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화예술위원회 활동을 했던 유성민입니다.
월요일, 당 상무위에서 문예위 논평의 철회가 있었으며, 목요일 상무위에서는 "당 대표로부터 임명된 당직자가 없는 위원회 내의 임원들은 임의의 직책을 가진 사람들로, 당 대표로부터 부여받은 권한이 없다."라는 결정이 있었습니다. 또한 문화예술위원회는 당분간 김세균 대표님이 직접 관장하시는 것으로도 결정이 이뤄졌습니다.
저는 이번 주간에 있었던 당 최고 결정기구에서의 결정을 존중합니다.
당의 부문위원회 조직 구성원으로서 저는 이에 따라야 합니다.
또한, '임의의 직책'으로 호명되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7월 20일 문예위 논평 발표로 시작된 당 게시판의 논쟁상황에 대한 부위원장으로서의 정치적 책임이 있습니다.
이 책임을 통감하며, '임의의 직책'으로 호명된 부위원장의 자리에서 물러나 문예위의 한 개인 구성원으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저의 부족함과 미숙함에 대한 비판도 달게 받겠습니다만, 이제 당을 위해 기존의 이야기들을 잘 모으고 모아 결국 극복해야 합니다.
이제는 당내에 파괴적으로 드러난 갈등을 "봉합"이 아닌, 성장의 계기로써 드러내도록 하는 토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파괴적으로" 드러난 갈등에는 문예위 구성원 중 한명인 저의 미숙함과 부족함에 일정한 책임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당원 여러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오늘의 이 갈등이 당에서 꾸려진 '젠더 TF'를 통해 마침내 정의당이
"대중적 진보정당"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자양분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유성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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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justice21.org/70933
번역기가 필요하다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