가 1년 반이란 것은 이제까지 사회 흐름으로 보기에 납득하기 조금 힘듭니다.
메갈리아 전에도 이미 여성 권익 향상 작업은 계속 되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느리든 빠르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