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내용은 6살이었던 1957년 즈음에 극장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는 겁니다.
6살 어린이를 혼자 극장에 보내는 부모가 어디있습니까?
게다가 저 당시엔 흑백TV도 제대로 보급이 안되서 극장에서의 영화관람은 지금과 비교도 안될만큼 인기있는 오락거리였고 인파가 넘쳤습니다.
당연히 부모나 보호자가 같이 갔을 것이고, 바로 옆에서 보호하고 있었을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해자가 태연히 성추행을 했다는 것도 믿기 힘들고, 부모가 그걸 눈치채지 못했을 거란 것도 믿기 힘들다는 거죠.
저 내용 자체는 신빙성 있고,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다만, 요즘 미투 운동은 좀 어중이떠중이까지 끼어들어 이익 보려는 여자들이 등장해서 종쳤다고 보고요.
저거보다 더한 사례가 많은데,
성폭력상담소 사이트가 10년 전엔 공개로 되어있어, 좀 더 충격적인 일들을 많이 접해본 한 사람으로서 좀 심드렁한 수준임.
거기엔 어린 남자애 피해사례도 있었습니다. 내용을 말하자면 비구니한테 1년간 맡긴 사내아이가 온갖 더러운 성학대를 받은 상태였는데, 그 아이 엄마가 그 비구니를 처벌하려고 백방으로 노력하다가 검사앞에서 조롱에 가까운 윽박질 당하고 결국 좌절하는 얘기입니다. 10여 년 전만 해도 아동 성범죄 처벌이 어려웠죠.
아무튼, 저 정도 얘기는 진짜 끔찍한 피해를 당한 사람들의 얘기는 아닌 것 같군요. 경미한 피해를 받은 사람들이 운동차원에서 나온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