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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13 03:44
저는 개, 돼지 발언도 나름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글쓴이 : BBC4
조회 : 1,741  


당연히 존엄하신 한국국민을 비하할려고 하는 의미는 아니고



현대 상업 미디어의 메세지로서 잘 짜맞춰진 상품광고에 쉽게 조응하는 사람들은 늘어났는데 

상업미디어와 자본주의에 쉽게 놀아나는 동물형 인간들이 

상업영역에서 한발 벗어나 있는 '정치'에서 개, 돼지로 지목받았다? 그래서 화난다?


헬조선류가 유행을 끌게 되는건 안정된 소득과 직장, 구조화된 경제권력등 수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간단하게 압축하면 먹고 살기 힘들다입니다. 

이 먹고 살기 힘들다를 반영하는 지표는 사실 소비사회가 주는 쾌락에 꾸준히 참여하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되죠. 


자신이 숭배해야 하는 돈, 상품, 쾌락의 새로운 신전을 지었고

이 신의 뜻대로

과거의 신 (국가, 사회, 정치, 애국심등등등)을 부담스럽게 생각하고

욕하고, 자신이 과거에 불렀던 찬송가를 찢고

그 신상을 부숴버리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말은 정치적 영역에서 그들 스스로도 탈정치화되어가고 있고, 무관심화, 원자화 되어 가고 있다는 이야기이고

늘 그랬든 위정자의 입장에서는 당연하게 개, 돼지와 동급으로 보이지 않을까 하네요. 

어떤 의미에서 한국사회의 양상을 잘 포착한게 아닌가 합니다. 



언급하지만 저는 그 교육부공무원의 의견에 동조하지 않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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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원 16-07-13 04:17
   
물론 물질만능주의는 자본주의경제체제가 발전하다보면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현상이겠죠.

우리처럼 급속한 발전을 이루거나 세대간 지역간 갈등이 심한 나라라면  더더욱 피부로 무겁게 와닿을 문제죠.

문제는 그것을 어떻게 지양하고 극복해 나가야 하느냐지.
그것을 인정하거나 추구해야할 문제는 아니죠.

삶의 가치가 물질적 요소에만 치중되고 인재를 상대적으로 경시한다는 것은
결국 집단간에 신뢰감을 저하시켜 공동체라는 울타리를 유지되기 힘들게 만들고 종국엔 존폐의 기로까지 설수밖에 없는 것을 의미한다고 봄.

사람이 공익을 추구하며 각개인을 돌보고 연대해 나간다는 것은 거창한 도덕이나 희생의 개념이 아니라
공동을 이루는 울타리가 곧 개개인의 안녕과 이익에 부합되기 때문이라는 것을 그동안의 역사와 체험을 통해 학습해 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그러한 실현과 조정으로 집단의 안녕을 추구함이 정치의 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헬로가생 16-07-13 04:42
   
그들이 나를 개 돼지라 부른다 화내지 말고,
나를 개 돼지 취급하는 그들이 어떻게 그 자리에 오르게 됐는지에 대해 화를 내자.
어쩜 우린 개 돼지가 되길 자초한 것이다.
캣타워번지 16-07-13 08:40
   
일본 가는길 쫓아가고 있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현상은 일본에서 먼저 경험했던 일이 많죠.

일본도 처음부터 지금처럼 정치에 무관심하기만 했던 국민들은 아닙니다.

과격시위하던 시대가 있었죠. 지금은... 다들 아예 관심을 꺼버리고 자민당 장기집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N포세대 나오기 전에 일본은 사토리족이 있었죠.

일본이 섬나라라 좀 더 폐쇄적이고 음침한 기질을 가지고 있는건 사실이지만
한국도 점점 그렇게 변해간다고 봅니다. 나... 주변... 나하고 관계된 일 아니면
아예 신경 끄고 사는거죠.
wjs76 16-07-13 11:27
   
웃긴건 그딴소릴 지껄인 그새.끼도 개/돼지에 속한다는거..
뽐뿌맨 16-07-13 12:19
   
뭔 말도 안되는 몇가지 비유가 큰 연관도 없는데 억지로 붙이니 궤변처럼 들리네요..
흐름이 원만하지 않으니 당체 뭔 이야기를 하고 싶으신 건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이런 것은 어떨까요.. 
현대인으로 산다는 것은 본인이 원치 않더라도 환경에 치명적인 독소를 내뿜고 있습니다. 
비누 및 세제의 사용, 자동차등의 이용, 산업활동 등등.. 
그렇다고 우리는 스스로 환경파괴자 및 범죄자로 불러야 할까요?

설혹, 그렇게 부른다 하더라도 그건 굉장히 좁은 의미로 불려져야 하거나,
정말로 환경보호에 몰입한 특수한 분들이나 할만한 이야기인거죠..

돌아와서 다시 글쓴 분의 글을 보죠.
개돼지 발언에 찬성하지 않음을 밝히면서도, 개돼지 발언에 나름 의미가 부여될 수 있음을 밝히는 시도 자체가 아주 골때린 자가당착입니다.
뽐뿌맨 16-07-13 12:21
   
이런 물질만능에 대한 경고는 오래전부터 있어왔고, 종교의 영역 / 사회학의 영역에서 깊이 다루어져 왔습니다.

다만, 국내 종교는 우리 민간의 구복신앙에 빌붙어서 변질된지 오래라 이미 사망 선고를 받아버렸죠. 자정이 불가능합니다.
하늘소있다 16-07-13 12:48
   
국민들 한태 역으로 경고하는 말인듯
ㄴㅇㅀ 16-07-13 13:03
   
제가 볼땐 현학적인 말로 그득하지만 핀트가 엇나간 글인듯합니다 그리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현대 상업 미디어의 메세지로서 잘 짜맞춰진 상품광고'는 개인이 어떻게 해볼 문제가 아닙니다 기업이 전문가중의 전문가들로 만들어낸 심리전에서 이길수가 있을거라고 보십니까? 이상적인 사회주의 말하는건지 몰라도 그 사람이 말하는 개돼지하고 다른 얘기 같습니다 게다가 일리가 있는데 동조는 안하신다니..뭔.
데빌론자 16-07-14 15:17
   
싫은걸 좋다고 하고 아닌걸 맞다고 하고 이게 위선이겠죠? 아닌걸 알겠는데 다르게생각하면 완전 맞는거같고 ㅋㅋ 전형적인 사기꾼들이 이렇게 사람을 속이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