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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28 14:08
[질문] 대한민국 탈북자들에 대해 궁금한 것들.
 글쓴이 : 아날로그
조회 : 544  

유튜브로 탈북자들 관련 영상들을 보다가...

이런 궁금증이 들었습니다.


두 가지인데요....


1. (남녀공통)  학력을 어디까지 어떻게 인정해주는지...


2. (남자만 해당) 병역문제는 어떻게 되는지....


이게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국가적 교류나 상호조약 같은것이 없으니.....


1번 경우, 탈북자가 북한에서 대학을 졸업을 하고 탈북을 했는데....

남한에서 그데로, 학력을 인정해주는건지...


그리고, 대학을 가고 싶다면, 바로 응시할 수 있는건지...아니면

학력을 인정받지 못 해 검정고시 부터 응시해서...

자격을 다시 얻어서 대학응시를 할수 있는건지...


학력을 인정해 준다면 어디까지 인정해 주는지...궁금하네요...



2번은 북한에서 군생활을 10년 하고 탈북해서 남한에 왔는데......


남한에선 예비역으로 인정을 해 주는지....


38세 미만이면 다시 한국에서 군복무를 해야하는건지...


너무너무 너무 궁긍합니다.


현행법상...고등학교 이상의 학력이 아니면 군대 징집대상이 안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학력을 인정해 주지 않는다면...당연히 군대는 안가겠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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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개 16-07-28 14:11
   
학력을 인정받지는 못하는 걸로 압니다.
yarn 16-07-28 14:15
   
1.우리나라는 북한 학력을 인정 안해줍니다. 우리나라에서 다시 공부해서 우리나라 대학을 나와야 해요.
인정 안해주는 이유는 배우는 게 정치적 사상에 관련된 항목이 많으며 서로 가르치는 역사가 다르기 때문에
이를 인정해주지 않습니다.

2. 병역문제는 우리처럼 의무가 아닌 선택사항입니다. 미필자에 한해서 가고 싶다고 희망하면 갈수 있습니다.
그리고 북한 군복무는 역시 우리나라에서 안보강연등의 강사로서 경력을 인정해주지만 군복무 자체를
우리나라의 군복무로 인정해주지 않습니다.
칸타페쵸코 16-07-28 14:18
   
대부분 인정이 안되며, 돈을 벌기위한 목적으로 대한민국에 입국하는 사례가 상당수 입니다.
정착금 2천만원 과 2년간 살수 있는 임대아파트, 대학특혜 등등 여러해택을 줍니다. 그리고
중국에 브로커에 입국비용 지불하고, 북에 있는 가족에게 돈을 송금해서, 달러가 북한과 중국으로
넘어가지요.
     
yarn 16-07-28 14:30
   
요즘 정착금 500만원으로 내려간걸로 알아요.
아날로그 16-07-28 14:43
   
답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한국에서 의사나....대학교수 를 직업으로 가지고 있는 분들은...
정말....엄청난 사람들이네요.....다시 보게되네요.

어린 나이에 한국에 와서...초,중,고를 한국에서 다닌 사람들은 정말 축복받은 사람들이고...

30살 넘어서 온 사람들은...기존의 기득권을 모두 잃어버리고 맨손으로 시작하는 인생이니....
참....말로 못할 허탈감 같은 걸 느낄수도 있겠네요..
     
바람노래방 16-07-28 16:17
   
정체성의 혼란 문제가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의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북한사회의 의식구조가 조선시대나 비슷하기 때문에 그런 북쪽 사회에 적응했던 부모와
민주사회의 의식구조를 갖고 있는 자녀간의 엄청난 괘리감으로 인한 가정불화,
이 가정불화가 탈북 가정을 파탄으로 몰아가는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