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 극혐 발암 1등이 어느 진영인지 방금 검색좀 해봤습니다.
가생이에서 대다수가 말씀하시는 건 결국 일베, 메갈 백해무익이고 사회에서 없어져야 할 존재들이라고
말들 하시는거 같아요. 제가 보기엔 옹호하는 분들 없는거 같습니다. 단지 세부적인 입장차이만 다른 뿐인거죠.
현 정권이 가장 먼저 워닝뜨게 해서 없애야하는 일베사이트에서도 메갈리안들을 본인들의 하수로 취급하고
욕하는게 베스트로 올라가 있더라구요.
그녀들은 일명 뚱돼지 = 메갈리언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메갈을 부를 때 같이 딸려서 붙은게 돼지에요.
저는 인터넷 상에서 이런 꼬리표가 붙는 게 오프라인으로 관념화되서 나가게 된다면
일반인들을 바라볼 때 또다른 선입견이 생길꺼라고 봅니다..;
정상적인 네티즌들이 일베유저를 벌레 취급하는 일베충으로 바라보듯이
이 일베충들도 메갈을 자기들의 밑으로 바라보고 있는거죠..
간단하게 사회적 낙인이 없는 부류로 나누면;
일반인 > 일베충 > 메갈리언
이렇게 되는거죠..
제가 일베충의 입장을 찾아본 이유는 일간 베스트 사이트가 60만 메갈리언하고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대형 사이트라서 그렇습니다.. (다들 알고 계시길 바라네요..)
드나드는 실시간 인원수 2만명(?) 그것도 넷상이고, 스마트폰으로 하는건 집계도 안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얘네들의 사고를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유머 게시판에 자주 올라오는 것들 중에서도 일베를 통해서 유입된 것도 상당수니까요.
소수의 생각이라고 볼 수 없게 일반인들도 서서히 잠식되는 집단들입니다...
그러니까 일베충의 메갈 = 돼지 라는 이미지는
오프라인 상에서도 돼지 여자는 "혹시 메갈리언?" 이란 선입견을 갖게 해주는거죠.
이미 돼지라고 불리는 몸집이 있는 여자들을 바라보는 대한민국은 "관리 안한 여자"로 인식되고 있으니까요
저는 국내에 만연한 외모지상주의를 고치긴 정말로 어렵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일어난 이 이슈들은 사회의 소수 개체들을 또다시 낙인을 찍는 형태로 만들어지고 있다는걸
느꼈습니다.
벌레만도 못한 일베충들이 자기네들하고 똑같은 메갈리언들은 더 얕잡아보고 욕하는게
제가 예상한 결과하고 달랐던 것입니다.. 전 찾아보기 전에 메갈을 동지로 인식하고 있다고 봤거든요.
결국은 온라인을 넘어 바깥에서 사회적 약자로 인식되고 있는 부분들이 누구인지 적나라하게 알게되는
순간입니다.
한국 사회의 돼지녀는 메갈리언을 할만한 존재로 보이는 거고 관리도 안한 루저가 되는거죠.
실제 메갈리언들 중에 몇퍼센트가 족발을 지닌 존재들인지는 모르겠으나
앞으로 일이 켜질수록 피해보는 당사자들은 한국의 뚱뚱한 여자들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