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joins.com/article/23831490
中총영사관 폐쇄, 독해진 美…그 판 설계자는 중국인이었다
예상 뛰어넘는 초강경 대중 정책 뒤엔 폼페이오 장관의 중국정책 수석 고문, 화인학자 위마오춘이 자리해
중국 공산당과 인민 구분할 것을 강력 주장
미국, 대중 정책의 ‘국보’로 떠받들지만 중국에선 “거짓 학자”, “간신” 맹비난
과거 정부와는 완전히 다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 강경 조치 배후에 '미국에선 국보, 중국에선 간신'으로 불리는 화인(華人)이 있다. 올해 58세의 위마오춘(余茂春)이 그 주인공이다. 그는 현재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중국정책 수석 고문이다.
매튜 포틴저 미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위마오춘을 트럼프 정부 외교정책 대오의 “보배와 같이 귀중한 자원”이라고 칭찬한다. 미 워싱턴타임스와 중국 환구시보(環球時報) 등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중국 때리기를 배후에서 지휘하는 인물이 바로 위마오춘이다.
위는 현재 미 정부에서 “중국에 대한 백과사전”으로 통한다. 반면 중국에선 위를 “간신(漢奸)”이라 부른다. 중국의 좌파 싱크탱크인 쿤룬처(昆仑策) 연구원은 “난카이대학이 어떻게 이런 배은망덕한 인물을 낳았나”라고 개탄한다.
환구시보 총편집 후시진(胡錫進)은 “미국의 악독한 대중정책이 이 화인(華人)으로부터 나왔다. 20대 초반 중국을 떠날 때 그의 머릿속엔 서방에 대한 숭배만 가득했을 것”이라며 “그는 인터넷에 떠도는 극단주의 세력의 영향을 받은 거짓 학자일 뿐”이라고 맹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