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안된다고 이빨 털던 사람들 쏙 사라졌네요.
오늘 아침에 지하철 환승하려고 기다리던중, 옆에 있던 할아버지 카톡을 보게 되었는데,
"박근혜 구속되었다고 오호통제라" 이런 카톡이 엄청나게 노인층에 퍼지는것 같았습니다.
그 할아버지 박사모인듯.

다음 대통령이 할 일이 너무 많아요.
진짜 항간에 떠도는 말로 박ㄹ혜 똥 치우다 임기 끝날 듯 하고,
어제 썰전에서 전원책이 말한 "누가 대통령이 되도, 잘 해도 욕먹는다"고 진짜
뭐부터 손대야 할 지도 모를 듯...

그네 언냐가 좋아하는 5단 케익....

검찰이 숨겨둠 결정적 증거들이 아직도 많다고 봅니다. 재판때를 대비해서
근혜찡은..  빼도박도 못함

만세.....ㅜ.ㅜ  , 꼭한번 써보고 싶었음..
추운겨울부터 광장에  나가신  시민여러분 고생 하셨습니다.
하여간 국민들 몇달 동안이나 고생시킨..

법학계에서도 구속사유 되는지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저도 법학석사로서 약간 애매하다고 생각했고요.
구속되는 것이 필요한 일이자 정의로운 일이라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참고로 구속기간은 형량에서 무조건 빠지게 되어있습니다.
교도소보다 상대적으로 편한 구치소에 들여보낸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 좋아할 일은 아닌 듯 싶네요.

다시는 박전대통령같이 이상한 사람이 대통령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박전대통령에 대한 정의구현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우리가 기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실수 또는 무관심 때문에 얼마나 많은 어린 생명이 희생되었는지.

우리처럼 없이 사는 사람들이야 교도소 아니고 구치소인걸 감지덕지 하겠지만
박근혜씨 정도 되면 구치소건 교도소건 크게 다르겠습니까
그안에서도 어느정도 대접은 받을겁니다.
근데 아마 박근혜씨는 삼성동 집도 힘든 생활이라고 느꼈을거 같고
구치소만 되도 거의 지옥불 수준으로 느낄듯요.
상대적인 박탈감은 일반인보다 훨씬 클테니

다음은 명박이.
청와대 다음은 서울구치소가 코스인가?

박사모에 둘러싸여 세상 어떤지 모르고, 철없이 웃으면서 손흔들다가 막상 현실과 직면하니 많이 당황스러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