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식적인 루트를 통하여 공고가 되었는가? -YES
- 위에 제 경험이 채용방법의 전부라고 할순 없지만,
공공기간의 특채에 대한 활용도는 우리가 생각하는것 이상임을 알아달라고 한 글이고,
정말 조용히 뽑으려면 특채로 뽑지 공채로 뽑지 않습니다. (제 경험상)
- 중요한건 한국고용정보원은 공식적인 루트를 통하여 공고를 했습니다.
2. 공식적인 루트로 4일간 공고를 했지만 지원자가 1명이었다.
- 한국고용정보원은 2006년도 3월에 만들어졌고 문제가 되는 공고는 2006년 12월에 올라왔습니다.
- 이제 막 만들어진 공공기간이었다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최초 문제를 제기한 동아일보측의 기사에서 보면
* 이 모집에서 수치 상 연구직은 5명, 일반직은 9명이 채용됐다. 그런데 연구직 5명은 기존 내부직원을 연구직으로 올려준 것이었고 일반직 9명 중 7명도 내부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해준 것이었다. 실제 채용 인원은 J씨를 포함해 일반직 두 명이었다. PT 및 동영상 관련 채용자는 유일하게 응시한 J씨 한 명이었다. 입사 후 J씨는 직업진로지도실 취업콘텐츠팀에서 동영상 업무를 맡았다.
- 여기서 더 중요한점은 일반직 구직인원 9명중에 7명을 "정규직으로 전환" 시켜줬고,
내부직 5명을 "연구직으로 올려준"게 더 중요해 보이지만.
아무튼 일단 일반직에서 9명이나 공고를 냈고 실제로 뽑을 사람은 2명이었다는 점을 알수 있습니다.
- 14명이나 되는 인원을 뽑겠다고 한 부분에서 유추할수 있는 부분은 규모가 커진다는것을 의미하고, 아마도 이미 그 안에서 일해왔던 사람들을 정규직으로 돌려서 원활하게 업무를 키워 나갈 생각이었을거라고 쉽게 유추할수 있을겁니다.
그러니 이는 이 기관이 이제 막 태동해서 어느정도의 워밍업을 끝내고 제대로 일해보려고 하는 스타트업 회사같다고 생각하면 쉬울꺼같습니다.
- 그러나 4일동안 1명이 지원했죠. (ㅠ_ㅠ)
- 14명을 뽑지만 그 중에 12명은 이미 내정자였고 남은 2명 자리중에 4일 동안 1명이 지원했습니다.
- 원장이 그래도 4일만에 공고를 내린점은 실수라고 인정했고. 사실 원칙적으로는 실수가 맞죠.
14명중에 13명이 이미 다 뽑힌 상황이었더라 하더라도 말이죠.
3. 그리고 준공무원은 공무원의 급여와 방식이 동일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공무원은 기본급과 수당이 포함된 금액의 갭이 상당히 큽니다.
공무원의 급여를 말할때 대부분 기본급여를 말하지 수당포함금을 말하진 않는데
의도적인건지 수당포함금액을 말하네요. (우리가 대부분 알고 있는 금액은 기본수당입니다)
4. 문재인 아들은 실제로 건국대 시각디자인 학과를 나왔죠.
대기업에서 주관하는 대회에서 3번이나 입상했다고 하던데.
제가 공사에서 일하는 동안 특채로 뽑은 사람들은 전공과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이
전혀 상관없는 부서에서 일하는걸 많이 봐온터라 정말 특혜 라면 전공자를 뽑은게 더 신기할 따름입니다.
- 여담이지만 2006~2007년 당시는 지금처럼 영상 관련 쪽이 활발하지 않았던 때였죠.
잘 다루는 사람도 없었고 관련 프로그램들도 비쌌을텐데.
(아는 사람이 남서울대 애니매이션과를 나왔는데 거기 편집프로그램들이 겁나 비싸다고 자랑자랑을 하도 해서 기억함)
지금처럼 공짜로 다운받는 프로그램으로 후딱 편집해서 실시간으로 제조할수 있던 시대는 확실히 아니었습니다.
그 당시엔 포토샵만 잘해도 인정받을수 있었었는데.. 지금은 포토샵따위...
그렇게 봤을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문재인의 아들은 꽤 괜찮은 스펙의 소유자였던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