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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26 19:28
어떤 유명 페미니스트에 대한 기억
 글쓴이 : 고지호
조회 : 724  

최초 SNS를 시작한 계기가 한 유명한 페미니스트와의 논쟁 때문이었다.

그때 주류 페미니즘진영은 박근혜를 지지하는 주장을 했었다. 단순히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김규항은 이들을 비판하면서 마초인 "그놈"이나 박근혜를 지지하는 "그년"들 모두 문제라는 양비론적 비판글을 올렸다.

이 글은 상당한 파장을 일으켰는데 거의 모든 페미니즘 진영이 김규항을 패기 시작했었다.
그 "유명" 페미니스트도 예외는 아니었는데, 문제는 김규항의 주장을 상당히 심각하게 오독하고 그 오덕을 바탕으로 그를 비난했다는 것.

그래서 그 오독지점을 설명하고 좌파를 비판하려면 잘 이해하고 비판하라, 정 비판하려면 이런 식으로 비판하라는 식의 글을 올렸고 이후 내 블로그는 난장판이 되었다.

그 유명페미니스트는 전혀 네임드 다운 논리력을 갖추지 못했다. 감정적으로 비꼬기 일쑤였고 결국 약자인 우리에게 이래도 되냐는 주장을 들이 밀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다시 페미진영과 논쟁을 하면서.....
아직 비슷한 경향이 남아 있다는 걸 알게된다. 우리가 약자인데, 너네가 우리를 숨도 못쉬게 만들면서 이래도 되냐...

이 피해의식 속에는 논리가 필요 없다... 우리는 약자이자 피해자이므로 이래도 된다......... 그런 의식이 남아 있는 듯.

이들이 면면에 당한 개인적 상처가 작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유태인이 그들의 피해를 더 약자인 팔레스타인에게 돌려 주듯이 이들의 행태는 다시 자신들 보다 약자를 향하지 않을까?

일베는 공공의 적이었는데, 이들때문에 일베와 매국세력에 대한 분노가 약해질 거다. 전선(戰線)이 흐려지는 효과를 가져올 거다.

이런 말을 하면 이들이 할 말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을 거다. 그래서? 어쩌라고? 너네들의 전선이 흐려지든 말든 그게 우리와 무슨 상관인데? 좌파는 마초 아니고 우파만 마초냐? 

이들과 한 배를 타겠다는 진보진영이 또 한 번 혼 쭐이 날 거다. 그 옛날 김규항처럼.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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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좀와라 16-07-26 20:04
   
진보 진영의 논리도 지금의 메갈식 논리와 별 차이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은 진보진영은 약자를 보호 한다고 하지만 그렇지가 않아요.

진보진영 역시도 강자인 지배층의 입장에서 논리를 전개하기 때문입니다.

보수가 백묘라 하고 진보가 흑묘라 합니다. 그리고 피 지배층은 쥐라 하는 것 입니다. 진보역시 쥐를 잡아 먹는 고양이지 쥐가 아니란 말입니다. 쥐의 대변자는 마이티 마우스 일뿐 이에요.

그래서 메갈은 자신을 마이티 마우스라 여기는 것 뿐 입니다. 하지만 쥐는 쥐일 뿐으로 아무리 마이티 마우스 일지라도 쥐라는 속성은 자신만의 이익을 추구하는 이기적인 존재이며 온갖 병균을 퍼트리는 존재이고 아무런 생각 없이 무조건 적으로 리더를 따르는 생물이란 말 입니다.

원래 한국문화나 한국인들은 의심병 환자로 무조건 적인 믿음을 좋아 하지도 않았고 배척 했습니다. 그런데 일제 강점기 중에 들어온 일본풍의 문화에 중독된 사람들이 광복 후에도 그 습성을 바뀌지 않고 그대로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이 일본풍의 문화가 바로 무조건적인 복종을 전제로 하는 문화로 지금의 아몰랑 문화이며 메갈문화의 근원입니다. 그래서 주한미군 장성이 한국인은 들쥐와 같은 습성이 있다라고 발언을 하게 되고 한국인들은 자신들의 모습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미군 장성이 자신들을 모욕 했다고 발끈 하기만 합니다.

현 한국 문화는 들쥐문화 예요. 누구의 주장이나 발언이 죽음에 이르게 하는지 모르고 그저 자신이 불편하다고 느끼면 들쥐들이 집단 xx을 하는 것과 같이 죽는 줄도 모르고 달콤한 말만 사람들의 말을 그저 따릅니다. 이것이 메갈문화가 확산하게 되는 한국사회의 근원이 되는 것 입니다. 그리고 저 메갈문화가 확산되거나 심화되면 미국의 인민사원과 같은 집단 xx극이 벌어지는 것이고 지금 메갈 운영진은 집단 xx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모집하는 것 입니다. 이런면이 지금의 진보라고 설치는 진보논객의 모습과 아주 똑 같다는 말이죠.

한마디로 메갈문화는 세기말적인 염세신앙에 기초한 사상 으로 메갈이나 일베나 같아요. 단지 죽음의 선후가 다를 뿐이죠.
전에 제가 강남역 시위사건을 두고 이건 시작에 불과 하다 앞으로 더 할 것이다 했는데요. 지금도 시작 단계이고 앞으로 계속해서 사건이 터질 것 입니다. 바로 집단 xx 사건이 터지기 전 까지요. 오대양 사건과도 일맥 상통 하는 것도 있지요.
     
고지호 16-07-26 20:15
   
음.. 님의 생각도... 상당히 건강하지 않네요. 집단이나 조직이 그렇게 단순하지 않아요.
어제 토론하면서 느낀 것은......
일단 "메갈"이라는 진성 집단이 있어요. 그리고 이들 커뮤니티 활동을 하진 않지만 동조하는 지지자 그룹(페미니즘)진영이 있는데 후자가 훨신 많은 듯 하군요.
이들이 메갈의 광적인 행위를 하는 유저들은 전자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