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5월, 자산의 네살배기 딸과 TV에 출연해 쇠고기 버거를 먹고 있는 존 검머
왜 존 검머 영국 농림부 장관의 코스프레가 생각날까요? 20년 후인 2010년 10월 4일, 검머의 친구 딸이 인간광우병(vCJD)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영국 정부는 1986년부터 1996년까지 무려 10년 동안 국민에게 "광우병이 인체에 전염된다는 증거는 없으며, 광우병은 인체에 어떠한 위험도 주지 않을 것"이라며 "쇠고기를 먹는 것은 안전하다"고 대국민 사기극을 벌였지요.
한민구는 국방부가 안전하다고 주장하는 싸드 100m 밖에서 몇 시간을 코스프레를 벌일까요? 24시간 노출된채 365일 X n년을 살아야 하는 주민들은 이 결과를 납득할까요? 왜 이 코스프레가 위의 사건을 떠올리게 할까요?
미국 육군의 매뉴얼에는 싸드 1.5km 이내에서의 사용을 금지하고, 1km에서는 접근 금지라고 얘기를 합니다. 과연 무엇을 근거로 100m 밖에서는 안전하다고 얘기를 할까요?
괌과 일본은 인가가 없는 바다를 향해 전자파를 쏩니다. 하지만 우리는 민가가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그렇다면 그 환경영향평가는 최초의 조건에서의 실험이 되겠죠.
그리고 가장 한심한 것은 이런 논란이 생길 때마다 똥 싸놓고 .. 대통령은 항상 외국으로 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