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미디어 환경은 언론이 전달하는 내용에 만족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 스스로 거침없이 의견을 개진하고 반론을 제기하는 시대입니다. 시민들과의 소통이 더욱 중요해지고 방송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훨씬 치밀하게 고민해야 하는 때입니다. tbs는 이러한 깊은 자기 성찰과 함께 “더 겸손하게, 더 친절하게!”를 올해의 슬로건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이는 방송을 통해 우리 사회에 내밀었던 엄격한 잣대를 ‘tbs내부’에도 적용해 혹시 tbs 안에 보이지 않는 부조리가 존재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면밀히 확인하고 이를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것이었습니다.
정경훈PD와 관련된 조치는 이러한 시점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정PD의 부적절한 언행에 신속히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일정 기간 자숙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tbs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시민들의 말씀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이번 조치가 과하고 부당하다는 의견부터, 더욱 겸손하고 친절하고자 하는 tbs 운영방향과 tbs 내부에 적용하고자 했던 엄격한 기준까지 다시 한 번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원론적 입장으로 돌아가 세심하게 돌아보겠습니다.
OOO님의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tbs는 다시 한 번 더 성숙해지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원론적인 답변이라 전화로 좀더 문의를 했구요. 자숙기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지만 청취자들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있으니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하시네요.
정피디님은 삼실 근무하시고 월급도 그대로고 다만 일이 더 많아지셨답니다. 밥줄 끊긴 건 아니라고.....ㅋㅋ 그래도 안심이 되죠.^^
일단 허석사님 이름 자주 부르며 기다려야겠어요. 돌아오시면 정말~~~ 없는 손녀 손을 붙잡고 폴짜폴짝 뛸 거에요~~~^^/
작성일 : 18-03-23 10:01
조회 : 1,5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