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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10 18:45
칠곡주민들에 대하여...
 글쓴이 : 자연은
조회 : 2,182  

제주엔 오후내 비가 왔습니다. 덕분에 어제보다 훨씬 선선했고 비오는 핑계로 막걸리 한잔했네요 ^^;

칠곡주민들이 사드배치 반대한다고 시위중이죠. 
사드엔 찬성하면서 니네 동네는 왜 안된다는거냐 욕먹고 있고요.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면...개인의 결정이나 정치적 신념에 따라서 국책사업에 대한 찬성 반대를 누구든 결정할 수 있습니다. 극단적인 예로 든다면 보수적 성향이나 친정부적인 사고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나라에서 결정하는 대부분에 일에 대해서 찬성하는 일이 많아지겠죠. (극단적인 예입니다.)
여기서 어떤 불평등이 생기는거 같은데...예를 들어 서울이나 수도권에 사는 사람들은 이런 결정을 해도 나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없다는 확신이 바탕이 된다는거죠. 대구 경북이던 부산 경남이던 광주 전남 전주 전북 이런분들은 사실 내 결정에 따라 위해시설이나 혐오시설이 내 앞마당에 들어설수 있다고 생각해야 되겠지만 우리나라 정치지형상 난 아닐거야 라는 생각이 우선이 되리라 봅니다. 

칠곡주민들이 우리동네 사드배치는 안된다고 시위하고 있지만...더 큰 문제는 원전이나 방폐장이 경상도에 우루루 몰려있다는거죠. 국가에서 그런 위해시설을 건설한다하면 온 사회가 들고일어나야겠지만 그들 성향이 안전하다니 괜찮을거야 라고 넘어가고 넘어가다가 우리나라 지도...토끼 엉덩이 부분에 모든 위해시설이 집중되게 된걸겁니다. 누구를 욕할까요? 

가생이에서도 사드배치는 찬성하는 분들이 더 많아보입니다. (전 반대하는 입장이고요)
그럼 그 사드는 어디에 들어서야하며 원전이나 방폐장 화장장 쓰레기 매립장 등등은 어디에 들어서야 합니까? 국가사업에 찬성은 하지만 우리동네는 안된다는 칠곡주민들 만을 욕할수 있나요?
그들은 단지 보수적이고 친정부적인 사람들 일 뿐입니다. 
모든 위해시설이나 혐오시설의 필요성은 찬성하면서 우리는 아닐거라는 확신이 있기때문에 낙후된 지방사람들을 욕하는건 아닌지 돌아봐야 하는건 아닐까요?

대도시에 사는 우리들은 자기 소신발언에 대해서 너무도 자유스럽습니다. 난 아닐게 확실하니까요.
그게 내 집앞이라면이란 생각을 한번 더 해보고 찬반의견이 생겨야 하는거 아닌가 싶어서요.

전 사드건 뭐건 기본지식이라곤 없습니다. 반대의견도 많을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냥 제 생각이 이렇다는 거에요. 이 긴 글에 요지는 정책에 대한 찬반의견을 밝힐땐 내 이득이나 유리함이 아니라 모든 국민들이라면 이란 가정이 조금은 들어가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해서입니다.

막걸리 취하네...ㅡㅡ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42살 남자입니다. ^^;; 좋은 자료들 매일 보고있는데 감사인사라도 하려고 가입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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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주 16-07-10 19:16
   
단지 보수적이고 친정부적이라도 해도
그걸 묻지마로 몇십년을 넘게 찍고 있으니 하는말이죠

아무리 잘못해도 무조건 1번  이러니 답답할수 밖에요

위에 말씀하신 서울사람들은  ~~ 강남쪽 그동내 빼곤 무조건 1번은 없거든요

무조건적인 1번이 지금 나라를 이꼴로 만들고 있다는걸 알아야 합니다 ~
     
자연은 16-07-10 19:39
   
이런 생각하지 말자고 쓴글인데...
프리미어주님 말씀에 절대적인 반박은 아니고...저 사람들이 찬성했다는 그 정책들이 투표로 진행됐었나요? 말도안되는 여론조사정도만 있었겠죠. 그것도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고...

서울 강남에도 1번만 주구창장 찍는게 잘못됐다는 사람도 분명 있고 그 외 지역에서 주구장창 1번만 찍는 사람은 수두룩하게 존재합니다. 문제는 이 책임에 대해서 저 나이많은 칠곡 노인분들만 욕을 먹어야 하는게 맞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다수 세대를 생각해서...)

그들을 욕할게 아니라 정책을 먼저 신중히 검토했어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주모한사발 16-07-10 19:42
   
그래서요 ㅋ 그래서 칠곡에서 100퍼로 다 새누리만 찍나요? 남은 새누리안찍은 사람들은 그냥 피해보는건데 니들이 많이 뽑았으니까 그냥 무조건 전부다 피해보라구요? 사드설치하고?

저는 대구 달서구 살지만 투표권얻고 한번도 새누리찍어본적 없는데 지역색이 새누리라고 저까지 피해보는거 억울한데요
          
미우 16-07-10 19:46
   
그래서요, 100퍼 똥누리 안찍은 사람들만 시위한다고 하던가요?
피해요... 왜 자기 발등에 떨어질 때만 피해죠?

제가 보긴 별의미없네요. 시위한다고 게시판서 뭐라한다고 안할 것도 아니고...
뿌린 만큼 거둔다고 질타 받을 수도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주모한사발 16-07-10 22:24
   
저 아시나요? 제가 언제 발등에 떨어질때만 피해라고 했죠?

다른지역에 사건있을때도 항상 관심가지고 작으나마 댓글로라도 반대의사 표현하고 하는데요

저에 대해서 저보다 더 잘아시나보네요 ㅋ?
          
처용 16-07-10 19:56
   
저도 그런 점에서 공감합니다.
사드라는 문제로 찬성 반대로만 몰면 반대는 찬성 속에 묻혀 같은 책임을 묻지요.

우린 찬성 반대보다는 서로 다양한 의견들을 포용하며 논의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국민투표로 국민들의 의사를 묻고 정부에서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공유하여 지역반발을 최소화하는 절차가 중요하다는 것을 제주도 해군기지 사례에서도 충분히 느꼈지요.
               
자연은 16-07-10 20:00
   
이렇게 쓸걸...ㅋ
제 생각입니다.
머이러언 16-07-10 19:30
   
무조건1번
무조건2번은 어느나라나 다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 유권자를 탓할 일은 아니죠.
중도층 표심을 못잡고 지는 걸 생각해야죠.
고정 지지층에게 아무리 떠들어봤자 공염불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대선이든 총선이든 결국에는 자신의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이기주의는 공통적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선거를 이기려면 중도층 표심을 잡아야합니다.
이런 정책적 이슈로 편갈라서 대립해봐야 속으로 다 욕합니다.
다만 논쟁이 싫어서 피할 뿐이죠.
지역타령은 그만좀 했으면 좋겠네요.
참고로 전 호남 출신입니다.
     
처용 16-07-10 19:49
   
무조건 1번 무조건 2번인 나라가 어느 나라나 있는지는 몰라도 (알려주세요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지역이 아닌 전통적인 지지층을 대변하는 당이겠지요.

개인적으로 저도 발제자 분과 같은 생각입니다.
정부 시책에 대하여 무조건 따르는 것을 강요 할 수 없지요

그러나 이들은 청와대에 시집보낸 친정 지역에 이럴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왜 욕을 먹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겁니다.

마냥 1번이 어울리는 곳이지요.
정부가 잘못을 저질르고 맘에 안 든다 싶으면 투표로 보여주는 것이 민주주의 선거에서의
유권자의 권리 아닌가요?
이런 선순환의 실패와 모순을 우린 보고 있는 겁니다.
          
자연은 16-07-10 19:58
   
제 생각은 이런거에요.
칠곡 주민들이라면 평균연령 50세는 넘을거라고 봅니다. 나고 자라면서 배운게 1번 1번인데 그냥 세뇌당했다라고 할까요? (이거 무지 위험해서 조심스러워야 하는데...)
아무튼 저들은 박씨 부녀가 여전히 옳다고 믿을겁니다. 그래서 대통령 정책에 찬성을 해줬을테고요. 하지만 그게 우리나라 국민들의 소수의견이 아니라는데 문제가 있는거 같아요. 제법 많은사람들이 사드배치에 대하여 찬성하고 있으니까요. 그럼 저 나이많으신 분들이 그 결정에 대한 모든 불이익을 받는다는데 조금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결론은 없네요 ㅜㅜ 그냥 안타까워서...
그냥 전 저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죄를 진것도 아닌데...
               
처용 16-07-10 20:00
   
자연님 의견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ㅠㅠ
          
머이러언 16-07-10 20:34
   
처용님 질문자체가 모순점이 있네요.
(알려주세요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 미국이나 유럽 여러 나라들을 보면 지역특색이 뚜렷하게 보입니다. 뭐 전부는 아니겠지만 선거 자체가 지역이기주의는 자연적으로 따라옵니다.
스페인,영국,이탈리아등등 지역특색도 강하고.. 물론 우리나라와 역사적인 배경은 상당히 다르지만 굳이 사례를 들라고 하니 열거합니다.

전통적 지지층이라고 하셨는데 그게 현재 지역적으로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지 않나요?
그걸 극복하기 위해선 무당층을 흡수하는 쪽이 선거에서 유리하고..

그런데 무슨 특정 정책사안마다 지역탓 1번찍는 유권자탓을 해서야 그럴수록 대립적으로 발전한다고 생각을 못하나봅니다. 처용님이 그런환경이 되길 즐기시나 봅니다.
그냥 1번찍는 사람들 비난하면 다음에는 2번찍는 유권자가 늘거라 생각하시나요?
진짜 어리석은 발상이죠. 오히려 대립만 고착화 될뿐입니다.

다른 정책으로 2번만 찍는다고 탓하면 또 같은 논리로 아닌가요?
정권바뀌고 잘못된 정책이 시행되었을때

자연님 말씀처럼 어느 한지역의 탓으로 돌리며 대립을 부추기는 현상은 저도 반대라는 취지입니다.

탓을 하려면 전체 1번을 찍은 유권자가 되어야 맞다라는 겁니다.
특정지역에 1번찍은 유권자가 많다고 비하하는 건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
님비현상이야 어느지역이나 공통적이고..

전북부안 방폐장도 반대로 경북경주에 지어졌죠.
참고로 노무현 참여정부때의 일입니다.
이때 부안방폐장 시위가 참혹했습니다.
시위 진압이나 시위쪽이나..

과연 칠곡은 어찌될지 두고볼일이지만..
               
처용 16-07-10 21:06
   
그 정도 사례연구로 어느 나라에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폐로 보입니다.
미국은 우리와 경우와 다르게 인종, 종교, 양당체제인 정당특색이 반영 되는 곳으로 한국 지역주의와는 성격이 틀리고 스폐인지역을 말씀하셨는데 거기는 인종 문화 종교 자체가 다른 곳으로 독립을 할 것인지 여부를 따지는 곳 아닙니까?
더 반박을 하자면 영국은 잉글랜드와 웨일즈 북아일랜드, 스코틀랜드인데 장난 하는 것도 아니고 따로 의회를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브렉시크 사태로 독립여부를 따지는 곳을 예로 들어 우리나라 상황과 비교하는 겁니까? 이탈리아도 남부와 북부의 경제적차이를 떠나 통일한지 100년 조금 지난 나라입니다.

다시 우리나라 경우의 지역주의 특색도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그 성향이 틀린것이 님이 지지하는 국민의 당도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 지역인 호남에서 당의 실책에 실망하여 철회하는 것을 보면 그런 말이 안 나올텐데 어설픈 논리가 오히려 물타기로 비춰지는 것은 아닌가 합니다.

적어도 정당의 실망이 그대로 투표로 드러난 것이 아니겠습니까?
선거구 몇 지역이 아닌 대다수 지역구 말이지요.

경북 칠곡지역은 그러한 대표적인 지역이라는 점입니다.
단순한 님비현상을 논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 자신의 정당 성향에 대한 투표가 이러한 결과를 예측하지 못하리라고는 생각할 수는 없었겠지요.
                    
머이러언 16-07-10 21:14
   
그래서 역사적인 배경이 다르다라고 부연 설명했고요, 그만큼 지역감정은 존재한다는 겁니다. 우리는 군사정권이 그렇게 만들었고, 억지로 만들어진 지역감정이기에 별반 다를게 없지요. 어차피 지역감정은 비슷하니까요.
그리고 제가 모른다고 해서 어느나라나 지역적 전통적인 기반은 존재할 거라 봅니다.
선거란것이 지역적기반은 필수기에.. 지역적 고정층은 존재한다는 것이죠.

더 많은 나라마다 정치적 환경을 모르니 예시를 들수도 없고,
제 주장은 특정 지역을 비하하기 보단 그 1번을 찍은 사람들 공통적으로 다 같다는 말입니다.

그런 선입견들이 또다른 대립을 불러올 뿐이란 것이죠.
                         
처용 16-07-10 21:19
   
칠곡을 지역주의로 몰려는 것이 아니라 저들의 주장을 들여다 보면 안타깝게도 사드를 추진하는 정부와 지지하는 당에 대한 비판은 빠졌다는 점입니다.

이런 유권자를 보며 어느 정치인이 두려워 하겠습니까?
단순히 님비현상으로 치부하며 시간이 지나고 보상 좀 하면 사라지리라 여기겠지요.
                         
머이러언 16-07-10 21:33
   
참 저도 불과 몇년 전만해도 처용님처럼 생각했습니다.
왜 우리가 특정지역때문에 피해를 봐야되는가 하면서..
그런데 생각해보니 자꾸 대립을 부추기는 거 같고 더욱 고착화 되는 거 같더군요.
군사정권이 끝났지만 별반 달라진 게 없다는 게 아이러니입니다.
물론 점점 갈수록 완화되긴 하지만..
          
머이러언 16-07-10 20:42
   
그리고 선거에서 승패를 가르는 층은 무당층입니다.
고정층은 이미 정해져있습니다.
그건 여야가 똑 같고요.

무당층이 승패를 가릅니다.
그럼 같은 논리로 어느지역이 아니라 1번찍은 사람들 전부가 비난 받아야 맞는 겁니다.

정책사안마다 탓으로 돌리는 정치적인 행동이 정치혐오를 불러온다는 걸 생각을 못하는 것이죠. 1번찍은 사람들은 특정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에 걸쳐 많다는 걸 아셔야죠.

그럼 그 1번을 찍은 사람들이 문제죠. 비단 칠곡뿐이 아니라 -_-;
이건 그냥 수준 낮은 지역주의로 보입니다.
               
처용 16-07-10 21:10
   
무당층이 중요하다는 점은 알겠는데 정책사안마다 평가하지 않으면 유권자는 무엇을 기준으로 투표를 하나요?

어설픈 궤변이라 봅니다.
안타까운 것은 사드에 대한 반대논리가 찬성입장에 묻혀 다 같이 책임을 공유하는 점이지요.

청화대를 보낸 친정지역이라고 말하는 연설자를 보면서 단순히 안타깝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머어러언님의 의견 잘 들었습니다.
                    
머이러언 16-07-10 21:15
   
처용님 제가 한말만 하세요.
없는말은 자꾸 하지마시고요.
제가 언제 정책사안마다 평가를 하지말자고 했나요?? 하되 지역을 들먹이는 건 옳지 않다는 주장이죠.
어설플 궤변이라고요?? 님이말로 하지도않은말 지어내며 어그로를 끌고있다는 생각이네요.
제발 제가 한이야기만 하세요.
                         
처용 16-07-10 21:22
   
정책사안마다 탓으로 돌리는 정치적인 행동이 정치혐오를 불러온다는 걸 생각을 못하는 것이죠.
>>>> 이건 궤변 아닌가요? 아님 제가 이해를 못한 건가요?
정책사안마다 탓으로 안 돌리면 우린 왜 공약에 대한 평가를 하며 정당과 정치인에 대한 정치적인 행동을 합니까?
잘못된 정책사안마다 비판하는 정치적인 행동이 나쁜것이 아니라 매번 당하고 속아도 뽑아주는 것이 나쁜 겁니다. 더 나쁜건 정치적인 행동을 혐오로 몰고 무관심으로 이어지는 것이지요

그게 궤변이라고요.
                         
머이러언 16-07-10 21:29
   
현재 처용님과 대화하는 내용이 칠곡의 1번을 찍는 유권자의 문제로 하는 거 아닌가요?
그게 정책사안마다 옳바른 평가가 아니라 어느 특정지역을 비하하며 탓을하니까 하는 말이죠.
그리고 분명하게 정책평가를 하지말자고 한적없습니다.

제가 좀 오해있게 글을 쓴 건 맞는 거 같네요.
대화내용이 지역내용이라 당연히 이해하시리라 봤는데 아녔나 봅니다.

매번 당하고 뽑아주는 게 선거입니다.ㅎㅎ
그래서 무당층의 흡수가 중요하다고 한것이고 대립적인 방법으론 설득이 안되고
최소한 투표장에 안나오게 하는것이 현명한 방법이죠.
     
해스켈 16-07-10 19:55
   
쇠락의 길을 가는 정책을 알면서도 선택하는 유권자의 잘못이죠.
중도층 표심을 잡아야 한다는 말씀이 유권자의 문제를 지적하는 말이 아닌가 싶네요

잘못된 유권자로 인해서 나라가 망하는걸 지적하는건 지역타령이 아닙니다.
          
머이러언 16-07-10 20:45
   
그러니까 그 1번을 찍는 사람들이 문제지 특정 지역이 1번을 찍었다라고 비하하는 발언은 옳지 않다는 겁니다.

결과는 2번보다 1번을 찍었다는 유권자가 많아서인데..그럼 그 1번을 찍은 전체 유권자들의 문제죠.
미우 16-07-10 19:44
   
썩거나 냄새나거나 지가 빠는 쪽에서 내놓는 시책은 쌍심지 켜고 빨갱이 타령까지 하는 썩은 우국충정과 상반되는 행위니까 욕들어 먹는 거지, 남의 일이네 해서 하는 소리라 생각하시는 건지.. 그냥 남의 일이면 아예 신경을 끄겠죠.
난 그러지 않았더라도 나라면 내 집 앞에 들어와도 잘 되었다하며 그냥 짐 싸서 타지로 가고 맙니다.
자연은 16-07-10 19:51
   
뭔가 부연설명이 필요할거 같은데...TK에서 박정희 기념사업으로 국가예산 쓰고 우리가 남이가 라며 출마후보들 면면은 보지않고 뭍지마 1번 찍는 사람들은 저도 참...안쓰럽습니다.
제가 하고싶은말은 국민 다수가 찬성하는 이런 국책사업에서 우리동네는 안된다는 저 사람들을 그냥 나쁘다고 욕만 할수있냐는거죠. (사실 다수인지도 전 모르겠습니다만...)
아라미스 16-07-10 19:58
   
대부분 사람들에게 대구, 칠곡군은 이번에 그냥 화풀이 대상입니다.. 조롱대상..
칠곡군은 상당한 부지를 주한미군기지가 들어서 있어서 발전도 한계가 있고 수십년간
불이익을 받아왔는데 이번에 또 기지가 들어서겠다고 하니 폭발할만함..
사드가 단순히 레이다만 설치하는게 아니라 주변작전기지까지 지어야하고 최근들어서
인구숫자도 급성장중이라 민가 피해서 지을 수 있는 땅도 없는 상태이니 뭐..
홀로장군 16-07-10 20:04
   
어차피 사람사는동네 설치할것도 아닌데 뭔 큰 상관 있겟어요?..

반대하는이유는 각자 나름 이유가 있것죠...

정치인은 지지유권자 마음을 조금이라도 얻어보자고 하는것 일거고
해당 지역 주민은 보상을 조금이라도 더 받아보자는 심보도 있을거고
조금이라도 건강?에 해가 될까 해서 반대하는사람도 있을거고....
무조건 정부가 하는일은 반대 하는사람도 있을거고
용역?으로 반대하는 사람도 있을거고....

어디까지 가는지 구경해 봅시다^^
제주기지 만큼만 아니면 반대는 당연하다 봅니다  거기가 어디든.....

암튼...구경하면서  지역구분하고 편가르는넘이 제일 나쁜넘
     
미우 16-07-10 20:13
   
동감합니다.
     
순심이 16-07-10 22:04
   
부안 방폐장 사건 생각해보세요

군수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서 유치한 걸 주민들이 어떤 희생을 치루고 몰아냈는지

태안사태도 그렇고요

남에 일이라고 그놈에 보상이나 돈돈돈 소리만 지겹네요

어떤 이는 자기뿌리가 있는 선산이 있을거고 어떤 이는 자신이 지키고 가꿔야할 고향이고 그런거에요

그놈에 돈이면 다된단는 썩어빠진 생각 때문에 국민들이 주인이 못되고 천민화되는거에요
     
아라미스 16-07-10 22:59
   
칠곡군  한번도 안가보신듯.. 시로 승격하기 직전입니다...
그정도로 발전했고 주한미군기지가 차지한
넓은 땅만 아니었으면 이미 시로 승격됐을겁니다.. 기지가 차지한 거대한 부지때문에
더이상 발전 못하고 있는데.. 완전 촌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그정도 아니거든요.
그 상태에서 또 기지온다고 하니 반발심리가 폭발한거..
김반장 16-07-10 21:50
   
저 지역 아니면 반대가 많은지역에 하자구? 가장 많이 찬성한곳에 하는게 가장 자연스럽지 않나여,,다들 그리생각하드만
B형근육맨 16-07-10 22:08
   
이왕 새누리빠 칠곡으로 정해졌으니 칠곡으로하지.
자연은 16-07-10 22:51
   
http://www.idaegu.co.kr/news.php?code=ol&mode=view&num=202194

사드의 효용성에 대해서는 무지하기때문에 논외로 하고, 위에 링크는 대구일보기사입니다. 찬성이 가장 높은 지역이 대구,경북이라고 나왔네요. 그런데 여론조사로 찬반을 물을때 그들이 사드에 대해서 아는지를 물었을까요? 제생각에 100이면 99 나라에서 한다니 찬성했을겁니다. 그럼 여기서 한번 생각해보죠. 여기 게시판에서 사드는 꼭 필요하다고 말씀하시던 그 많은 분들은 모두 TK분들입니까? 비율로 따지면 PK랑 8%차이지만 인구로 본다면요? 과연 대구 경북 사람들이 많을까요 부산 경남 사람들이 많을까요? 찬성은 했지만 우리동네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모두 똑같다는 겁니다. 욕 처먹을거 각오하고 한마디 하자면 그사람들 그저 무지해서 그런다고 생각합니다. (사드의 사례만이 아니라) 선택적인 미디어가 아니라 일방적으로 받아들여야하는 정보들...예로 지상파, 종편, 케이블, 지역신문 등등 보는 족족 사드는 꼭 필요한거라고 말하고 그게 아니면 우리 공주님이 한다니까 그런가 보다 하는겁니다. 그 무지를 그 사람들에게만 전가할 수 있을까요? 천기백만명의 사드 찬성하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욕먹어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그리고 또하나 궁금한게 군사적 시설이라고 하는데 여론에 따라서 그냥 만만한 지역에 설치하면 되는게 사드인가요? 누구는 칠곡에 사드배치하면 서울방어랑은 아무 상관도 없다던데 도대체 미사일 방어체제가 왜 국민들 편가르기에 중심에 서며 그 효용성은 뒤로하고 만만한 시골마을을 찾는지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아무튼 찬성하시는 분들에게 무식하다고 욕먹는 저도 문제지만 사드는 찬성하지만 우리동네는 안된다고 반대하는 노인네들을 욕하는 사람들도 다시한번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이건 비단 사드만이 아니라 모든 국가적 혐오시설과 유해시설에 해당되겠죠.
똘이스머프 16-07-10 23:37
   
예전에 유시민씨가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왔을때 tv토론회에서 "나는 경기도 지사이기전에 대한민국 국민이다. 경기도를 위해서 정책을 추진하고 일을 하겠지만 그것이 국가 전체의 이익과 미래를 생각해 봤을때 아니라고 판단되면 포기 할수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한적이 있습니다. 결국은 낙선했죠..

공염불일 수 도 있겠지만 최소한 나라를 이끌 대통령이나 정치인이라면 노선이나 당리당략을 떠나 저정도의  국가관과 대의를 생각하는 굳은 심지는 있어야 되고, 국민 또한 우리가 남이가를 떠나 아니라고 생각되면 반대를 할 수 도 있어야 합니다.

제기억에 대구경북은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사드찬성율을 보였던 걸로 아는데, 왜 찬성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제와서 반대할 명분은 없다고 봅니다. 내가 사는 지역이 될줄 몰랐다는건 말이 안되죠. 동해상에 인공섬 만들어서 배치할게 아닌이상 대한민국땅 어느 한곳이 될수 밖에 없고 그곳이 내가 사는 곳이 될수 도 있다는 생각을 당연히 했었어야요.

몇달전 여론조사에서 과반수 이상이 사드도입에 찬성했습니다. 그렇다면 특정지역의 배치가 확실시 되는 지금 상황에서 국민투표 붙여봤자 어차피 과반수 이상의 찬성이 나올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애국보수를 자칭하는 지역의 분들이라면 찌질하게 굴지말고 대승적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네요. 일제시대때 전재산을 팔아서 독립운동 했던 우당 이회영 같은 분을 바라지는 않습니다.
사드 찬성했다가 내가사는 동네라서 안된다고 반대하는건 애국보수의 입장에서, 그리고 빨갱이들 보는 앞에서 너무 쪽팔리는 일인것 같아요.
DarkNess 16-07-10 23:40
   
반대가 적은 지역에 설치하는 거죠 뭐. 다른 이유 있겠습니까.
칠곡이나 그쪽이 너무나 이율배반적이니까 그렇죠
아날로그 16-07-11 04:57
   
뭐 그리 복잡합니까.......불만이면...투표로 표현하면 되는걸.....

하긴...그게 안된다는거 알지만...답답해서 하는 소리입니다.

현지에 여행을 가서 주민들하고 술도 마셔보았습니다만....

지역비하 하려는 의도는 아니지만......

그 쪽은....이성이나 논리가 통하는게 아니라....

그냥......사이비종교 광신도 같은 느낌이더군요.

영화...."이끼" 참고하시면....거의 비슷한 이미지 일겁니다.

(저도 본적은 경상도 사람입니다. 울산)
제나스 16-07-11 09:12
   
칠곡 군민이에요.. 뭐 더나아가,, 읍민이지만

1번당 점유율이 많은 이곳에서 야당 깃발 꽂긴 사실상 불가능한 지역이죠

사드 배치후.. 집값이 떨어지길 기다리고있습니다 그냥..

자업자득이죠
     
자연은 16-07-11 09:50
   
ㅜㅜ
     
처용 16-07-11 15:25
   
헐 제나스님 ㅠㅠ