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 맞는데, 학교의 주인은 누군지 궁금하긴 하네요.
회사의 주인은 주주. 학교도 재단이 있긴한데 음... 교수가 주인은 확실히 아닌거 같긴한데 학생이 주인이냐고 물으면 그것도 역시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학교의 주인은 이사장이지.

그렇지만 학교는 또 공익목적이 강해서 단순히 이사장이 주인이라고 주장하기도 좀 애매한듯... 돈만 많다고 좋은 학교가 되는것도 아니기도 하지요.

주인이라고 표현하기보다는 선배이자 동반자가 되기를.
나눌필요가 없는 지성의 요람에서 설사 저런 대화를 유도한다고 해도 중심을 잡아주셔야 할분이..
소통하고 이해하고 대화하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인연의 연결고리를
서로 어색하지않게..
서로가 서로를 도울수 있게
잘난사람은 더 잘나게 이끌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학교주인은 학생이 맞죠. 그 사람들이 평생을 그 학교 이름으로 사는 한국사회에서 학교와의 연대가 깊으면 깊을수록 학교와 학생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데 사회진출 졸업생 포함하면 거의 교체없는 이사진이나 교사들보다 앞도적으로 많은게 학생이고 졸업생들인데 "4년후면 졸업인데 무슨?"????? 저 학교는 안가는게 답이네요.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 아닙니다

연대를 말하시는데
졸업후 모교와 깊은 연대를 가지는 사람이 대체 얼마나 있을까요?

기본적으로 학생은 학교를 졸업하고 떠나가는 존재이고
학교는 이사장을 비롯해 경영진들 교수들이 꾸려가는 겁니다

노동자가 4년간 어떤 회사에서 일한다고 노동자가 그 회사의 주인이 되나요?

대학교의 학생은 수업료를 내고 그에 걸맞는
교육서비스를 대학으로부터 제공받는 사람일 뿐입니다

이번 이대학생들의 말도 안되는 웃기는 어거지 주장을 보고있으면
대한민국의 학교에서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의 핵심인
소유권을 제대로 가르치지 않아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노파심에서 또하나 말하자면
가끔 학생없는 대학은 있을수 없으니 학생이 대학의 주인이다
라는 어처구니 없는 소리를 하시는 분이 있는데

기업도 소비자 없이 존재할수 없지만
그렇다고 소비자가 기업의 주인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기업의 주인은 주주이지요

마찬가지로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 아닙니다

각성하라!!동문들이여!!!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