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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8-02 14:37
[펌글] [넥슨 메갈사태] 성적대 여성주의에 대한 명확한 입장 필요
 글쓴이 : 펜펜
조회 : 3,140  

퍼온글 입니다.
http://www.k-hnews.com/home/bbs/view.php?id=newest&no=4564

[성명]  
성적대 여성주의에 대한 명확한 입장이 필요하다

소위 진보인사들의 메갈리아에 대한 변호가 잇따르고 있다. 메갈리아는 “혐오”를 즐기는 이들의 배설 커뮤니티임이 명확하다. 그럼에도 상당수 진보인사들이 혐오문화에 대해 일부의 ‘일탈’정도로 축소하고, 동기의 ‘정당성’을 설파하며 비호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여기에는 양성을 가해자/피해자 대립구도로 사고하는, 성적대적 여성주의가 자리하고 있다. 성적대적 여성주의는 남성은 일방적인 가해자이며, 여성의 폭력은 피해자 약자의 저항으로 합리화한다. 그리하여 무차별적인 폭력을 합리화한다. 그리고 자신들의 방식에 대해 문제 삼는 여성들에 대해 저항을 약화시키려는 자로 간주하여 폭언을 일삼는다.

  양성을 구분하고 일방의 관점에서 한쪽만을 심판하는 성적대적 여성주의의 전략은 진보정당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찰되었다. 일방에 대한 무차별적 폭력은 여성주의 집단과 당 권력 모두를 만족시켜 주는 데 성공했다. 여성주의자들은 본인들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었고, 당 권력은 정치적 필요에 따라, “성차별”이라고 문제삼아 당원들의 글쓸 권리를 제약하거나“성폭력”낙인을 찍어 당에서 추방할 수 있었다. 자신들을 부정하는 자들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성폭력”의 낙인을 찍었다.  
  
  사이트의 특성상 언어표현의 수위가 다를 뿐 메갈리아 사이트와 진보정당 사이트에서 성적대적 여성주의자들이 행하는 폭력의 내용과 방식은 동일하다. 물론 "메갈리안 따위가 여성주의자인가?"라는 문제제기가 있을 수 있다. 피해자 여성 이름으로 남성일반에 대한 폭력을 지속적으로 합리화하는 이상 성적대적 여성주의 집단임은 명확하다. 다만 메갈리아의 시작인 메르스갤러리는 최초 메르스 환자와 전파자가 남성임을 계기로 여성 중심으로 모여서 환자를 모욕하면서 활성화된 커뮤니티었다.

그런데 진보와 여성주의의 수준에 의해 이는 페미니즘 운동과 구분되지 않는다. 여성들이 집단적으로 남성을 비난한다는 이유로 메르스갤러리는  페미니즘 운동으로 격상 되었고 상당수 정의당원 역시 이와 함께 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진보정당과 진보언론이 패륜적 사이트에 대해서 비판 한마디 제대로  못하고 오히려 옹호하도록 하고 있다.  

성적대적 여성주의는 여성학자와 여성주의자들, 제정당 및 학계, 시민단체, 인터넷커뮤니티 등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활동하며 자신을 조직하고 있다. 이들은 정당을 초월해 하나의 가치를 공유하고 실천하는 집단이다. 이들 여성주의 세력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당에 위해가 되는 행위를 서슴지 않는다. 이들은 선거 때도 중식이사태를 촉발시켜 정의당의 이미지를 손상시켰으며 당원들의 표현권과 비판권을 불법적으로 집단박탈하여 정당 민주주의를 훼손시켰다.  급기야 수 백 명 이상의 당원을 탈당케 하는 참극을 불러왔다.  

진보좌파라는 이들 중 사회를 바꿀 능력은 없으니, 여성들의 요구라도 최대한 수용하고자 하는 선의가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여성노동자 일반에 귀를 기울여야지 특수한 정치집단의 정치적 요구에만 귀를 기울여서는 안된다. 더군다나 진보좌파가 성적대적 여성주의와 결합한 것은 자기 파괴적 행위이다. 자본이 정규직/비정규직 대기업/중소기업으로 갈라 치는 상황에서 노동자가 남/녀로 한번 더 분열되겠다는 것이다. 성적대 여성주의는 노동계급을 분열시키며, 진보정당의 당원들도 분열시킨다. 이들은 항상 분란을 일으켰으나 한 번도 심판받지 않았다. 그만큼 성적대적 여성주의는 성장했으며 진보정당은 병들어 갔다.

그들은 지난 십 수 년 간 “소수자”와  “여성”의 이름을 앞세워 사회 곳곳에서 자신들의 지분을 획득해 만만찮은 세력을 형성했다. 당내에서는 단지 몇 사람만으로 “성소수자 위원회”  “여성위원회”등으로 당기관의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여성할당제 또한 여성 일반을 위한 제도가 아닌 소수의 성적대적 여성주의자를 위한 제도로 전락했다. 소수의 성적대적 여성주의자가 다수 여성의 의사를 대변하는 구도로 철저히 왜곡되었다.

진보적인 언론들에서 이들에게 우호적인 기사를 연달아 개제해 주었다. 심지어 한겨레에서는 여성학자 정희진의 시각 “메갈리아는 일베에 조직적으로 대응한 유일한 당사자”라는 제하의 메갈리아 옹호글까지 발견할 수 있다. 이들 편에 선다면 개개인의 실망일 뿐이지만 이들에게 등을 돌린다면 조직적인 적대행위가 가해지는 상황에서, 소위 이름 좀 있는 진보인사들은 이들이 두려워서라도 침묵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들 성적대적 여성주의자의 목소리는 세력화되어 진보진영의 흐름으로 형성되어 왔다. 이에 따라 정의당의 문예위가 자신들의 메갈리안 지지행위를  “표현의 자유”, “노동자의 권리”라는 해괴한 논리를 동원해 옹호한 것이다. 따라서 사건의 본질적인 원인은 문예위에게서 찾을 수 없다. 따라서 그들의 임의의 직책을 그만두게 한 것으로만은 정의당의 병폐가 해결되지 않는다.

정의당원들의 격렬한 비판과 탈당 사태로 말미암아 해당 논평이 철회된 후에조차, 정의당대표는 젠더의 가치를 확인 했을 뿐, 당의 여성주의를 성적대적 여성주의와 구분 정립하려 하지 않았고, 또한 당의 여성주의는 메갈리아와 같은 방식을 배제한다고  밝히지도 않았다. 그 결과 당원들의 탈당은 더욱 늘어날 것이고, 역으로 여성주의의 외연은 무한히 확장 될 것이다.

성적대적 여성주의자들은 정의당대표가 말한 “젠더”라는 가치와 함께 메갈리안까지도 옹호하고 있다. 여성이 약자라는 구실삼아, 집단화 된 여성이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혐오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부분을 방기하겠다는 것이다.  "혐오"는 성적대적 여성주의자들에게 혐오감을 주는 자들과, 당권력에 저항하는 자를 반여성주의자로 심판할 때 의미가 있는 것이다. 정의당은 성적대적 여성주의 정당으로 가는 방향을 잡았다. 성적대적 여성주의는 노동당을 삼키고, 정의당과 진보진영 전체를 야금야금 먹어 들어가고 있다.

2016년 8월 1일

좌  파  공  동  체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비겁한 평화는 전쟁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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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포스 16-08-02 15:05
   
우리나라엔 진보 보수가 없습니다... 상식적 입장에서 메갈 과 그것을 이용하는 세력에게 응징을 하길 바랍니다..

성적대적 여성주의가 성공하면 국가 질서 붕괴 및 사회 혼란이 되어 오히려 여성의 인권이 크게 악화 될겁니다.

성적대적 여성주의는 태생적으로 성공할수 없는 한계가 있습니다.. 갈등을 강화 시켜..

여성 전체 보다는 소위 말하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만 활동하는 사람들의 정치적 이용에만 도움이 되겠죠..
     
KYUS 16-08-02 17:22
   
우리나라의 보수와 진보를 비교해 보자면,
그나마 보수보다 진보가 더 자기색을 가지고 있다고 봐야죠.
진보는 노동, 인권, 사회적 복지 문제에 대한 관점을 가지고 활동하는데,
우리나라 보수는 기득권 재산 보호와 국가와 국민의 안보보다 자신들 정권의 안보를 위주로 추구한다는 점입니다.
그 차이점을 모르면 개, 돼지 소리듣게 되는겁니다.
          
펜펜 16-08-02 17:37
   
이번 정의당 행태를 보면서 꼭 그렇지도 않다라는걸 느껴서 그런지 그런 류의 시각이 진영논리를 앞세운 상대편 깍아내리기의 단초가 아닌가 합니다.
보수측의 시각으로보면 진보측에 간첩들이 우글거린다랑 별반 다를바 없어보이네요.
               
KYUS 16-08-02 18:13
   
이번에 정의당이나 진보 언론들이 메갈을 여성인권과 권리운동의 일환으로 보는게 진보의 정체성에 더 부합하는거죠.  그러나 메갈이 여성운동을 내세운 혐오단체라는데 문제가 있어서 진보세력이 지금 욕을 먹고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만약 우리나라 진보세력이 진보정체성이라는 명분에 치우치지 않았다면 메갈을 옹호하고 있지는 않겠죠.
yang 16-08-02 15:59
   
파면 팔수록 실망만
ultrakiki 16-08-02 16:04
   
이번에 하는짓 보니 색깔만 다른 닭이였음.

내 한표 던진거 너무 아깝습니다.
알알이 16-08-02 16:39
   
가생이도 혐오를 즐기는 배설 사이트 아닌가요....중국,일본,대만,번역해서 그들을 까대고 백인들에게  인정받으려 하는 .........
     
Sulpen 16-08-02 16:47
   
개인적으로는 가생이 사이트가 좀 과격한 면모가 있다는데에 동의합니다. 딱히 백인에게 인정받으려고 하는것 같지는 않고, 대체로 공격적인 댓글이 너무 많습니다 ㅜ.ㅜ 대체로 중립적인 견지의 사람들은 댓글을 달지 않고 공격적인 성향의 사람들이 댓글을 많이 달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알알이 16-08-02 16:55
   
흠..그럴 수도 있겠네요...
               
한번만쉬자 16-08-02 16:57
   
ㅋㅋㅋㅋㅋㅋㅋ
     
AngusWann.. 16-08-02 16:57
   
가생이가 일종의 감정 배설적 성격을 지닌 곳이라는 점에는 부인하지 않지만, 그 감정이 '혐오'라 단언하는 것은 너무 앞서 나간 것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일부 그런 이들도 있겠죠. 하지만 그들을 두고서 전체가 그런 양 말씀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또한 가생이의 사이트 특성상 다소 국수주의 내지 민족주의적 성향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점이 대외적으로 적대적, 배타적으로 드러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그 역시도 일반화할 부분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민족주의라 해서 모두 적대적이거나 배타적인 성향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알알이 16-08-02 17:39
   
국지적 지엽적 집단주의가 어떻게 배타성을 지니지 않을 수 있나요....우리민족 최고야는 니들민족 열등해라는 말과 같고 출신성분을 따지고 인간차별을 낳슴니다... 즉,그들의 머리속엔 서열의식으로 꽉차 모든 행동은 거만함 이거나 열등감의 표현으로 표출될 수 밖엔 없죠..한국에서 예의란 서열에 의한 굴종을 의미하듯이 말이죠..
     
앵두 16-08-02 19:03
   
아프네.. 맞는거 같네요.
     
coooolgu 16-08-02 21:21
   
백인들에게 인정받으려 하다니 이게 무슨 코끼리 자기똥 뽑아먹는 소리야?
Sulpen 16-08-02 16:43
   
성적대적 여성주의자라는 관점에 동의는 안하지만 이런 관점의 논평이 이해는 갑니다. 최소한 이렇게 하나의 독착정인 시각에서 설득력있는 글을 바랬는데... 어떻게 언론사인 한경오jtbc는 그렇게 천편일률적으로 편협된 관점에서의 논평, 보도를 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최소한 그렇게 보도를 할거였다면 더 설득력있게 해당관점에서 증거와 논거를 가지고 보도를 했다면 이렇게까지 실망하지는 않았을겁니다. 아무 증거도 없이 메갈리아 입장만을 옹호하는 말장난식의 보도를 하니까 오히려 적대감만 더 커지는 격이 되었지요.
시차적관점 16-08-02 17:16
   
국내의 세력화된 내지 활동하는 페미니즘의 주류의 목소리가 그런 급진 노선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운동권같은것도 소기의 목적을 얻거나 나이들거나 해서 먹고사니즘에 치이면 대다수가 그냥 생활인으로 돌아가잖아요. 결국 끝까지 남는건 극단적인 세력들이죠. 인생 놔버린. 인생 통채로 특정이념에 바쳐서 뭐라도 건져야되는.
그런 급진 엘리트 페미니스트들과

남자쪽에서 일베가 있다면 여자들쪽에서도 반사회적 성향을 가지게 된 이들이 있을텐데
이들에게 저 급진 페미니스트들이 적절히 이론제공하고 규합하면서 그들의 현실 불만을
자신들 이론에 따른 적인 남성쪽으로 돌리게 하는 (마치 뉴라이트가 일베에 적절히 이론제공하면서
컨트롤하려고 하는 그러나 컨트롤 되지 않아서 폭주하니까 버리지도 못하고 애매해져버린)
시차적관점 16-08-02 18:04
   
그리고 이 급진적 페미니스트들이 진보정당 진보세력 깊숙이 들어와 있고 운동권 출신 진보정치가들도 활동가들이
필요하기에 이들의 급진성을 알면서도 덮고 자기 세력화 하려는. 그렇게 공생의 길을 꽤나 걸어와서 이들을 내칠수
없는 상황이 아닌가 하는

게다가 운동권 출신 자신들이 걸어온길만봐도 약자들이 강자에게 저항할때는 폭력도 때로는 용인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시위며 뭐며 해왔을건데 급진 페미니즘의 폭력성을 용인하는게 그들 정서에서는 받아들이기
무리는 없을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