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박근혜의 위안부 합의가 정의롭고 합리적인 합의였나?
2. 이영훈의 반일종족주의의 내용에 대해 동의하는가?
3. 위안부 강제성을 부정하는 일본 정부의 태도는 올바른가?
4.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경제제재에 대해 강경한 자세를 취한 것은 잘못인가?
5. 일본의 초계기 도발 사건에서 일본의 주장이 사실인가?
여기서 3개 이상 YES 가 나오는 분이라면
개인적으로 정의연 사태를 악용하는 토왜전사로 봅니다.
실제 마음은 일본에 맞서는 사람들과 정부가 평소 아주 못마땅했고
친일파나 토왜 소리 듣는 것도 지긋지긋하던 참인데 이번 일이 아주 반가운 거지요.
매번 친일파 소리만 듣다가 남에게 친일파 소리도 해보고, 아이 좋아.
정의연이 꼼꼼하지 못했던 것, 자기 돈 아니라고 쉽게 생각했던 모습은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완전무결한 성자만이 이슬만 먹으며 시민운동을 해야 한다면
그냥 이 세상에서 시민운동을 없애자는 이야기겠지요.
쉼터 문제는 현대에서 낸 돈이 아니라 자기 돈이라면 저렇게 했을까 싶은 면도 있습니다만
딸 유학 문제나 3천만원 술판은 가짜뉴스일 뿐이었고, 회계도 국세청에서 문제 없는 것으로 나왔죠.
페미 운동가가 섞여있다는 이유로 정의연을 잡아먹으려 드는 분들도 있는데
그나마 조금이라도 정상인 여성운동이라면 가장 끔찍한 여성인권 문제인
위안부 문제에 참여하고 관심을 보이는 것이 옳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시민운동에 대한 기대치나 허용범위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