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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09 22:37
정봉주 미투라는게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지를 알 수 있는 또 한가지...
 글쓴이 : 쿠비즈
조회 : 740  

프레시안에서 세번째 나온 자칭 피해자의 주장문을 보면...

"그는 "정봉주 전 의원은 23일 행적을 나열하며 알리바이를 구성하고 있다"며 "'날짜 오류다', '그러니 너의 증언은 거짓이다'라는 것을 말씀하시고 싶으신 거냐"고 반문했다. 그는 "정 전 의원을 만난 뒤 일산 친구 집에서 친구 두 명과 크리스마스 파티를 했고, 그날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며 "그날 페이스북에 친구들과 만난 일을 올렸고, 그게 2011년 12월 23일이었기 때문에 사건 당일을 그날로 추정하는 것"이라며 '날짜 오류'에 대한 문제 제기를 일축했다."

라했습니다. 이 얘기대로면 두번째 기사에서 증거랍시고 나온 이메일에 24일 또는 크리스마스이브라 되어 있는건 잘못된것이며, 지금은 시간이 너무흘러 어느 날짜가 맞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당시 페이스 기록을 찾아보니 12월 23일에 당일날 해당하는 게시물이 올라와 있으니 23일이 맞다는 식으로 얘기를 합니다...


근데... 문제는 그 이메일이 발송된 날은 2012년 1월 5일로... 그 사건이 벌어진지 겨우 10여일 조금 넘게 지난 시점입니다. 즉, 이메일이 2012년 1월 5일에 발송된 진짜이고, 이메일속의 내용처럼 그때의 일에 너무도 괴로워하던게 맞다면 이메일에 언급된 사건이 벌어진 날짜 또한 사건당일에 올려졌다고 주장하는 페이스북의 날짜에 버금갈만큼 정확해야 정상입니다. 이메일에서는 사건날짜를 "크리스마스 이브", "감옥행을 2일 앞둔 날"이라고 재확인까지 해가며 기록을 한것인데 겨우 10여일 조금 지난사이에... 그것도 그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해 너무도 괴로워 남자친구에서 진술서같은 이메일을 보내면서 날짜를 착각한다? 이게 말이나 될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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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구름9 18-03-09 22:40
   
난 애초에 A는 쿵쾅이 만들어낸 가상의 인물이라고 생각함.
     
Erich88 18-03-09 22:42
   
한다리 이상 건너서 들은 "썰"에 살을 붙여서 쓴 창작물이거나.... 뭔가 더 음습한 정치공작이 있을 수도 있지요. 일단 서울시장 출마한다는 그 타이밍에 터뜨린게.....
          
먹구름9 18-03-09 22:46
   
너무 이상했죠 서울시장출마선언 바로직전에 아무런 대응도 못해서 접을수밖에 없는 타이밍에 딱 터트림. 이건 기자끼고 설계된 느낌이 남.
설현 18-03-09 22:43
   
이메일 문체가 ㅋㅋ 남친한테 그런 문체로 글을 쓰는 사람은 전무후무할듯 ㅋㅋㅋㅋ

아무리 존대한다고 해도 그런 문장을 쓴다는건 상상도 못하겠네요

문자 몇줄 쓰면 되는거지 너무길면 전화로 말하던가 무슨 그리 길게 ㅋㅋㅋ
     
이토 18-03-09 22:44
   
편지가 아니라 거의 진술서 수준이죠

그리고 보통 그런 얘기는 전화통화로 하거나 카톡으로 하지, 누가 이메일을 쓸까요
     
먹구름9 18-03-09 22:48
   
한국사람이 무슨 남친한태 메일을 보냄. ㅎㅎㅎ 메일을...  그것도 누가봐도 진술서같은 메일을...
너무 자작나무가 많이타서 눈이 매울 지경임.
쿠비즈 18-03-09 22:44
   
제 추정으론 정봉주의 보도자료가 나온 직후에 보도된 두번째 기사에서 23일 알리바이로 반박하기 어렵자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이메일로 날짜를 24일로 바꾸었는데... 문제는 또다른 익명의 증인을 쓸데없이 집어넣으면서 앞뒤가 안맞게 되자 3차 보도로 또다시 날짜를 23일로 바꾼것으로 봅니다. 그 익명의 증인과 관련된 내용은...

"A 씨 다른 친구 정모 씨는 사건 당일에 A 씨로부터 피해 사실을 들었다고 했다. 정 씨는 <프레시안> 기사를 본 뒤 친구 A 씨 이야기라는 것을 직감하고 A 씨에게 먼저 연락했다.

정 씨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려고 일산 저희 집에 A를 포함해 셋이 모였고 만났을 때는 이미 해가 다 저문 상태였다"고 했다. 그 또한 당시 A 씨로부터 들은 내용이 기사 내용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

라는 내용이죠. 아마도 이 크리스마스 파티는 100% 있었을 겁니다. 날짜를 바꾼 문제(23일에서 24일로)로 신뢰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점때문에 추가로 증인들을 내세우고, 그 증인을 내세우며 증언의 신빙성을 높이겠다고 크리스마스파티라는 구체적인 것을 내세우려 했을겁니다. 근데... 문제는... 이 기사가 나가고 나서 크리스마스파티의 증거를 찾고자 페이스북에 올려진 게시물을 확인했을것이고, 그 날짜가 하필이면 24일이 아닌 23일로 기재되어 있음을 확인하고 어쩔 수 없이 다시 23일로 어처구니 없는 논리를 들이대며 주장한게 아닌가 의심합니다.
     
먹구름9 18-03-09 22:50
   
날짜가 23에서 24로 또 23으로 이건 조작을 해도 너무 성의도 없음.
열등왜구 18-03-09 22:51
   
정봉주 알리바이로 끝났어요. 없는 증거로 어떻게든 그냥 물고늘어지는 거죠. 특정 세력의 정봉주 날리기 기획 실패한겁니다.
     
갓마르 18-03-09 22:54
   
미투가 무서운게
이미 연류된순간에
이미지타격을 받는거죠.

물론 시시비비를 중요시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대수 사람들은
어 저사람이 성범죄를 저질렀네 ...이런거 보고 넘어가고 후속 기사는 보지 않는게..ㅜㅜ
빡상 18-03-09 22:53
   
남친한테 메일을... 에서 격하게 웃고 갑니다. 하하하
쿠비즈 18-03-09 23:09
   
이게 허위라면... 이미 프레시안은 허위임을 이미 눈치챘을겁니다. 아마도... 제 판단으로는 프레시안에 허위제보(저는 이게 정치적으로 어떤 공작이 있을거라 의심합니다.)가 서어리 기자에게 들어왔고, 서어리 기자가 이를 사실확인도 안하고 그냥 물어버린 것 같습니다. 그랬다가 이미 수습할 수 없는 상황까지 와버리자 이제는 회사차원에서 대응에 나선것처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