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홀단신으로 패잔병들을 수습, 3개 사단을 만들어낸 김홍일 장군
이 병력으로 한강 방어선 전투에서 7일을 버티는 기적을 일으켜 대한민국을 구하다
(독립군 참장, 중국 국부군 소장을 거쳐 한국군 중장으로 예편)
<이승만 박사와 미국대사관 Embassy At War> 해롤드 노블 p82-84
6월 28일
- 북으로 가는 지프차에서 본 피난민과 한국군은 우리를 보고 환호했다
- 한국군은 패전하였고 후퇴중이었으나 겁에 질려 있지는 않았다
- 보병학교에서는 전 육사 교장 김홍일 소장이 군대를 재편중이었다
- 그는 어디서나 눈에 띄는, 내가 만난 가장 멋있는 사람 중 하나였다
- 2차대전 중 중국군 장군이기도 했던 그는 패잔병들을 그러모아 재편했다
- 아침까지도 패배에 낙심하던 병사들이, 밤에는 그와 함께 북으로 진군했다
- 패주 속의 신속한 재편성을 가능케 한 역량과 지도력은 군 역사에 많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