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의 생각을 조금 알게 되었네요.
이들 상당수가 어릴 때 가정내 폭력과 성폭력에 노출된 사람들이다 보니 그 트라우마가 심각합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 사회가 가진 가정폭력에 대한 몰상식한 대응, 그리고 성폭력에 대한 미온적 대응, 그리고 만연한 김여사, 김치년, 맘충 등의 여성혐오성 단어에 굉장히 민감하네요.
이들의 대응에 도저히 찬성할 수는 없지만... 특히 그 미러링? 왜 죄 없는 사람들까지 방조자로 공격하는지, 그리고 그게 효과 있다고 믿는지 이해 불가하지만 적어도 이들이 상당히 고통스러운 피해자라는 생각은 하게 되네요.
피해자에게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접근을 요구하기는 꽤나 어렵네요..... 그렇다고 참담한 피해자에게 니 생각이 틀렸다고 이야기하기도 참 어렵네요....
아무튼 이런 상황일 수 있다는 것은 알리고 싶습니다. 피해 상황을 듣다 보니 가슴이 아파 오네요. 너무나 처참하게 무너진 개인사를 듣다보니.... 이해는 할 수 없으나 공감은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