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그 자위대 행사를 단순히 각 부처 요인들이 참석하고 자위대 창설을 기념한다고만 해서 무작정 '친일'로 몰아부치는 것은 좀 거시기 합니다.
그런 이유가 애초에 '자위대'창설 행사는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각국에 일본과 교류를 하고 있는 나라 어느곳이든 합니다.
물론 당시 일본의 만행을 쉬쉬하는 목적으로 하는게 아니라...단순히 국방과 안보관계를 더 좋게 하자는 의미로 국제 관례상 그나라 각 요인들이 참석하는 거지요.
실제로 일본에서도 일본내에서 한국군 기념식을 할때 일본 자위대 고위간부와 일본 각 부처 장관급도 전부 참석하지요
그래서 단순히 참석한다고 매도하는것은 조금 거시기 합니다.
과거 지배와 피지배와 중대한 군사적 문제는 여론을 무시하고 국가가 독단적으로 나가면 안되는건 사실이죠.
그런데 이게 그렇게 '한국의 이익과 민족사'에 큰 타격을 입힐 정도의 큰 군사적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이걸 단순히 '안보 관계'를 돈독히 하는데 목적을 둔건데 이것을 '한국의 이익과 민족사'에 큰 타격을 입힌다는것은 큰 오류이죠.
아까 오스프리님도 말씀하셨을텐데요? 어떠한 일에서도 공과 사는 늘 있다고요.
현재 한국과 일본과는 과거사 문제도 있고 여러문제가 복잡하게 엮여 있어 그만큼 감정이 있는것은 사실이고 우리가 일본의 과거사 역행문제를 가만히 둬서는 안되죠.
근데 이건 그거와는 다른 문제입니다.
차후 대북문제 나아가서 대중국,대러시아의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본과 한국과 안보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안보 관계를 돈독히 하는것은 좋은일이죠.
일본이 평소 그런의사를 가지고 대한민국을 대하는지 곰곰이 한번 생각해보시지요.. 지금 아베정권 젊은세대의 지지폭이 늘고있다는 기사도 보셨을 겁니다..
일본은 패전후 반성은 커녕 안보리원칙을 철저히 깨부수고 국수주의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정이 이런데 자꾸 말도안되는 빌미를 제공하는게 현 대한민국 정부고요..
그냥 이건 제살 도려내깁니다.. 역행아닙이까? 어떤 관계요? 님이 생각하는 그런 이상적인 관계가 성립된다고 보십니까? 그냥 국가대 국가로 유지되는것쯤 막말로 지도에 국경 그어진 정도로 충분합니다..
그 이전에 왜 우리가 일본이랑 가까워 져야 하는지 이유라도좀 설명해보시죠?
아까도 말씀드렸을텐데요. 안보리 원칙을 철저히 부수고 한국의 과거사를 계속 건들이면 그것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요.
하지만 이건 별개의 문재라고요. 대중국,대북 정책등 우리 안보에 더 중요한 부분을 일본측과의 협력을 통해 더 유리한 고지를 획득함으로써 한국을 더 안전하게 지킨다고요.
이건 일본을 위해서도 미국을 위해서도 아님니다. 우리나라의 이권에 관련된 문제지.
그리고 일본이 '국수주의'적 행태를 한다...그건 과거사등 자기들이 찔리는 부분 같은 것을 하지 실제로 국제관계에서는 일본은 절대 국수주의 정책 못합니다.
한국을 멸하고 중국을 견제하자! 라는 극우들은..그냥 인터넷 백수들이나 하는 소리고...
사실 일본의 자민당이나 우파들은 과거사만큼은 한국과 충돌해도 대북,대중국 정책에 한국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그때 만큼은 손을 잡습니다(이건 한국도 마찬가지 다만)
그리고 우리와 일본이 까까워 져야 하는 이유를 말씀하라는데...
오스프리님의 그 '까가워 져야 한다.."라는말은 우리가 안보와 경제상 싫더라도 일본과 손을 잡자 라는 뜻으로 말한건지 아니면 그냥 "우리 주권 다 팔고 일본과 붙자" 헠헠 이런뜻으로 말하는건지 궁금하네요.
단적으로 말해서 한.일 군사정보공유 협정이나 같이 한.미.일 대중국 정책을 짜는 이유도 이 한나라라도 빠지면 중국을 견제하기 굉장히 어려워 지기때문입니다
군사적 측면이나 외교적 측면이나..왜 미국이 일본이 한국에게 과거사로 지x지x 할때 일본에게 "적당히 해라, 그렇지 않으면 우리도 가만히 않있는다" 라고 말하는 이유가 뭔지..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미국의 목줄에 잡혀 깨갱 거리는 일본이 더 위험할까요? 아니면 밥 안준다고 동해에 미사일쏘는 관심종자와 남중국해에 90% 우리꺼야 빼애애액 거리며 허구한날 힘약한 동남아 줘 패는놈들이 더 위험할까요?
먼 동문서답입니까?
기원 전후로 지금 현시점까지도 종교분쟁, 영토분쟁은 비일비재하게 일어납니다.. 원래 인류의 역사란 그렇게 되풀이 하는거니까요.. 무슨 글로벌화라해서 아웅다웅 형님동생하며 살줄 알았습니까??
국제적인 관계에서 대한민국의 자주적 처세를 바라는거지, 무슨 미국 우방이라고 미국, 일본에 붙어서 중국을 견제하자는 논리는 대체 어떤 사고에서 나오는 관점인지요??
솔까 미국이 쥐어짜는대로 짜여지는게 대한민국 형편인데 그러다 조만간 일본에도 쥐어짜입니다..
제가 꼭 과거사 때문에 말하는줄 아십니까? 일제 잔재가 많아서 가뜩이나 외교호구로 정평난 대한민국 정분데 뭘 믿으라고요.. 그 어렵게 따온 작통권을 쉽게 헌납한 대한민국과 집단자위권 효력발생한 일본과의 군사적 협력관계라.. 참 기가찹니다.. 현실은 현실이지요..
님 주장대로라면 주한자위대까지 거론하시겠네요..
'협력'이라는 말과 '자주적'이라는 말은 동떨어 진말이 아니라 그 반대로 굉장히 밀접한 말입니다.
'협력'이란 뜻이 뭔가요? 사전적인 의미로 따진다면 서로 도와가며 일을 해결하자는 의미입니다. 그 말은 다시말해서 서로 자주적 이익을 위하고 타국의 이익을 상호 존중해가며 일을 처리하자는 일이에요.
이건 자신에게 주권이 없으면 절대로 할수 없는 일이에요
'협력'이란 말을 '명령'이나 '통보'적 관계로 생각하지면 심히 골룸합니다.
그리고 미국이 쥐어짜는대로 한국이 이랬다 저랬다 하면 왜 한국이 중국을 상대로 친중외교를 했으며 그것을 통해서 독자적으로 북한을 통제해보겠다는 노력을 했을까요?
결과가 좀 예상대로 안나온거지 님 말대로 한국이 강대국에게 줘 털리는 '호구'가 아니란 말입니다.
그리고 작통권 말씀하시는데 그 작전 통제권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게신가요?
그 작전 통제권이나 연합사 체계는 애초에 미국과 협력해서 최소한의 피해로 북한을 몰아내고 유사시 대 중국과 대 러시아와의 교전상태에 대비해서 가장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만든겁니다.
애초에 한미 연합사 체계가 무슨 미국이 명령하는 체계도 아니고 고루고루 위계질서가 섞여있고 (일례로 미군 지휘관이 한국군을 지휘하고 한국군 지휘관이 미군을 지휘하는게 가능) 중요한 일은 양국이 서로 동의해야만 작전이 가능합니다.
자세한것은 여기를 참고 http://sonnet.egloos.com/2703526 결코 미국이 한국에게 부하식으로 대하는게 아니란 말입니다.
그리고 집단적 자위권 운운하시는데 이건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유사시 한국의 이익을 침해당할수 있기 때문에 한국이 이것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겁니다.
그리고 외교부나 국방부나 이 집단적 자위권에 대한 한국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시켜서 한국의 이익을 극대화 하기 위해 노력하고(실제로도 그러고 있음)있는게 뉴스만 봐도 알수 있죠.
아무리 외교부의 실적이 그리 좋지는 않지만 무조건 '호구'라고 불릴수준은 아니란 말입니다.
난 앞글에서 3.1절 언급은 일절 안했는데요? 전 앞에서 '한국군 기념식' 같은 안보와 국방에 관련된 행사에 일본 고위직과 고위간부가 참석한다고만 했습니다.
3.1절 행사를 먼저 언급 하신건 블루레몬님입니다.
현재 '지위대 기념식'등은 안보 관련문제 이니 저도 '한국군 기념식'등 안보관련 문제로 말했는데 왜 3.1 절을 언급하는것인지 이해가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